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프린지와 만나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 내부공사展   2006_0811 ▶︎ 2006_0827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 내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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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811_금요일_05:00pm

고아빈_양최남_에테르_지동훈_황보경_t9(김태구)_psy chery_최문석 E do(이주연_윤임숙_정수현_배미례_정용일_이재은)_김수민_남진우_신창용 강홍구_김준_김기용_김시원_문승영_박용식_사보_새침한와이피_서진석 양아치_유비호_이동기_이부록_조동광_조영아_백종옥_홍선영_박훈 권용주_김정향_박승희_변가영_안정현_이세정_이혜민_정철규_허윤선

후원_문화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 서울시_마포구_한겨레신문사_네오룩

관람시간 / 12:00pm~08:00pm

갤러리 꽃 / Hello?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7-36번지 B1 Tel. 02_6414_8840

갤러리 스케이프 / psycho diary展_Fantasy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0-10번지 MJ빌딩 3층 Tel. 02_3143_4676 www.skape.co.kr

갤러리킹 / Call me!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27-15번지 2층 Tel. 02_6085_1805 www.galleryking.co.kr

대안공간 루프 / 프린지 라이브러리- 프린지 진화의 비밀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5-11번지 Tel. 02_3141_1377 www.galleryloop.com

대안공간 미끌 / Witty Stuff展 / 2006_0811 ▶︎ 2006_0821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7-22번지 에이스빌딩 3층 Tel. 02_325_6504 www.miccle.com

대안공간 팀 프리뷰 / 3rd TRANS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2-1번지 B1 Tel. 02_337_7932 www.teampreview.com

로베르네 집 / 탈색 奪色展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5번지 2층 Tel. 02_337_9682 chezRobert.cyworld.com

갤러리 숲 / 벌의 공격展 서울 마포구 창전동 6-4번지 전원빌딩 B1 Tel. 02_322_7911

쌈지스페이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또 다른 이미지의 힘展 서울 마포구 창전동 5-129번지 Tel. 02_3142_1695 www.ssamziespace.com

오디세이 프린지와 만나다! ●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홍대앞 전시공간으로 떠나는 유쾌한 미술 항해. 멀찌감치 작품을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를 만날 수 있는 기회 ● "사실 미술은 일상 어디에서나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굉장히 광범위한 세계입니다. 그것을 찾아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은 우리들의 몫인지도 모릅니다. 여기, 9개의 오색찬란한 미술섬에서, 견고한 액자를 뛰쳐나온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 내부공사

오디세이 프린지와 만나다! ● 잘 알려졌다시피 오디세이는 그리스의 영웅들 가운데 가장 머리가 비상한 영웅이다. 일리아드에 나오는 가장 합리적인 지략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일리아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트로이목마의 작전 또한 그의 꾀주머니에서 나왔다. 다른 영웅들 대부분이 즉흥적이고 충동적이었던데 반해 오디세이는 사려 깊고 전략적이다. 그리스 시대를 오디세이 이전(비합리적 신화시대)과 이후(합리적인 이성의 시대)의 두 시기로 나눈다면 비약일까? 물론 그 또한 다른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기운이 장사였고 특히 궁술의 대가였다. 그러나 당시에 그렇지 않은 영웅이 어디 있나? 모든 영웅은 전쟁과 싸움의 달인이고 폭력과 살인의 천재이지 않은가? ● 그를 다른 영웅들과 구별 짓는 것은 바로 아무도 따를 자 없는 비상한 머리였고 또 합리적이었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 비상함은 어떤 절박한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내는 창의적인 정신이다. 여기서 우리 프린지 정신과 연결고리를 찾는다. 또 그는 매사 낙천적이며 유쾌하다. 그는 축제의 기질도 타고났다. 예를 들면 낯선 지중해의 많은 지역을 방랑하면서도 그는 사랑도 하고 포도주파티도 즐긴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처한 난관과 곤란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짐작했겠지만 그 열쇠란 바로 타고난 자신의 정신과 기질 속에 있는 것이라 잃어버릴 염려도 없었다. 심각하거나 비관적인 상황도 있었고 수많은 역경에 좌절도 했지만 궁극에는 자신에게 닥친 난관을 극복하는 여행자의 영웅이자 이방인의 수호자였다. 여행자와 이방인은 정주자 혹은 원주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난관과 곤란을 겪기 마련이다. 또 그것이 그의 삶을 구성해가는 것이기도 하다. 여행 자체가 미지의 세계와 사건을 마주하는 모험이지 않은가? ● 본래 여행은 요즘처럼 레저나 관광 같은 것이 아니다. 오래전 인류에게 여행은 반복적인 빙하기와 같은 자연재해로 부터의 도피였고 극복이었으며 또한 생존의 문제였다. 너무 심각하지 않은가? 그러나 프린지는 경계이고 끄트머리이며 사각지대이다. 미지와 기지의 문턱이다. 그곳에 안전을 담보하는 울타리란 없다. 우리는 타고난 정신과 낙천적인 기질로 내 안의 욕구와 비전을 폭발시키고 표현하는 것이다. ● 프린지와 만난 오디세이들의 모험과 용기와 낭만과 사랑을 우리는 내부공사에서 만날 수 있다. 여러분도 이 모험에 동참하리라 믿는다. ■ 김노암

