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ng

현명아 개인展   2006_0616 ▶︎ 2006_0702 / 월요일 휴관

현명아_ceramic frame & offset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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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616_금요일_06:00pm

2006 팩토리 기획 『현대 여성 미술의 새로운 표상-新女性』세번째 전시

후원_문예진흥원_서울문화재단

갤러리 팩토리 서울 종로구 창성동 127-3번지 Tel. 02_733_4883 www.factory483.org

인터넷을 하고 있다가 이유 없이 접속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버의 문제이건, 누군가가 실수로 모뎀을 꺼버렸건 그 어떤 이유라도 우리는 그 '단절되어 있는' 상태에 불안을 느끼곤 한다. 손쉽게 (그 안의 메카니즘은 그리 단순하지 않겠지만) 세상과 연결되어 있던 통로가 단절된 일종의 고립상태는 우리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기 충분한 조건이다. ● 2006년 6월 16일(금)부터 7월 2일(일)까지 갤러리 팩토리에서 열리는 현명아 개인전의 주제어인 '커넥팅 Connecting' 은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연결하는 것 혹은 그들이 연결된 상태를 일컫는다. 인간 사회는 수많은 '연결'로서 이루어져 있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일종의 커뮤니티의 형성으로 연결되고 추후엔 그 수많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하나의 사회가 형성된다. 그 외에도 사람과 사물의 연결, 사물과 사물의 연결 등 하나를 주체로 시작된 "연결"의 작업은 끝없이 이어져나간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커넥팅connecting 이라는 것은 삶의 곳곳에 녹아있는 메카니즘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명아_ceramic frame & offset print
현명아_ceramic sculpture & offset print
현명아
현명아_variation of 5
현명아_Artist book_종이에 실크스크린
현명아_Artist book_종이에 실크스크린

이번 현명아의 전시는 이렇게 우리 삶 속에 편존하는 연결성에 주목한다. 사진, 판화, 영상 그리고 아티스트 북*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여온 현명아는 하나의 형태나 이미지에서 발견되는 '동일함' 과 '차이'를 동시에 제시한다. 또, 동일한 하나의 이미지라는 장치를 통해 대상간 혹은 개념간의 연결성 (connecting)에 대한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 ● 현명아는 이번 전시에서 3개의 다른 공간구성을 제시한다. 첫 번째 공간은 사진과 판화로 이루어지고, 두 번째 공간은 영상작업으로, 또 세 번째 공간은 설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에서 판화를 가르치고 있는 작가는 오랜 기간의 외국생활과 활동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근간이 동양사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불교나 유가 나아가 도가까지도 존재전체의 유기적 연관관계를 강조해 왔음을 생각해볼 때 인간사회 역시 그 전체 관계 안에서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름과 같음이 이분적인 관계가 아닌 우주전체의 존재연관성에 기인하여 하나의 'connecting'된 상태라는 동양철학을 현명아의 작업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이번 현명아의 개인전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가장 노출빈도가 잦은 '연결 Connecting'이라는 개념이 새로운 의미로 관객들에게 제시될 것이다. ■ 갤러리팩토리

Vol.20060616e | 현명아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