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숨

목선혜 회화展   2005_1223 ▶︎ 2006_0103

목선혜_숨-안도_혼합재료_112×80cm_2005

초대일시_2005_1223_금요일_05:00pm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성북구 정릉동 861-1 국민대학교 예술관 1층 Tel. 011_361_0827

밤늦게 울리는 시계추 소리는 그녀만의 세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에서 그녀는 낮 시간동안 잃어버렸던 자신의 맥박소리를 울리며 무의식적 욕망을 표출한다. 그리고 무의식적 욕망을 표출하는 공간은 그녀가 말하는 절대공간이다. 절대공간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도 상처도 거슬림도 없는 그녀만의 그녀만을 위한 공간이다. 따라서 귀를 막았을 때 눈을 가렸을 때 느껴지는 어두운 공포는 오히려 그녀의 생채기를 어루만지는 절대공간을 만들어내고 왕으로 굴림하며 자신만만한 환상을 유도해 낸다.

목선혜_숨-잠식_혼합재료_72×60cm_2005
목선혜_숨-안정_혼합재료_117×90.5cm_2005
목선혜_숨-너는 나만을 봐_혼합재료_130×160cm_2005

그녀에게 있어 복숭아빛 수줍은 미소는 그녀가 사회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며 절대공간 안에서의 환상은 치유의 방법으로 나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즉 이전의 작업들에서 보여주었던 것들이 자신의 문제를 부각하는데서 그쳤다면 전시 "조용한 숨"은 그녀만의 해결방식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녀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여진다. ■ 이지연

Vol.20051225b | 목선혜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