t9(김태구)_대박기원 북어주기 캠페인_30×50cm_2006 Hello?展_고아빈_양최남_에테르_지동훈_황보경_t9(김태구)

"다양한 색깔과 표정의 그림들이 인사를 건넨다."작품이 있다... 작품이 말을 건넨다. / 관람객은 작품과 대화를 해야 한다. / 고요한 듯 정지된 이미지가 이야기를 건네는 순간 그 생명력을 드러낸다. ● 한국화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평면 작업을 전시하고 있는 대안 공간 갤러리 꽃의 이번 기획전에는 가벼운 인사를 건네는 작품들이 있다. 안녕이라고, 손 흔드는 작품들에게 귀 기울여 보자. 다양한 색깔과 표정의 그림들이 인사를 건넨다. 움직이진 않지만 자라고 있는 식물처럼 그림에도 생명이 있다. 우리가 사랑해주고 바라봐주는 만큼 그림은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 놓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작업의 기법이나 표현방식이 아닌 그림을 느껴보라. 전통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혹은 현대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도 다르지 않다. 우리의 정서를 담고 있음이 틀림없다. ● 그래서 작가는 그림과 이야기하기를 원한다. ● 대화를 시작하자. 이야기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며, 작품 속에서 당신이 꺼낼 수 있는 감정을 느끼면 된다. 작품을 매개로 작가와 대화를 하고, 자신과 대화를 하자. 그리고 인사를 하자. Hello? ■ 갤러리 꽃

Psycho diary展_psy cherry

"일상 속,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정신병적 행위를 공간별로 구성해본다."Part 1.『room+room+she』 현대인에게 있어서 방이란 공간은 개인적이고, 은밀한 것이며, 방 주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요소들을 담고 있는 곳이다. 두 개의 방이 있다. 이 방의 주인은 한 여인을 스토커하는 남자로 두 개의 방은 남자의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상대적인 시선으로 드러낸다. 관객은 두 개의 방을 통해 한 남자가 가진 집착과 편집증을 그와 동일한 시선에서 경험함과 동시에 스토킹의 대상인 그녀의 입장에 서보게 된다. ● Part 2.『psy-bway』 지하철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정신병 유형의 사람을 보여준다. 시선공포증, 강박증, 대인기피증, 성적도착증, 관음증, 외모집착장애, 과대망상 등 우리가 지하철에서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동선은 개찰구로 시작하여 지하철 안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형식이다. ● Part 3.『fantasy office』 회사는 현대인의 하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곳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일에 대한 중압감으로 다양한 정신병적 증상들이 나타난다. 반복되는 기계적 행위, 명예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상승욕구, 일 중독증, 성도착증, 우울증, 현실도피증 등 거대 집단에서의 괴리감, 부적응을 표현한다. ■ 갤러리 스케이프

배미례_異세계의 夜_구체관절인형_2006 환타지展_E do(이주연_윤임숙_정수현_배미례_정용일_이재은)

