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Perception

노예영 회화展   2006_0816 ▶︎ 2006_0822

노예영_P·a·r·t·h·e·n·o·nⅠ, 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72×150cm_2005

초대일시_2006_0816_수요일_05: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3층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Tel. 02_734_1333

실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진다.. 눈의 지각 능력은 상대적이며 극히 한정되어 있다. 우리는 대체로 움직임이 빠르고 눈에 보이는 것에는 반응하고 느끼며, 정지해있는 것에는 인지하지 못하며 변화를 못 느낀다. 때로는 눈앞에 엄연히 존재하는 많은 대상들을 우리는 지금 못보고 스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 "움직임"은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여 있는 모든 상태를 부정하고 "공간의 확장"을 시도하는 것, 시간성과 공간성 등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즉, 남들이 정지해 있다고 믿는 것들조차도 사실은 움직이고 있고 그 대상들은 시간과 공간이라고 지정해 놓은 것들과는 무관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예영_B·r·u·n·c·h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91cm_2006
노예영_P·a·l·a·c·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97cm_2006
노예영_T·r·a·v·e·lⅠ,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150×25cm_2006
노예영_W·o·m·a·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97cm_2006
노예영_W·o·r·k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97cm_2006

다른 시각언어인 어긋나게 하기, 비틀기, 겹치기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일상을 움직임이라는 큰 주제로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읽혀 가기를 원한다. 단일세계의 평면들이 서로 교차하면서 만들어내는 복잡한 체계는 시각적으로 모호해져 다가온다. 서로 다른 평면들이 서로 조직됨에 의해 형상이 나타난다. 상식적 세계와 관계된 단지 빗나간 작은 면들의 구성이며, 입체적 표현 방법으로 지각해 사실주의로 나아간다. 시선을 여려 겹으로 복수 화시킨 것과 그로 인해 나타난 그림자까지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로 한다. 그 결과 인식하지 못했던 바탕이 모여 또 다른 이미지도 지니게 된다. 그것은 실체의 이미지의 움직임이기도하고 그림자의 이동변화이기도하다. 즉, 보는 이의 경험들과 더불어 계획되지 않았던 이미지가 재창출되어 보는 이에 따라 다른 이미지로 기억된다. ■ 노예영

Vol.20060817d | 노예영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