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베 란 다

최혜정 설치展   2006_1013 ▶︎ 2006_1023

최혜정_untitled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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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013_금요일_06:00pm

스페이스 함 기획공모 선정展

스페이스 함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37-2번지 렉서스빌딩 3층 Tel. 02_3475_9126 www.lexusprime.com

혹시? ● 묻다 1 [―따] [자동사] (물이나 가루 따위가) 들러붙다. ¶물 묻은 수건./구두에 흙이 묻다. ● 묻다 2 [―따] [타동사] 1. (땅이나 다른 물건 속에) 물건을 넣어 덮어 감추다. ¶쓰레기를 땅에 묻다 . 2. 드러나지 않게 숨겨 감추거나 없었던 셈으로 치다. ¶남의 잘못을 묻어 주다. ● 묻ː다 3 [―따] [물으니·물어] [타동사] [ㄷ 불규칙 활용] 1. (모르거나 궁금한 것을 알려고) 대답을 구하다. ¶이름을 묻다 . 2. 잘못이나 책임을 따지다. ¶책임을 묻다. ● 시간은 빠르며 생각은 더디기만 하고 행위는 구차하기 까지 하다. 묻어버리고 싶은 곤란한 처지들은 머무름의 장치를 생성한다. 눈을 들어 빙_둘러보니 나는 나의 베란다에 웅크리고 앉아있다. 그곳은 필요에 의해 생겨난 장소이며 짧지만 충분한 휴식을 주는 공간이다.

최혜정_untitled_혼합재료_2006
최혜정_untitled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_부분
최혜정_untitled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
최혜정_untitled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6
최혜정_untitled_패널에 아크릴 채색_25×100cm_2006
최혜정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130×320cm_2006
최혜정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37×45cm, 24×33cm_2006

외압이 존재하지 않는 장소. 나만의 이기와 욕심을 털어낼 수 있는 장소. 은근한 그 곳. 그것은 마치 시작되는 생을 준비하는 ..... 엄마의 자궁과도 같은 곳이다. ● 너와 나의 취향 - 내가 너를 좋아했던 것처럼 그것에는 이유가 없다. 그러나 자꾸 이유를 묻는다. 너무 보채지 마. ● 상 하 다 - 원래 검게 태어난 것이 있고 점점 검어져 가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상하는 모양새다. ● 길다 - 말아 길어진다. 설명하려는 그 때! 이해 받고 싶어지는 그 때! 어리석음이다. 그 긴 말들은 더 장황한 오해를 쌓아간다. 긴 말이 싫다. 그런 모든 말 - 하고 싶은 말 . 하기 싫은 말. 해야할 말. 해서는 안 될 말. ● 그러한 이기 - 토마토를 다 그렸다. 그만큼이면 그만일 줄 알았는데 더 그리고 싶다. 어쩌지? 토마토와 풀. 생생한 토마토는 위를 본다. ■ 최혜정

Vol.20061015d | 최혜정 설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