"현실세계에서 그려보는 다른 세계 속의 자아"구체관절인형은 관절 부위가 동그랗게 돼 있어 마치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인형이다. ● 1930년 독일 초현실주의 조형미술가 한스 벨머가 관절을 이용해 인간을 형상화했던 것을 일본 전통인형 작가 요츠야 시몬이 응용해 만들기 시작했다. 팀 이도에게 구체관절인형은 무의식적 표현으로 구조적인 제약 없이 만들어 내는 결과의 의외성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 '환타지'의 명제 아래 각자가 가진 '환타지'의 세계를 표현한다. ● 현실 세계와는 다른 세계 속의 자아를 코마상태로 표현하거나 동일인의 또 다른 모습의 대립과 반목의 모습을 연출한다. ■ 갤러리 스케이프

최문석_010-8694-0083_핸드폰, 혼합재료_2006 Call Me!展_최문석

"관객으로부터 온 전화로 돌아가는 모터, 관객의 숨으로 팽팽해지는 풍선인형"최문석의 작품은 기계 부품들이 조립된 차가운 형상을 하고 있으나 그러한 동기에는 매우 인간적인 따스함을 바탕으로 한다. 최문석은 버려진 사물들을 다시 분해하여 다시 조립함으로써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쓸모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행에 뒤쳐진다는 이유로 물건들을 폐기시켜버리는 요즘 세상에 최문석의 관점은 다소 잔정 많고 구식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이 소생하게 되는 사물들은 예술작품과 관객과의 벽을 무너뜨리며 좀 더 친근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핸드폰을 분해하여 만들어진 비행기와 레일 위를 달리는 자동차는 관객으로부터 온 전화에 의해 모터가 돌아가고 레일 위를 힘차게 달려 나간다. 공기 빠진 풍선 인형 또한 관객의 전화에 의해 숨을 얻어 팽팽해진 모습이 되어간다. 최문석의 작품은 관객의 반응과 참여에 의하여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갤러리킹

프린지 라이브러리-프린지 진화의 비밀展_백종옥

"설치, 아카이브, 휴게실이 결합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9년 간의 역사 도서관."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 * 1 - 9회 축제 가이드북 / * 1 - 9회 영상자료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에 참여하는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카탈로그, 브로슈어, 엽서 등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프린지가 생성, 변화, 발전하는 모습과 담론의 영역을 파악한다. 아카이브 공간이자 휴게실 역할도 한다. ● 이 공간을 기획한 백종옥은 책과 도서관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작가이다. 특히 그는 도서관을 하나의 우주로 보고 세상의 온갖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진화하며 책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만나게 되는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한다. ● 도서관의 작가 백종옥은 9년째 항해 중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생성, 변화, 발전하는 모습과 그 담론의 영역을 도서관이라는 공간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며, 단순한 아카이브가 아닌 이 공간에서 프린지를 상징하는 설치작업을 통해 관객들이 프린지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전시공간에는 작가가 설치한 x 형 책장과 f형 별자리가 보인다. / 전시장 벽면에는 9회 프린지를 상징하는 f형 별자리에 별9개가 떠 있는데 이는 '프린지'라는 지상의 움직임을 하늘의 별들이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그리고 프린지의 장소성을 의미하는 x형 책장이 전시장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책장에는 프린지의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9개의 가이드북들이 꽂혀있다. ● 영상 다큐멘터리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에 참여하는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이자 휴게실 역할도 하는 이 도서관에서 방문객들은 '프린지 진화의 비밀'이 무엇인지 천천히 사유하게 될 것이다.대안공간 루프

