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술과 놀이

펀스터즈(Funsters)展   2006_0719 ▶ 2006_0820

권종현_Dreamming Rainbow Village / 김문경_전시전경 김태은 Pinwheel Sound Box / 나인주_가상의 가상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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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현_김문경_김성호_김태은_나인주_도영준_박선기_박선영_박영근_변재언_성동훈 송지인_여동헌_이상룡_이성형_이정렬_임영선_임종광_조은희_최석운_최혜광_한선현_황란 멍크(Monk)_김민선&최문선(mioon)_ICU DML(디지털 미디어 랩)_한나 하슬라티(Hanna Haaslahti)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_율리아 라니나(Yulliya Lanina)

관람료_일반_5,000원 / 초중고(청소년)_3,000원 / 단체(20인 이상)_정가에서 1,000원 할인

주최_예술의전당 / 협찬_엡손

관람시간 / 10:00am~08:00pm /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 7.31(월) 휴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3,4전시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02_580_1275 www.sac.or.kr

『2006 미술과 놀이 펀스터즈 Funsters』 ● 『2006 미술과 놀이 - 펀스터즈 Funsters』전이 오는 7월 19일(수)부터 8월 2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네 번째 맞이하는『미술과 놀이』전은 지금까지 약 2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34명의 현대작가들이 '유희와 놀이적 요소'를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미술 등 150여점의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 ● 전시의 제목 중 '펀스터즈'라는 단어는 '즐거움과 놀이를 즐기는 미술가들'이라는 뜻인데 이는 참여하는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은 이름이다. 작가들은 관람객들을 단지 작품을 관람하는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작품을 완성하는 능동적인 작가가 되게 함으로써 자신의 작업에 참여 시킨다. ● 최근 현대미술은 담론과 분석의 대상으로써만 존재하는 것에서 벗어나고자 관람객에게 실재감을 주면서 관람객과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대안으로 '놀이로서의 미술'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에 정신적 위안과 힘을 불어넣고 있다. 『미술과 놀이』전은 관람객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대안으로 일반인에게 친숙한 놀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 전시는 우리가 현대미술에서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을 없애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관람객을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성호_디지털정물화
도영준_병사 /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_Digital Paradise 박선영_여름
멍크(Monk)_TV
김민선&최문선(mioon)_Truthiness
박선기_Point of View
박영근_당나귀
변재언_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Ⅲ

이번 전시는 ― '시각적 유희', '인간과 동물의 즐거운 만남', '재료의 유희', '인터랙티브 조각, 영상의 세계' ― 로 구성된다. ● 시각적 유희 ● 사진이 발명되자 예술가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만들거나 그리지 않는 것'을 조형의 규범으로 삼게 되었다. 여기에 속한 작품들은 사물의 왜곡, 확대, 축소, 이질적 요소들 간의 상호결합 등을 보여준다. 박선기는 눈의 착시 효과를 이용한 왜상조각을 만듦으로써, 김문경은 생소한 곳에 놓인 각종 야채와 과일들을 이용함으로써 관람객을 색다른 시각세계로 안내한다. 정물화와 영상의 신비로운 만남을 주제로 작업한 김성호, 블랙라이트로 화려한 공간을 연출한 나인주,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입체 홀로그램을 제작한 변재언, 바람에 흩날리는 수백 개의 조각배를 만든 조은희 등 '시각적 유희와 눈의 놀이'를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품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 인간과 동물의 즐거운 만남 ●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세계 속에서 동물을 사람과 친숙한 존재로 표현해 왔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동물과 인간 사이의 우화는 친숙한 문학적 소재가 되어왔다. 인간과 동물의 만남, 동물과 동물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동화적 상상력을 얻는다. 이러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박영근은 십이지(十二支)의 동물과 당나귀, 코끼리를 작업소재로 삼았다. 한선현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염소를, 송지인·최혜광은 현실과 상상의 중간에 존재하는 동물을 소재로 삼았다. 여동헌은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고, 최석운은 돼지와 개를 빌어 소박한 삶을 드러내 보인다. 멍크(Monk)는 매일매일 일을 저지르는 강아지 멍크를 보여주고, 임종광은 작품 속 강아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임영선은 돌고래와 바다동물의 즐거운 상상놀이를, 율리아 라니나(Yulliya Lanina)는 귀여운 인형얼굴의 아기 새를 보여준다.

성동훈_장수하늘소처럼 / 송지인_홍예칠색마 여동헌_팽귄 / 이상룡_사물의모양
이성형_무제 / 임영선_고래 이정렬_Tiger Wind
최혜광_바둑이인척 / 한선현_흰염소, 검은염소 임종광_상자인간 / 조은희_OCEAN
최석운_인어
한나 하슬라티(Hanna Haaslahti)_Space of two categories
황란_단추작업 설치부분 / Yuliya_Paradise and Confined ICU DML_FFF(ㅋㅋㅋ)

재료의 유희, 맛깔 나는 미술 ● 현대미술의 특징 중 하나는 재료의 다양성이다. 이 주제에 속하는 작가의 작품은 상상을 초월한 재료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도영준은 미술을 맛있게 요리하는 요리사처럼 게 껍질을 사용해 멋진 전투로봇을 만들었다. 권종현은 평범한 부직포를 사용해 알록달록한 마을을 만들고, 이성형은 로프를 이용해 재미있는 인체의 모습을 엮어냈다. 이상룡은 다양한 크기의 스티로폼 구슬로 멋지게 방을 장식했고, 박선영은 한지로 꽃과 나무숲을 꾸몄고, 황 란은 수만 개의 단추로 부처를 완성했다. ● 인터랙티브 영상, 조각의 세계 ● 관람객이 수동적으로 작품을 바라보던 시대는 지나고 이제 관람객은 직접 접촉하고 참여해서 작품을 구성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도 관람객의 참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ICU DML(디지털 미디어 랩), 김태은의 작품은 손뼉을 치거나 물체를 만지면 수많은 전구에서 불이 켜지고 영상이 나오는 작품을 만들었다. 뮌(mioon)은 첨단 디지털 영상공간을,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lier)는 가상정원을 만들어 자연과 마주하게 했다. 한나 하슬라티(Hanna Haaslahti)는 영상 속의 등장하는 아이와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이 숨바꼭질 놀이를 할 수 있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이 전시는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누리에서도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전시기간_2006_0720_목요일 ~ 1006_0905_화요일 장소_어울림미술관 제1,2전시장 문의_031-960-9730 관람안내_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 (www.artgy.or.kr) 매주 월요일은 휴관 / 7월24,31일, 8월 7,14,21,28일, 9월4일 휴관

Vol.20060719c | 2006 미술과 놀이-펀스터즈(Funsters)展

@ 우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