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발 통신

양재광 사진展   2006_0805 ▶︎ 2006_0818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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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805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8:00pm

정글북아트 갤러리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81번지 뉴서울프라자 B1 Tel. 031_922_5000 www.junglebook.co.kr

나는 내 생의 대부분을 아파트에서 보냈다. 전국에는 516만가구의 아파트가 있고 그중에 158만 가구의 아파트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내 고장인 성남시 에는 11만8천 가구의 아파트가 있다. 경기도의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살아가고 있다. ● 군대시절 그리고 외국에 나가있을 때 눈앞에 그리던 그리운 나의 고향은 끝없이 펼쳐진 분당의 마천루 였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대다수가 아파트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아왔다. 이 공동주택은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거 형태가 되었다.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6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6

본 전시는 작가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수성을 통해 창작했던 2가지 시리즈의 작업과 아파트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새로운 고향이 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 첫 번째 시리즈는 "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이다. 전형적인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났던 작가는 어린시절 파출부 아줌마의 손에서 자라며 느꼈던 부모에 대한 혼란과 파출부 아줌마에 대한 무조건적 그리움을 보여준다. 본 작업에서 나는 할머니를 찾아 아파트의 마천루를 누비고 다니며 마음속의 고향으로 대변되는 할머니를 위한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새로운 고향의 풍경을 보게 된다.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3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3

작가의 두 번째 시리즈인 "역사박물관 만들기"는 오랜 시간이 흘러 몇 만 년이 지난 미래가 되었을 때 미래인들이 아파트 터를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추측과 가설로 왜곡된 엉터리 역사를 만드는데 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사는 공간인 아파트를 통해 사회적 승자의 상상을 통해 기록되는 역사에 대해 풍자해 본다.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3
양재광_"108인의 클라멘타인 할머니" 시리즈_디지털 프린트_60×100cm_2001

세 번째 뉴 타운발 통신은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경기도 주민들과 함께 진행될 프로젝트이다. 작가가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민들 선정하고 이들과 함께 아파트와 관련된 개인의 역사, 아파트촌의 일상과 감성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전시회 전부터 운영을 한다. 아파트에 대해 보여 지는 타인의 시선과 역사 감성이 담긴 사진들을 함께 정리해서 자신의 작품과 같이 전시한다. ■ 양재광

Vol.20060805a | 양재광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