김수민_My fancy tree_혼합재료_130×200×220cm_2005 Witty Stuff-위트가 넘치는 것들展_신창용_남진우_김수민

"갑오징어와 이소룡, 색색의 외계인과 공상 속 나무열매가 떠다니는 위트 넘치는 세계" ● Charles S. Brooks는 그의 글 "On the Difference between Wit and Humor"에서 위트와 유머의 차이를 여러 가지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위트를 독창(solo)에, 유머를 합창(chorus)에 비유하면서 위트라는 것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재기와 풍자로 인해 존경의 대상이 될지는 몰라도, 유머처럼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배려와 관용의 자세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위트라는 것이 순간순간의 즐거움과 쾌락 그리고 허를 찌르는 비판적인 풍자를 줄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위트가 넘치는 것들" 이라는 부재를 가진 이번 전시의 작가들은 축제라는 일탈의 자리에 맞게 그들의 작품을 통해 짜릿한 위트를 보여준다. 진중하고 개념적인 미술, 알 수 없는 기호로 가득 찬 설명적인 그림들만 있다면 재미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축제에서 이들 작가들은 위트라는 독창으로 그들의 무대를 펼친다. ● 작가 신창용은 그의 작품에서 이소룡과 같은 영웅적인 인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만화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부 같다고 말하는 이소룡을 등장시키고 20대들의 추억 어린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기술을 캔버스에 회화로 표현하여 무겁기만 할 것 같은 미술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게임공략 기술로 힘을 보여주는 위트는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 재미있는 캔버스의 그림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남진우 작가의 작품은 갑오징어를 캐릭터화 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상적인 장면들, 아니 그보다는 좀 더 유명하고 익숙한 장면의 장소들에서 갑오징어가 둥둥 날아다닌다. 환타지적인, 그러면서 코믹한 구성이 그림 속으로 쉽게 걸어 들어가게 한다. ● 김수민 작가의 작품은 또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작품은 토와테이 음악과의 접목 속에서 이루어진다.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감각 속에서 상상의 나무는 발현된다. 음악 속 비트는 잡힐 듯 말듯, 콩닥콩닥 튀어 오르며 잡다한 기계음들의 조화와 함께 자신의 공상들로 가득 채워 무한한 상상을 가속화한다. 그 상상 속에는 음악에 맞춰 뒤뚱거리는 색색의 외계인들과 오색찬란한 그들의 마을로 가득 채워진다. 바닥에는 그들의 행성과 꽃과 풀들이, 그 위에 자라난 커다란 풍선으로 채워진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그 시작점과 끝을 알 수 없는 작가만의 공상 속 나무 열매가 한아름 피어오른다. ● 개념적으로 보지 않아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들의 위트 넘치는 독창의 세계에 한발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 ■ 대안공간 미끌

권용주_sympathy_론네온, 발광 조절기_80×140cm 3rd TRANS展_권용주_김정향_정철규_안정현_이혜민_변가영_허윤선_이세정

"변환의 에너지, 변화의 기류를 발산한다." ● 2006 대안공간 팀 프리뷰 연례기획공모 전시프로그램인 trans-3展은 어떠한 성격이나 형태를 다른 상태'로 변환시키는 접두사이다. 이번 제3회 트렌스_전은 기존 팀 프리뷰 공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 및 성격을 참여작가 각자의 유닛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 작가 9명의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작가들이 모여 기존공간의 벽면을 규격화한 후 기획 단계부터 전시기간인 총 2달 동안 여섯 번의 게임을 통해 공간을 차지하고 잃으며 변화하는 영역에 맞게 자신의 작업을 표현하게 된다. 또한 게임진행 일시를 미리 사전에 공고함으로서 관람객이 작가 대신 게임에 참여하도록 하여 변하는 지도 만듦에 동참할 수 있다. 이 험난하고 삭막한 미술계의 전쟁(?)에 발을 들이고 전투를 위해 창을 갈고 있는 젊은 작가 9인의 trans_map 완성을 지켜보자. ■ 대안공간 팀 프리뷰

