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노래

게으른피 연영석 콘서트   2006_0111 ▶︎ 2006_0112 / 2일간

연영석_꽃보다 아름다운 노래_2006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게으른피 연영석 홈페이지 www.lazyblood.com으로 갑니다.

1차 공연_2006_0111_수요일_07:30pm

출연 / 노래를 찾는 사람들_꽃다지_노래마을_천지인_손병휘_안혜경_안치환과 자유 등

2차 공연_2006_0112_목요일_07:30pm

출연 / 고명원_고경천_박우진_이기태_박준_김규상_이종혁_이장경

EBS 스페이스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3번지 Tel. 02_526_2644 www.ebs-space.co.kr

'연영석' 민중 음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민중 음악은 정치적 지향과 음악적 미학을 통일시켜 온, 한국 대중 음악사의 소중한 결실이다. 민중 음악은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동력이었으며, 현재까지 진보적 가치에 대한 긴장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와 양식으로 발전,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무엇보다 이 음악들은 아름답다. 살아있는 비판의 날과 성찰의 깊이를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미감을 충족시켜주고, 우리들을 미적 발견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EBS 스페이스는 기획 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민중 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비추는 노래꾼들을 초대한다.

연영석_꽃보다 아름다운 노래_2006
연영석_꽃보다 아름다운 노래_2006

'노래하는 문화 노동자', 연영석 ● '꽃보다 아름다운 노래'의 세 번째 주인공은 민중 음악의 젊은 기수, 연영석. 1993년 민중가요 밴드 '메이 데이' 음반에 가사를 써주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연영석은 '라면'이라는 자작곡을 시작으로 습작을 쓰기 시작해, 첫 음반 「돼지 다이어트」(1999)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자신의 삶 속에 맺힌 분노와 의지를 가감 없이 토해내며 철저히 개인의 목소리만을 냄으로써, 당시 민중 가요 진영에 적지 않은 충격과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이어 발표한 2집 「공장」(2001)에서는 노동 현장의 현실을 직설적인 묘사와 함께 정교하면서도 거친 어법의 '록 음악'으로 담아내었다. 이는 이 음반을 프로듀싱한 고명원과의 작업 결과로, 기존 민중 가요의 행진곡 풍 노래들이 표현할 수 없었던 생생한 질감을 록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4년 만의 신작인 「숨」(2005)은 이전 앨범보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섬세하고 면밀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연영석은 사회 비판과 해학을 자신만의 언어로 담아냄으로써 민중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에게는 충실하되, 자본에 게으르자'라는 뜻에서 스스로를 '게으른 피'로 칭하는 연영석의 이번 공연을 통해, 간절하면서도 통쾌한 힘과 진실이 담긴 그의 음악을 만나보자. ■ EBS 스페이스

Vol.20060112a | 게으른피 연영석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