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 SUEJIN

정수진 개인展   2006_0705 ▶︎ 2006_0806

정수진_방_캔버스에 유채_92×104.5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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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704_화요일_06:00pm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서울 종로구 소격동 149-2번지 Tel. 02_723_6190 www.arariogallery.com

지난 4월 오픈 후, 독일과 중국의 거장 마르쿠스 루퍼츠와 왕광이의 전시를 선보였던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은 국내 작가의 첫번째 전시로 정수진의 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정통파 페인터인 정수진은 아라리오의 전속작가로는 지난 3월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있었던 권오상의 전시이후 두번 째로 소개되는 작가입니다.

정수진_머리_캔버스에 유채_104.5×92cm_2006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은 그녀의 작업을 다층적 추상회화로 새로이 보고자 합니다. 그간 정수진 작업에 대한 해석은 화면의 밀도 높은 구성과 그림에 등장하는 갖가지 도상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정신분석학적 추측과 알레고리에 대한 의혹이 그 토대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정수진은 언어논리와는 다른 회화만의 고유한 시각 언어를 연구해 온 작가입니다. 그는 그림 내에서 재창조되는 이미지들이 작용하는 총체적인 방식을 파악하고자 하며 그러한 시각의 질서에 대한 탐구를 작업에서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일관성있게 진행되어 온 회화만의 언어에 대한 집요한 연구를 통해 정수진은, 전혀 새로운 회화의 틀을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정수진_소풍 풀밭_캔버스에 유채_180×175cm_2006
정수진_저녁_캔버스에 유채_150×200cm_2006

이번에 소개되는 정수진의 신작들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이전의 작업들과는 달리 다소 여유로워진 구성과 시원해진 묘사력으로, 한결 명확해져 가는 정수진 작가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시각언어와 회화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어가는 단계에서, 우리는 정수진 그림에 대한 강박증과 같은 구성과 알레고리에 대한 의혹을 떨치고, 회화 만의 새로운 질서를 발견하는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Vol.20060705b | 정수진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