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색을 통한 자연의 이미지

서호성 회화展   2006_0628 ▶︎ 2006_0704

서호성_Form, color and natureⅠ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62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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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628_수요일_05:00pm

갤러리 가이아 서울 종로구 관훈동 145번지 Tel. 02_733_3373 www.galerie-gaia.net

형, 색을 통한 자연의 이미지 ● 빛바랜 고궁 안에서 보여 지는 단청의 색감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고궁의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조용한 절간의 단청은 그곳의 엄숙함을 더욱 빛내주듯 화려하면서도 처마 밑 풍경소리같이 은은하게 다가온다. 옛날 밥상에서 보았던 조각보가 촌스럽지만 그 조각보 속에서 여유로움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시각적으로 강하면서도 친근한 색감의 조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는 색을 통해 새로운 조형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본래의 대상의 형태를 버리고 점, 선, 면을 이용한 단순화된 형태로 순전히 주관적인 또는 자율에 따른 창조적 법칙에 따라 형과 색을 화면에 표현해 나가는 것이다.

서호성_Form, color and natureⅡ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62cm, 130.3×97cm_2006
서호성_Form, color and natureⅢ_캔버스에 혼합재료_90.9×116.7cm_2006
서호성_Form, color and natureⅣ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62cm_2006

눈에 보이는 것과 우리의 정형화된 관념 속에 존재하는 자연에 대해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나의 그림의 출발이다. 나는 관념속의 자연으로부터 해방을 꾀한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보다 느껴지는 것 , 우리의 삶 속에 배어 잇는 우리의 사상을 색과 형을 통해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자연 속에 그 형을 단순화 하고 단청에서 느껴지는 원색적인 강한 색을 통해 추상적인 화면을 구성해 나간다. ● 인상파에서 시작되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작품에서는 모든 부분들이 실재의 세계를 표현하여 그들의 사상을 말하였다. 이에 반해 입체주의에서 시작되는 추상 예술에서는 실재하는 세계를 나타내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표현양식을 만들었다. 이러한 양식들은 실재하는 자연의 이미지 보다는 훨씬 더 표현적이고 분명한 내적인 울림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서호성_Color and nature_캔버스에 혼합재료_30×75cm_2006
서호성_Point, line, surface and nature_캔버스에 혼합재료_30×90cm_2006
서호성_Nature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162cm_2005

칸딘스키에 의하면 "색채는 인간의 육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초인간적인 힘이다." 라고 하였듯이 색을 통해 살아 숨 쉬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의 마음에 감흥을 주고자 한다. 나에게 있어 색은 마음 속 울림의 표현이며 나의 작업의 연장이고 표현 수단이다. 또한 칸딘스키가 "형태와 색채는 추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는 두 가지 요소이다. 이들은 상호 조건부 적이다. 형태는 색채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색채는 형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라고 하였다. 나는 이러한 형태와 색채의 밀접한 관계 속에 조화로운 화면구성으로 형과 색을 통한 추상적인 표현과 자연에 대한 나의 느낌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단순화된 실체와 강한 색으로 자연의 미를 표현하고 그 속에서 조화로운 색의 미를 표현한다. ■ 서호성

Vol.20060629d | 서호성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