한국의 퍼포먼스 아트

엮은이_이혁발_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엮은이_이혁발_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 분류_예술 || 발행일_2005_1125 판형_25.7×18.8cm || 쪽수_324쪽 || 가격_30,000원 || ISBN 89-91437-53-2(03600) || 다빈치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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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퍼포먼스 40년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방대한 기록! ● 살갗에 생채기를 내며 비집고 나오는 석류의 그 붉고 영롱한 알갱이들 마냥 충만한 창작욕구와 치열한 실험정신으로 행위작업을 해 오신 작가 선생님들이 이 책의 주인임을 밝힙니다. ● 한국의 퍼포먼스는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의 미술사적 업적들을 이루어 왔다. 하지만 일반인은 물론이고 행위작업을 하지 않는 미술인조차도 퍼포먼스를 난해하고 어려운 것, 또는 미친 짓거리 정도로 오해하는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광고 목적의 상업행위에서도 '퍼포먼스'란 용어가 남발되어 순수 예술행위인 퍼포먼스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러므로 이번 책의 발간은 한국 행위미술(퍼포먼스)史를 한눈에 정리하여 한국 미술사에 그 궤적을 분명히 남기는 것과 후학들에게 학술자료적인 가치를 남기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일반 상업적 행위와 분명한 차이가 나는 행위미술만의 미술적 의미들을 자세히 밝혀 차이점을 드러내고, 사상과 철학이 녹아 있는 깊이 있는 작품들의 알려지지 않은 미학적 의미들을 되새겨 보는 것도 이 책의 역할에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 풍성한 작품도판과 작품설명은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며 일반인들에게 예술적 향취를 전달하게 하는 중요한 '퍼포먼스 가이드북' 역할도 할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_2005

이 책은 I.우리 시대, 우리의 퍼포먼스, II.한국 퍼포먼스의 저력, III.퍼포먼스의 증인들, Ⅳ.관련자료라는 네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첫째 장인 '우리 시대, 우리의 퍼포먼스'에서는 60-70년대(이건용)와 80년대(김영재), 90년대-현재까지(이경모) 세 시기로 나누어 각기 다른 필진이 각 시대별 사회문화적 배경설명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을 다루었다. 이 단락의 내용들을 편하게 읽다 보면 우리나라 행위예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둘째 장인 '한국 퍼포먼스의 저력'에서는 한국 퍼포먼스의 사상(김영재), 퍼포먼스 특성과 타 장르와의 차별성(최병길), 서구 퍼포먼스와의 차이(김강) 등을 담아 한국 퍼포먼스의 미학과 사상적 배경, 문화사적 배경을 살펴보았으며 아울러 타 장르와의 차별성을 통한 퍼포먼스의 특성도 정리해 보았다. 여기 덧붙여 퍼포먼스 용어(이혁발)에 대해서도 짚어 보았다. ● 셋째 장인 '퍼포먼스의 증인들'에서는 행위미술사의 산 증인인 작가들의 생각과 작업의 궤적을 살필 수 있다. '작가 탐구-나의 행위를 말하다'꼭지의 내용들은 작가들이 생각하는 퍼포먼스의 사상적 배경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시대별로 정리된 '퍼포먼스 단체'와 '행위 예술제 자료', '관련 학술자료', '사건?비화의 기록'은 작가들이 걸어왔던 지난한 역정들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연대기'에서는 한국행위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장에는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작가, 최고의 작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기록되어 작가들의 '좋은 작품'에 대한 좌표를 볼 수 있다. ● 넷째 장인 '관련자료'에서는 '단체자료', '행위예술제 자료', '학술자료' 들을 연도별로 정리하였다.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_2005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기본적 배경은 상업적 목적이 아닌 순수 마음으로 행위예술에 열정을 바쳐 온 작가님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자료를 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작가 선생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올린다. 아울러 자료를 싣고 싶어도 연락이 되지 않아 못 실은 작가도 있었고, 작가 당사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책에 실리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경우는 이름이 등재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음을 밝힌다. 또, 작가 개인사정으로 자료를 보내지 못해 이 책에 싣지 못한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 ● 수록작가의 선정은 5회 이상 행위작업을 한 작가로 한정하였으며, 작가명단 초안을 작성한 후 작가들로 선정된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2005.6.30)하였다. 작품 도판의 숫자도 작품 발표 횟수와 영향력, 발표 시기를 고려하여 정한 다음 자문회의에서 최종 결정했다. ● 작가들이 보내준 작품도판 중 수록작품 선정은 작가들이 보내준 이미지의 상태(손상, 파일 크기 등)나 작품의 중요도, 타 작품과의 중복 여부 등을 고려하여 편자가 선별하였다. 초기 정해진 도판숫자에 맞춰 칼 같은 잣대를 대지는 않았다. 도판의 크기는 행위미술사의 중요도를 고려하였으나 대부분 책 편집상의 디자인적 측면을 따랐다. ● 작품도판 밑의 '작품설명' 글은 대부분 작가 자신들이 적어 준 것을 그대로 옮기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일부는 보내준 글에서 약간의 가감을 통한 수정을 하였다. 작가가 작품설명 글을 보내주지 않은 경우 편자가 자의적으로 기술하기도 하였다. 설명 마지막의 괄호 안에 이름이 있는 경우는 작가나 편자가 아닌 다른 필진의 글인 때이다.-엮은이 서문 '광기의 몸짓으로 영혼을 사르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치며' 中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_2005

