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 Forest"아지랑이 숲

김혜수_서수록展   2006_1024 ▶︎ 2006_1031

서수록_vrais mensonges_나무, 스타킹, 아크릴 크리스탈, 실_280×250cm_2006

초대일시_2006_1024_화요일_01:30pm

13.1 갤러리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번지 홍익대학교 조소과내 Tel. 02_320_1213

이네스의 목장북쪽 토마토 나무 아래 피어난 레몬 빛 균류와 하얀 드레스를 입은 망태버섯 ● 책을 읽는다. 그 속에는 손에 잡히거나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실재할 수도 있는 무한한 이미지들이 있다. 또한 그렇게 읽혀지고 보여지는 무한한 이미지들이 부른 상상이란, 이미지의 창조가 아닌 이미지의 공유이다. ● 그러한 무한의 이미지가 담긴 텍스트로 얻은 실존하지 않는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가지고 온다.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어디선가 보았음직한 무언가의 단서들... 그곳은 내게 있어 내방보다 가깝고 친밀한 공간이지만 지구 반대편 미지의 공간처럼 아련하고 간절한 곳이다. ■ 김혜수

김혜수_이네스의 목장북쪽 토마토 나무 아래 피어난 레몬 빛 균류와 하얀 드레스를 입은 망태버섯_드로잉_2006
김혜수_이네스의 목장북쪽 토마토 나무 아래 피어난 레몬 빛 균류와 하얀 드레스를 입은 망태버섯_합성수지, 혼합재료_70×40×50cm_2006
김혜수_이네스의 목장북쪽 토마토 나무 아래 피어난 레몬 빛 균류와 하얀 드레스를 입은 망태버섯_합성수지, 혼합재료_70×40×50cm_2006_부분
김혜수_world forest_혼합재료_2006
서수록_vrais mensonges_드로잉_2006
서수록_vrais mensonges_나무, 스타킹, 아크릴 크리스탈, 실_280×250cm_2006
서수록_vrais mensonges_나무, 스타킹, 아크릴 크리스탈, 실_280×250cm_2006_부분

vrais mensonges ● 나는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자신만의 유토피아에 대해 강조한다. 이는 너무 중요하고, 그 세계의 전부를 또렷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것의 신성함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 그래서 스타킹이라는 재료를 통하여 유토피아 (본질)과 현실 세계 (비 본질)의 경계선을 나타내려고 하였다. ● 이는 우리가 현실 세계 즉 비 본질 세계에 살아가고 있지만, 한발 나아가 이러한 경계선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통해 우리가 유토피아 (본질)에 대해 나아가려는 출발점이 되게 할 것이다. 이러한 경계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자, 자신의 내면 속에 어렴풋이 자리 잡고는 있지만 그것을 꺼내어 보지 못한 사람에게 나의 작품을 통해 경계선에 대한 인식의 출발점을 삼게 하고 싶다. 이는 우리가 유토피아(본질)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며 우리가 현실세계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게 되는 길이기도 하다. ● 즉 이러한 경계의 인식의 출발을 통하여 우리는 유토피아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러한 고민의 과정을 통하여 진정한 세계를 추구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 서수록

Vol.20061021e | "Haze Forest"아지랑이 숲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