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는 교실 PROJECT

책임기획_전시기획팀 교   2006_0106 ▶ 2006_0115 / 월요일 휴관

김준_tattooress-man_디지털 프린트_90×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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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106_금요일_05:00pm

김준_김태중_박정란_서은애_이완_이자연_프로젝트그룹 엽[엽]

큐레이터_전시기획팀 교 강태성_김근숙_나윤영, 서연우_유성림_유정미_이세나_이윤주_이정림_최정은

후원_문화관광부_서울문화재단_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_국민대학교 예술대학 협찬_아트 인 컬쳐_KC communications_Gallery SUN contemporary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서울 종로구 소격동 66번지 Tel. 02_720_5789 suncontemporary.com

신진큐레이터 10인으로 구성된 전시기획팀 교가 기획한 「날리는 교실 프로젝트 2005」가 12월 7일에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사대부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문화관광부, 서울문화재단, 국민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이 전시는 수능이 끝난 직후의 고3들을 위한 전시, 체험 행사이다. 사회와 학교 사이의 이방인이 된 학생들이 탈선하지 않고 복합미술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주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수업 교과목을 미술작품과 접목시켜 즐겁고 이색적인 놀이문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김준, 김태중, 박정란, 서은애, 이완, 이자연, 프로젝트그룹 엽[엽]이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전시, 체험활동을 하고 환타지 소설가 전민희의 강의와 미술치료사 김미영의 미술치료 워크샵이 진행되었으며, 작곡가 신동우가 결성한 그룹 Bud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예정되었던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가 1.6.~1.15.동안 Gallery SUN contemporary에서 개최된다.

김태중_'t-shirt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0×130cm
서은애_신 월야밀회도_복사지에 부분채색_100호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미술 전시, 날리는 교실 ● 우리 미술계의 전람회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은 누구인가? 전시회에는 일반인 관람객보다 소수의 미술관계자나 작가의 친지, 친구들이 오고 있지 않는가? 현재 상황이 그렇다면, 미술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가? 왜 예술가들은 스스로 대중에게 다가서려 하지않는가? 여기서 우리 전시기획 팀 '교'(交)는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지속적으로 자신들만을 위한 전람회만 기획하려는 것은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결과를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젊은 큐레이터들이 모여 결성한 전시기획 팀 '교'는 사회 속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조금이라도 문화적으로 기여를 하려는 취지에서 '날리는 교실'을 기획하게 되었다. 그 첫 사업으로 2005년 12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와 용문고등학교에서 미술 작품 전시와 미술수업을 비롯한 여러 사회, 과학, 문학 수업을 병행하며 문화적인 행사를 개최하려고 추진하였다. 서울사대 부고에서는 예상했던 교육 및 전시 활동을 하였으나, 불행히 용문고등학교에서는 학교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행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박정란_히스테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호
이완_회전목마_혼합매체

이 행사는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할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 나라의 입시교육과 사회 문화 상황 속에서 문화적으로 소외 받는 집단이 되어 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이후 가장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문화 교실을 만들려고 하였다. 이 전시는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던 교실들, 미술실의 서은애 작품과 큐레이터의 한국화와 현재 한국미술과의 연관한 강의, 음악실의 김태중 작품, 바닥그림, 무용실과 김준의 작품, 문학실과 전민희의 강의, 사회실의 박정란의 심리적인 요소를 제시한 작품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작가 이완은 과학실의 환경과 생태를 논의하는 소비품들을 이용한 설치 작품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사회적으로 만연된 외모 지상주의와 그 반성을 보여주는 양호실에는 몸짱만들기라는 주제로, 이자연 작가가 참여하였다. 사진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며 같이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프로젝트그룹 옆[엽]이 제시하였다. 마찬가지로 행사 마지막 그룹 Bud의 음악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 요소를 한데 묶어내는 효과를 갖게 되었다.

이자연_L양의 초상_거즈, 커피, 버터_80×60×160cm
프로젝트그룹 옆[엽]_휴식_혼합매체_가변설치
날리는 교실 PROJECT_2005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이들 참여자들과 큐레이터들의 고충이 컸을 것이다. 젊은 큐레이터들, 유성림과 최정은, 김근숙, 김의진, 나윤영, 서연우, 유정미, 이세나, 이윤주, 이정림 등이 기획한 이 전시회와 문화행사에 젊은 작가들이 귀중한 도움을 주었다. 앞서 언급한 여러 작가들과 음악 그룹 bud, 미술치료사 김미영이 너무나 큰 도움을 주어 이 행사가 무리 없이 이뤄지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이 행사를 가능하게 했던 서울사대부고의 직원과 교사, 학생들에게, 특히 서울사대 부고 교장, 교감 선생님, 3학년 주임 이경률 선생님과 미술부 고완석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 이 '날리는 교실' 행사를 정리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적인 활동은 사회적 소통을 이뤄내며, 미술이 사회 속에서의 공유되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문화관광부, 서울문화재단,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예술대학의 후원과 아트 인 컬쳐와 kc communications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강태성

Vol.20060106c | 날리는 교실 PROJEC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