책 속으로 ● 1967년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이 행해졌다. 당시 소모품으로 생산된 비닐우산은 거의 반투명의 얇은 비닐과 대나무로 만들어졌는데 무동인 멤버인 김영자가 의자에 앉아 우산을 펴들고 나머지 멤버들이 각자 촛불을 들고 우산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하는 전래의 '녹두장군 노래'를 부르며 계속 돌다가 갑자기 촛불로 비닐을 태우거나 초를 우산에 꽂는 행위를 하였다. 이 해프닝에 참여한 사람들의 공통된 발언을 들어볼 것 같으면 우산은 미국 핵우산이고 '녹두장군 노래'의 가사는 한국문화의 자립 또는 그 아이덴티티를 묻는 것이라고 하였다. - 우리나라 최초의 퍼포먼스 작품이라 불리는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에 대한 기록 (본문 p12) ● 한국화단의 문제아(?) 金丘林(35)은 또 하나의 쇼킹한 前衛예술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不可能예술의 일부라는 大地예술의 한국최초 개봉인 「現象에서 痕迹」이란 작품. (...) 이 거창한 예술을 구경하러 온 사람은 별로 없었다. 4월 11일 상오 11시, 한양대학 앞 살곶이 다리께의 언덕잔디밭에 불을 지른 전위화가 金丘林씨. 잔디밭에 불이 붙자 몇사람이 걸음을 멈추기는 했다. 그러나 이것이 예술인줄은 모르고... 쌀쌀한 봄바람에 그저 불이 그리운 표정들. 그래서 예술은 고독하다던가. 사람들이 알아주거나 말거나 예술가는 제작에 도취하여 불에 석유를 뿌리며 돌아가는 데 어머머, 석유에 젖은 바지에 불이 붙더니 팔에까지 번져. 이때 동료화가가 뛰어들어 불을 꺼줬는데-이건 계산된 '해프닝'은 아니었던 모양 - 1970년 「주간경향」 에 실린 전위예술가 김구림 씨의 퍼포먼스에 소개 기사 (본문 p232) ● 1986년 "Asian Eyes" 실험극장 공연(본인 연출) 때, 임신한 몸으로 만삭의 배와 윗몸을 전부 드러낸 채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공연이 끝나자마자 문화원에 계신 분이 중요한 분을 인사시키겠다고 해서 무대 앞으로 나갔는데,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자 벌거벗은 채 인사한다고 화를 냈다. 내가 "이것이 무대의상인데요~" 했더니 더 화를 내면서 가버린... - 퍼포먼스 예술가 소니아 한의 고백 (본문 p238) ● 나는 춤, 미술, 음악, 마임, 패션, 문학, 연극, 영상, 무대, 거리, 사람, 술, 허무, 윤회, 하늘ㆍ땅의 아름다움을 좋아한다.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고 아름다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는다. 그래도 숨막히고 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나의 작업은 철저히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 퍼포먼스 예술가 김백기의 작가노트 (본문 p174) ● 우리들 세계에 대한 지독한 불감증을 치유하고 그럼으로써 예술을 재편성하고 변형시킬 수 있으며, 21세기에도 퍼포먼스는 문화적 경계를 나긋나긋하게 하고 삶의 연계를 넓게 직조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작용할 것이다. - 행위예술가 성능경의 작가노트 (본문 p202) ● 예술은 해결사가 아니라 문제 제기자다. 그러믈 예술은 목적이나 결과가 아닌 하나의 방법처럼 그리고 개인적인 자유처럼 주장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예술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려면 예술(art)과 인간(man), 예술(art)과 삶(life)이 동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퍼포먼스아트는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인간의 정신을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 문정규(배제대학교 겸임교수)의 '나의 퍼포먼스 아트를 말하다' 중에서 (p189) ● 지자체의 발달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지역 축제의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만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관객들도 퍼포먼스 하면 '오늘은 누가 벗나?'라는 스트립쇼(strip show)의 관념에서 벗어나서 퍼포먼스 공연을 즐겁게 감상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한국의 정치 사회적 분위기에서 시민운동단체들의 캠페인성 퍼포먼스도 상당히 많이 개선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환경운동연합이 1994년에 기습적인 벌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 방독면을 씌운 퍼포먼스는 메시지 전달에서나 그 파급력, 미학적인 파격성에 있어서도 참고할 만한 사건이다. - 예술가 김강의 글 '서구 퍼포먼스에 비춰보는 한국 퍼포먼스 예술의 미래를 위한 단상' 중에서 (본문 p150) ■ 다빈치기프트