홍선영_탈색 奪色_가변설치 탈색 奪色展_홍선영

"365번지 골목에서부터 입구계단을 거쳐 내부공간까지 이르는 새로운 시공간의 여행" ● 의상을 전공한 홍선영 작가는 인간의 육체를 보호하고, 표현하는 옷의 개념으로부터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 육체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공간의 개념은 시작 되고 그 공간은 한없이 확장되어간다. 공간들의 움직임에는 자연스럽게 색(色)을 갖게 되며 그 색(色)은 다시금 인간의 육체에 물들게 된다. 작가가 선택한 전시장소인 로베르네 집은 늦은 저녁 많은 사람들이 찾는 bar이다. 이곳은 갖가지의 색들이 섞이고 다시 정화되고 또다시 섞이고 또다시 정화되고... 를 반복하는 독특한 색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홍선영 작가의 시선은 로베르네 집의 고유색을 탈색(脫色)시키며 동시에 작가의 색을 입힌다. ● 이번 기획전은 단지 로베르네집 안의 공간이라는 한정된 경계에서 벗어나 로베르네 집이 숨겨져 있는 홍대 앞 365번지 건물 라인으로까지 확장되어 전시된다. 건물라인 중간의 골목들은 그냥 나뉘어있는, 비어있는 공간이 아닌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더 나아가 로베르네 집과 그리고 작가의 시간과 공간까지도 이어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킨다. 365번지 건물라인 골목에서부터 로베르네 집의 입구계단을 거쳐 로베르네 집 내부공간까지 이르는 새로운 시공간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로베르네 집

벌의 공격展_박훈

공격!! 비비~ 공격!! 비비~ "환경을 오염시키는 자들을 공격하라! " 비비~ ● 도심환경오염으로 인해 벌들의 더듬이가 배기가스에 중독되어 생태교란 현상이 일어난다. / 씨앗이나 과즙을 빨아먹고 사는 말벌이 메뚜기를 포식하기도 하고, 급기야 인간을 공격하는데... 클럽에서 즐기던 젊은이들이 길거리에 침을 뱉는 순간 혓바닥이 벌의 침에 쏘여 중태에 빠지는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한다. 때마침 홍대 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로 축제분위기에 들떠 있는데, 여왕벌은 이때를 D-day로 결정하고 벌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린다. / 공격!! 비비 공격!! 비비 환경을 오염시키는 자들을 공격하라! 비비 / 한편,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운영진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숲 갤러리를 상황본부실로 하는 비상대책실을 운영하고,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벌의 활동지역을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한다. 벌들이 주로 서식하는 생태정보를 안내 받은 관람객들은 이러한 사태를 방관하지 않고 벌들을 직접 잡으러 떠나... ● * 숲 갤러리에서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기간 동안 벌의 이동경로와 서식지의 정보를 안내하며, 벌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대비책과 벌에 쏘였을 때의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갤러리 숲

김시원_후훗 달려라 첫날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또 다른 이미지의 힘展_강홍구_김준_김기용_김시원_문승영 박용식_사보_새침한 와이피_서진석_양아치_유비호_이동기_이부록_조동광_조영아

"삶의 탬포를 자기 자신에게 적합하게 조율할 줄 아는 사람들의 조촐한 회동" ● 이미지의 힘이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상상한다. 지난 9년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그 힘을 믿고 찾았으며 놀았다. 이번 주제는 많은 젊은 몽상가들, 이미지와 놀고 여행하기를 어느 누구보다 즐겼던 작가들과 또 새롭게 그 즐거운 장에 들어서기이다. 그들은 결코 혈연관계도 아니고 어떤 세계사적 운명을 함께하지도 않으며 논리적 필연성도 전무하다. 결코 만난 적이 없다. 혹 만났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 그저 우연한 충돌이었거나 무의미한 접촉의 반복이었다. ● 다른 시간, 다른 장소, 다른 경험을 시각이미지라는 특수한 차원, 또는 장, 또는 힘 가운데 서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전시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만남의 계기란 사실 타인과의 만남 보다는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궁극에는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각이미지의 힘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많은 시간을 거쳐 여러 다른 공간을 스쳐 지나가는 오랜 우회로를 거쳐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고, 그러한 심미적이며 동시에 반성적인 회귀를 통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차원의 세계 혹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상상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미지의 오랜 상징은 거울이다. 그래서 거울처럼 우린 이미지를 통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는 것이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그러한 생각을 담아내는데 매우 이상스러울 정도로 적합한 장이라 생각한다. 삶의 탬포를 자기 자신에게 적합하게 조율할 줄 아는 사람들의 조촐한 회동을 꿈꿔봤다.쌈지스페이스

Vol.20060811c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 내부공사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