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Joy

강승애 회화展   2006_1017 ▶︎ 2006_1023

강승애_JOY(기쁨)_캔버스에 혼합재료_46×65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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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017_화요일_05:00pm

가산화랑 기획 초대전

가산화랑 서울 강남구 청담동 9-2번지 Tel. 02_516_8888 www.gasan.co.kr

10월17 ~ 23일 까지 가산화랑에서 강승애 기획초대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강승애가 신앙과 Joy 라는 테마로 진행해온 작업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승애_JOY(기쁨)_수채화_77×55cm_2006
강승애_JOY(기쁨)_캔버스에 혼합재료_46×65cm_2006

강승애의 작업은 시원하다. ● 큰 붓으로 죽죽 밀어 큼직큼직한 붓자국들이 흰색과 검은색을 썼음에도 마치 수채화를 보듯 맑으며, 화면 속의 형상들은 넓은 여백 위에 대범한 구도로 잘 들어서 있다. 서양화지만 여백의 아우라를 중시하는 한국적 정서가 배어 나온다. 작가는 자연을 주로 주제로 삼는데, 작가의 눈으로 여과되어 캔버스 위에 그려지는 자연물은 작가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직관에 의해 해체되고 재구성되어, 실제와 매우 다른 모습으로 화면 위에 나타난다. 신앙인인 작가의 영성 안에서 그의 직관으로 보여지는 자연은 생물학적인 자연의 현상적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묘막측하고 영화로운 세계를 조금씩 혹은 많이 제각각 드러내 주는 통로이자 표상인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자연을 그리면서도 그 안에서 느낄수 있는 영적인 세계를 상징하여 그리고자 노력한다. 작가는 실제의 작업보다 상징으로 이루어진 다분히 추상적인 작업이 보는 이에게 다 많은 상상력과 영성 및 세계를 여는 스위치이자 통로가 됨을 아는 것이 분명하다.

강승애_JOY(기쁨)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0cm_2006
강승애_JOY(기쁨)_캔버스에 혼합재료_91×73cm_2006

직관의 세계속에 드러난 영적상징 강승애 ●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온 우주의 섭리를 느끼듯이, 작가는 원대한 큰 것들을 그리지 않는다. 그가 즐겨 그리는 화분은 선으로 뼈대만 짐작할 수 있거나 최대한 단순히 그리며, 화분에 삐죽 솟아난 새싹이나 꽃들도 자세히 그리는 법이 없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항상 풍성한 무언가를 담고 있다. 깊이 있고 다양한 부드러운 톤의 색감도 그러하고, 형상과 상징들의 뭔지모를 따뜻한 몸짓도 그러하다. 왜 그러한 느낌을 가질까? 이것은 작가의 영적 깨달음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다. 작가는 작품 속의 식물이나 사물들에 은연중에 자신을 투사한다. 작품 속에 표현된 구상적인, 추상적인 형상들이 자신의 모습의 일부분인 것이다. 작가가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과의 동행의 여정 속에 매일매일 부어지는 은혜와 생명, 구원의 진리와 그 기쁨들의 체험들을 작가는 화면에 담아왔다. 그것은 개인의 삶으로 매우 소소한 것이기도 하나, 반면에 그것들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큰 섭리의 깨달음이 담겨져 있다. 작가는 철저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삶에 주신 그 소중한 감정들을 일기를 쓰듯 시각언어로 남기는 것이다. 세상의 큰 가치-자유나 정의, 사랑 같은-는 한 사람 한 삶의 삶의 가치들이 발단이 되어 이루어진다. 그래서 강승애의 작품은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것이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한다. ■ 전경희

Vol.20061017a | 강승애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