차례00. 광기의 몸짓으로 영혼을 사르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치며00. 퍼포먼스는 삶이다Ⅰ. 우리 시대, 우리의 퍼포먼스 ○ 01. 한국 행위미술의 60년대와 70년대_이건용 / 02. 자존과 자생의 퍼포먼스-한국 80년대와 90년대 초반_김영재 / 03. 다양성과 개별성이 조화된 총체예술-1990년대와 2000년대_이경모 ● Ⅱ. 한국 퍼포먼스의 저력 ○ 01. 한국 퍼포먼스의 사상-신명성, 설화성, 장소성, 자생성_김영재 / 02. 퍼포먼스의 특성-타 장르와의 연관성과 차별성_최병길 / 03. 용어 변천사로 짚어보는 '퍼포먼스'-용어 딴지걸기_이혁발 / 04. 서구 퍼포먼스에 비춰보는 한국 퍼포먼스 예술의 미래를 위한 단상_김강 ● Ⅲ. 한국 퍼포먼스의 증인들 ○ 01.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작가, 최고의 작품 / 02. 작가 탐구-나의 행위를 말하다 / 03. 사건ㆍ비화의 기록 / 04. 연대기 / 04. 행위예술제 자료 ● 부록 ○ 01. 단체 자료 / 02. 행위예술제 자료 / 03. 학술자료 ● 00. 작가 찾아보기   엮은이이혁발은 개인전 8회, 다수전 70여회, 행위미술 20여회를 발표했다. 저서로는 『누가 그림속의 즐거움을 훔쳤을까』(스테디북), 『섹시미미』(이소북) 등이 있다.   엮은이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Korea Performance Art Spirit)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여러 장르간의 자유로운 예술소통과 교감을 통해 한국 실험예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2000년 3월 만들어진 순수 예술단체이다. 퍼포먼스, 춤, 마임, 연극, 미술, 전통과현대음악, 랜드아트, 멀티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성 강한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장르간, 지역간의 폭넓은 교류속에서 실험성 강한 공동작품을 매년 100여히 선보이고 있다. 2002년부터 매년 국제적인 「한국실험예술제」와 매월 「하우스예술파티」를 자체적으로 기획,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삶 속의 예술을 구현하고 있다. (대표: 김백기)

Vol.20051205d | 한국의 퍼포먼스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