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 비추다

황남진展 / HWANGNAMJIN / 黃男進 / sculpture   2006_0802 ▶︎ 2006_0808

황남진_만들어진 사과_스테인리스 스틸_165×180×180cm_200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인사갤러리 INSA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29-23번지 Tel. +82.2.735.2655~6 www.insagallery.net

자연 그대로 비추다 ●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그러기에 늘 자연을 그리워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도시 속에서의 자연은 그리운 고향과도 같은 존재이다. 본인은 이러한 자연을 동경하고 그리워한다. 고향을 그리워하듯이...

황남진_만들어진 사과_스테인리스 스틸_가변설치_2006
황남진_만들어진 바나나_스테인리스 스틸_가변설치_2006

현대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인공적인 물질과 쉽게 접촉 할 수 있다. 그러한 인공적인 물질 중에서 stainless steel 이라는 소재는 차가움, 현대적, 세련됨, 도시적 내음을 닮아 있는 소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본인이 선택한 현대적인 소재로 자연을 닮은 물질들을 택함으로써 자연의 향수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황남진_만들어진 수박_스테인리스 스틸_가변설치_2006
황남진_만들어진 선인장-2_스테인리스 스틸, 화강석_370×100×50cm_2007 황남진_만들어진 선인장-3_스테인리스 스틸, 자갈_300×150×150cm_2007

먼저, stainless steel 판을 조각내는 것은 인위적인 물질을 조각내는 행위로서 인위적인 것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다. 이렇게 조각난 stainless steel 판들은 이제 하나의 자연물로 다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절단되고 다시 용접하는 모습은 마치 현대 속에서 살고 있는 도시인의 삶을 반영하듯이 본인의 삶속에서 그리워하는 향수를 자연물의 모습에 담아내고자한 표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연은 stainless steel 소재의 반사되는 속성의 광채로 인하여 마치 자연적 환상을 보는듯한 착각을 준다.

황남진_만들어진 선인장-1_스테인리스 스틸, 자갈_가변설치_2007
황남진_자연 그대로 비추다展_인사갤러리_2006

결과적으로 본인이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현대 속에(도시 속에) 살고 있지만 도시의 인위적인(인공적인) 물질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도시속의 자연"을 표현하고자 함이다. ■ 황남진

Vol.20060802e | 황남진展 / HWANGNAMJIN / 黃男進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