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갤러리 쌈지 기획초대 낸시랭 개인展   2005_1214 ▶︎ 2005_1226

낸시랭_셀레브레이션 피라미드_컬러인화_119×84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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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214_수요일_06:00pm

갤러리 쌈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38번지 쌈지길 내 아랫길 Tel. 02_736_0088 www.ssamziegil.co.kr

작년 12월에 문을 연 갤러리 쌈지가 개관 일주년을 맞았습니다.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잠재력 있는 작가들에게 상업적 판로를 마련하는 대안화랑으로 개관한 갤러리 쌈지는 지난 일년동안 다양한 전시 기획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폭 넓은 계층의 관객들과 미술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본 전시는 최근 순수미술 뿐만 아니라 패션과 디자인, 그리고 광고 등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신작, 명작 패러디 시리즈와 글을 담은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입은 현대미술" 출판 기념전 입니다. 갤러리 쌈지 1, 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에서는 낸시랭의 책에 수록된, 명화 패러디 평면작품 시리즈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선 보였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과 공동 제작한 비디오 작품 외 KAIST와 공동 제작한 '터부 요기니' 반도체작품, 3D 애니메이션 작품 등을 포괄하여 선보입니다. 또한 갤러리 쌈지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낸시랭의 신작 중 "낸시 랭 분유(Nancy Lang Powdered Milk)"를 판화로 제작하여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사인하여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낸시랭_쇼핑하는 비너스_캔버스에 혼합재료_73×53cm_2005
낸시랭_비너스의 탄생_캔버스에 혼합재료_90×63cm_2005
낸시랭_찜질방_컬러인화_20×20cm_2005

200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낸시랭은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터부 요기니 (Taboo yogini)" 평면작품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락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의 공동작업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인 쌈지 스포츠의 광고모델과 아트 디렉터를 맡아 순수미술과 패션의 결합을 시도한 "낸시랭 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낸시랭_낸시 랭 분유_캔버스에 아크릴, 솔벤트 잉크_91×66cm_2005
낸시랭_터부 요기니-매튜 바니_캔버스에 혼합재료_73×53cm_2005
낸시랭_채러티_컬러인화_80×56cm_2005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은 동굴벽화에서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IL Cenacolo)", 매튜 바니의 근작에 이르기까지 낸시랭이 선택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담아 낸 작품집이자 에세이집이다. 클리셰(cliche)적인 이미지가 될 만큼 익숙한 명화의 원작을 바탕으로 유희, 혹은 놀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글래머러스 하이브리드인 낸시랭의 명작 패러디 시리즈는 현대미술의 탈장르화와 작가 특유의 유머를 동시에 보여주며 경직된 미술사와 난해한 현대미술에 주눅 든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작품으로 다가 갈 것이다. ■ 갤러리 쌈지

Vol.20051214c | 낸시랭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