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

후원_갤러리 스케이프   2005_1220 ▶︎ 2005_1229

권순학_Over The Seoul Station Part-2_디지털 프린트_143.8×140.3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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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5_1220_화요일_06:00pm_옥션 파티

참여작가 권순학_김민수_김지연_김현숙_류정희_박정윤_박지민_박치영 방현자_신동환_이익재_조하나_최홍준_하윤영_황선경

협찬_벽우_세기판매(주)_세종화방_신성카메라_월드카메라_월드포토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0-10 MJ 빌딩 3층 Tel. 02_3143_4675

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 ● "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 는 경고이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지각의 세계가 공고하지 않다는 경고이다. 지각과 착각의 그 허약한 경계를 작가들은 사진을 통해 시각화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 우리의 지각의 영역은 이미 사물과 세계의 본질의 파악함을 벗어난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작가들의 경고는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한 사회의 구성원은 그 사회의 구조에 포함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필연을 가지고 있다. 사회가 제공하는 기준들에 준하기 위해 구성원들은 스스로를 감시하고 사회는 구성원들의 행동은 물론 그 기준이 되는 지각 영역을 조제하고 그 매커니즘에 탈락되는 이들의 처벌을 통해 그 기준에 권위를 부여한다. 지각의 임의롭지 못함은 사회의 구조에 의한 기준뿐만 아니라 현실적 필요성에 의해 구분되어지기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작동에 직접적으로 소용되지 않는 문제들은 지각의 관심사에 포함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현실 작동에 소용한 것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게다가 사회적 기준과 현실적 소용은 변화하는 것이다. 절대적 가치를 가진 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내면과 존재의 근거는 단일한 기준으로 설명, 지각 될 수 없는 것이다.

김민수_Monument-"picturesque"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_53×72.7cm_2005
김지연_Different Times Of A Space-Subway_디지털 프린트_20×24`_2005
김현숙_Face Of Street_디지털프린트_5×5`×9_2005
류정희_눈을 뜬 나_디지털 프린트_33×162cm_2005
박정윤_표본<Ⅰ>_컬러인화_60×50cm_2005
박지민_골목길_디지털 프린트_20×24`_2005
박치영_THE YEARS, THE MONTH, THE DAY AND THE TIME_컬러인화_24×20`_2005

작가들이 지각의 세계가 공고치 않음을 지적하는 문제의식이며, 우리의 지각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지각의 근거로 사용하는 감각 기관인 오감(五感)이나 사회의 구조에 합당한 현실적 기준에 의해 포착되지 않고 고정되지 않는 이야기들은 지각의 영역, 그 외곽에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본질이라는 것은 우리의 지각을 벗어난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 지각의 영역으로 구분됨에서 탈락된 외곽에 머무는 것들의 외면이 지속된다면 본질은 "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 ● 순간적 일상의 의미, 비가시적인 욕망과 죽음의 확인, 내재된 불안감, 자아의 억압, 죽음과 삶의 동시 존재,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성, 기억의 소각과 같은 사적 영역으로부터 비롯되기도 하며 현대 과학이 제공하는 환각, 공공 미술의 상실된 예술 기능, 존재로서의 시간의 엄연함, 한국적 색채, 사회의 구조, 이세계(異世界)의 모습과 같은 공적 영역으로부터의 작업을 통해 관람자의 지각의 틀에 파장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 파장을 감지하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그 감지된 파장을 경고로써 수용하는 일 모두 관람자의 몫이자, 결정이다. ● 관람자가 감지하는 파장과 작가가 의도한 주파수가 일치하지 않아도 좋다. 공통분모 없는 혼란이라 해도 관람자와 작가가 합의된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기를 바란다. 혼란하다는 것, 지각과 비지각의 경계는 요동치며 변화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하는 여지를 가진 혼란 속에 머물러 있기를 바란다는 것. 이 전시가 관람자와 작가와 어떤 소통을 가능케 할는지, 어떤 방식과 방향으로 지각의 영역이 확대 혹은 첨예해 질는지 "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 ■ 신동환

방현자_내안에 너 있다 1_디지털 프린트_50×50cm_2005
신동환_학원_디지털 프린트_16×20`_2005
이익재_Mini Room_컬러인화_76.2×101.6cm_2005
조하나_사이-'Listener'_컬러인화_80×100cm_2005
최홍준_화;장(火葬) 시체를 불에 살라 장사하는 일_흑백인화_14×14cm×100_2005
하윤영_제3의 용도-휴지_디지털 프린트_40.6×50.8cm_2005
황선경_A Sexy Lady_디지털 프린트_30×45cm_2005

Event ● Openning & Auction Party를 엽니다. Nobody knows 전시에서는 옥션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 수익을 위한 옥션이 아닌 관람자가 전시에 참여 할 수 있는 능동적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옥션에 참여하기 위해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작가들이 지닌 역량을 지지하는 방식으로서의 옥션은 작가의 역량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가능성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관람자에게는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가에게는 작업에 대한 응원이 될 옥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갤러리 스케이프

Vol.20051218b | Nobody Knows, 아무도 모른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