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ic Scope

이토 존_아오키 료코展   2006_1102 ▶︎ 2006_1230

아오키 료코_Dark Side3_종이에 잉크, 수채물감_24×18cm_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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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02_목요일_05:00pm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7-8번지 Tel. 02_547_9177 www.spacec.co.kr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에서는 최근 일본과 유럽, 미국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의 젊은 두 작가 이토 존과 아오키 료코의 페이퍼 드로잉, 자수 평면화, 영상 애니메이션 등 총 100여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Psychic Scope」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타카시. 나라 요시토모 등 90년대 중반 이후 팝적이고 키치적 스타일의 일본 현대미술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경향을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칸사이 지역 출신인 이토 존과 아오키 료코의 작품은 일본 현대미술 하면 떠오르는 망가적이고 팝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섬세한 드로잉과 환각적인 시선으로 자신들의 주변 세계를 담아내며 현재 일본 차세대 작가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이토 존_숲_헝겊에 자수_176×225cm_2006
이토 존_곶감 (형과 아우)_헝겊에 자수_145×90cm×2_2002
이토 존_풍경으로부터 풍경_헝겊에 자수_100×750cm_2001

이토 존은 천 위에 자수기법으로 자연 풍경, 인체와 동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을 왜곡하고 중첩시켜 다양한 상상력을 표현한다. 2001년 일본 신진작가의 대표적인 등용문인 「VOCA2001」과 「요코하마 트리엔날레2001」 신진 작가부문에 초대되어 일약 일본 국내외 미술계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아오키 료코는 식물도감, 패션일러스트잡지 등에서 찾아낸 식물 이미지와 일상생활의 단편적인 이미지들을 조합, 간략한 선과 무늬의 이미지로 그려내며 환상의 세계를 연출한다. 2001년 일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참가이후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2005년에는 미국의 UCLA HAMMER 미술관의 「Hammer Project Artists」로 선정, 초대 전시되기도 하였다. 이토 존의 「풍경으로부터 풍경」은 인간의 시 지각에 대한 인식범위와 한계에 대한 물음을 자연풍경에 대한 파편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사물의 정면을 바라볼 때 인간 시지각의 인식범위와 한계를 규정하는 검은 자위(눈동자), 그리고 그 검은 자위(눈동자)의 사각에 위치해 인간의 시각적 인식과 지각적 범위에 들어올 수 없어 무의식의 밑바닥에서 사소하고 애매모호한 형체로 밖에 기억되지 않는 흰자위에 비춰진 자연의 이미지. 우리 주변에서 분명하게 벌어지고 있고 분명 눈동자에 뚜렷하게 각인됨에도 불구하고 인간 시지각의 한계로 인해 인간 의식과 사고의 회로 속에 기입되지 못 하는 자연풍경의 다양한 모습들과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자연풍경의 작은 변화와 움직임들을 아날로그적인 시지각적 방식으로 해석, 표현한 초대형작품이다.

아오키 료코_CROSS SIGHT PUZZLE_천에 66개의 드로잉_2003
아오키 료코_Dark Side1,2_종이에 잉크, 수채물감_24×18cm×2_2002
아오키 료코_Cart Wheel_종이에 잉크, 펜, 수채_70×50cm_2003

이미지들의 중첩과 연상 작용으로 일상의 풍경을 복합적이고 심리적인 공간으로 변모 시키는 이토 존과 아오키 료코의 작품은 감각과 인식의 폭을 확장 시켜줄 뿐 아니라 새로운 변모와 진화를 꿈꾸고 있는 일본 현대미술의 최신 경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아나미술관

Vol.20061105d | Psychic Scop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