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異)상(像)

Book Mine展   2006_0913 ▶ 2006_0920

권소리_만다라 MANDARA_잉크젯 프린트, PVC, 칼라이즈, 채색_36.5×25.5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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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913_수요일_06:00pm

권소리_성진화_이용인_임지행_장윤정_최승희

갤러리 숲 서울 마포구 창전동 6-42번지 Tel. 02_326_1255

자신이 스스로 책의 저자가 되는 작업,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를 책이라는 형식으로 형상화 시킨 작업, 만드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구조나 형태를 갖는 것이 자유로운 작업. 각자의 역량으로 재료를 발견하고 형태를 만들며 자신을 발견하는 작업. 작업의 결과물을 보는 이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자신을 열어두고 그들과 작은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책을 만나게 할 수 있는 작업 북아트. ● 북아트 그룹 북마인. 북마인(Book Mine)은, 말 그대로 「나의 책」, 즉 나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담은 책을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자신의 일상이나 주변에서 느끼는 소중함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현대인의 보편적인 정서를 대변할 수도 있다. 북마인은 학생부터 직장인, 전업 작가에 이르기까지 직업이나 연령이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직업과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작품의 소재 역시 다양하여 어느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혹은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고 잠을 설쳐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이고 있다.

성진화_풍경담기-Coffee_나무, 전사, 종이 등_17×15.5cm_2006
이용인_자작나무 숲 外_나무, 종이_16×16×4cm_2006

제1회 서울 세계 북아트 페어에서의 활동을 기점으로 모임이 결성되었으며, 기획전 및 각종전시활동을 통해 꾸준히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개인적인 전시도 하고 몇 명이 모여서 혹은 여러 북아트 관련 전시에 초청을 받기도 하는 등 자신들을 열심히 키워왔다. ● 작년 겨울 아름다운가게 홍대점(아가홍)에서의 전시를 끝낸 후 오랫동안 기다렸던 두 번째 기획전을 갤러리 '숲'에서 열게 되었다. 그 동안 그룹 내에 많은 변화가 있어 첫 번째 전시보다 참여하는 작가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같이 전시를 하지 못하는 회원들의 역량과 염원을 받아 내적으로 더욱 알차고 완성도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행_거꾸로 보는 마법의 책_가죽, 수제종지 등_22.8×17.5cm_2005
장윤정_나의 포스 2(My Force 2)_나무, 책, 지끈, 못, PVC 등_35×23cm_2006
최승희_문(The gate)_폼포드지에 스프레이, 종이에 잉크젯 프린터에 채색_21×15cm_2006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이상'. ● '異像'. 이異는 이구동성異口同聲, 이견異見 등 서로 다름을 나타내는 표현이고 상像은 이런 마음과 각자의 특별하고 독특한 작업들을 북아트 형식으로 만들어내는 결과물을 말한다. 작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이력과 자기만의 생각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지만 이들은 모두 북아트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과 말을 걸기 위해 내보이는 작업을 같은 그룹 안에서 활동하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같은 물음을 하고 서로를 따듯하게 북돋아주는 장이 될 것이다. 매일, 매달, 매년 작업을 거듭하면서 스스로 깨어나고 있는 이들의 전시를 기대해본다. ■ 북마인

Vol.20060913e | '이(異)상(像)'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