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진의 역사를 열다

한미사진미술관 확장 개관展   2006_0923 ▶ 2006_1222

미상_이우 결혼기념_젤라틴 실버 프린트_20×13.7cm_193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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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오픈_2006_0923_토요일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송파구 방이동 45번지 한미타워 19층 Tel. 02_418_1315

'사진관 구경 가다 - 한국근대기 사진관의 역사와 지형'"한국 사진의 선각자들 황철, 지운영, 김규진, 그리고 사진관 시대의 사진을 만나다." ● 한미사진미술관에서 확장개관행사로 『우리 사진의 역사를 열다』展을 개최한다. 『우리 사진의 역사를 열다』展은 한미사진미술관이 개관이래 꾸준히 수집해 온 한국근대사진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전시로 미술관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우리 사진사의 첫 장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이 번 전시는 새로이 개관하는 미술관의 제1전시실에서 8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메인전시와 작가 이상현의 「조선의 낙조」(다큐멘타리 필름)가 전시되고, 제2전시실은 사진관사진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이 전시된다. 특히, 메인전시에서 원작은 작품 보존을 위해 디스플레이 케이스에 전시되며, 이들 가운데서 선정된 38여점의 이미지들은 원본 느낌 그대로 살린 디지털 작품으로 새로이 재해석되어 전시된다. 제2전시실의 특별전은 황철, 지운영, 김규진을 비롯한 한국 초기의 사진관 사진들이 원본 그대로 전시된다. ● 제1전시실 메인전시는 왕실에서부터 서민의 모습까지 한국의 근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1898년 황실사진사로 초빙되어 우리나라에 온 암전정(岩田鼎)이 촬영한 고종의 전신초상사진, 의친왕의 차남 이우공의 결혼식 앨범이 처음 공개된다. ● 제2전시실 특별전은 한국초기 사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진관 사진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 사진의 여명기인 1880년대에 활동한 사진가 황철, 지운영의 사진과 대한제국의 마지막 시기에 해강 김규진이 현재의 소공동에 개설한 천연당 사진관을 비롯하여 1900년대에 들어서서 활동하던 일본인 사진관들, 암전(岩田)사진관, 전중(田中)사진관, 국전(菊田)사진관, 그리고 이후, 조선인이 개설한 사진관 사진들이 소개된다. ●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확장개관기념전이 근대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다양한 계층의 조선인들의 생활상과 모습을 담은 사진관 사진 및 기념사진을 통해 가까운 역사 속의 현대인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한미사진미술관

천연당사진관_대한협회 창립2주년기념_젤라틴 실버 프린트_26.1×20.3cm_1909
미상_기생_알부민 프린트_13.4×9.8cm_1900년대 초
지운영 추정_고종황제_알부민 프린트_13.8×9.9cm_1884

한국 사진의 초기 선각자 : 황철(1864~1930), 지운영(1852~1935) 황철은 당시 상당한 재력가로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궁궐이나 시가지의 풍광이나 서민들의 삶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이번 전시에 수점의 실물사진이 전시 공개된다. 지운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고종황제의 어진을 사진으로 촬영한 인물이며, 상당수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그가 촬영하였다는 실물사진이 현재 확인된 것은 한 점도 없는 실정이다. 이 번 전시에서 지운영이 로웰과 함께 궁중에 들어가 촬영을 했다는 기록에 근거한 고종의 젊을 때 초상이 공개되나, 아직까지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행하게도 그의 초상사진 두 점이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데 당시 촬영된 실제 유리원판을 한미사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관 시대의 선구자 : 김규진(1868~1933) 김규진이 설립한 천연당사진관은 당시 유일한 한국인사진관으로 자못 그 의의가 컸다. 그는 시서화가(詩書畵家)로 1906년 수차례 어진을 촬영한 인물로 이미 화명이 높았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천연당사진관 사진인 「보성학원 단체기념사진」, 「대한협회 2주년 기념사진」, 「요벽랑, 손병희 선생의 우이동 사저」는 위창 오세창 구장품으로 처음 공개되는 것이며 역사적으로도 그 의의가 기대되는 자료이다

Vol.20060923d | 우리 사진의 역사를 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