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하다

김영목 회화展   2006_1115 ▶︎ 2006_1128

김영목_연상하다_판넬, 면천에 아크릴, 수채_61.2×122cm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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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15_수요일_06:00pm

갤러리 꿈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68번지 고당빌딩 3층 Tel. 02_720_4988 dreamgallery.org

연상하다 Association of ideas ● 언제부터인가 머리속이 복잡해질 때면, 목적 없이 걷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어 버렸다. 따스한 오후에 그림자를 밟으며 길을 걷다 문득 나의 시선을 잡아두는 곳에 발걸음이 멈추어졌다.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담장 앞 철사에서 사람의 실루엣이 내 머릿속에 드리워졌다.

김영목_연상하다_판넬, 면천, 테라코트에 아크릴채색, 수채_122×61.2cm_2006 연상하다_판넬, 면천에 아크릴채색, 수채채색_122×61.2cm_2006
김영목_연상하다_판넬, 면천, 테라코트에 수채_162.5×96.5cm_2005
김영목_대금 부는 여인_판넬, 면천, 테라코트에 수채_103×73cm_2006
김영목_바이올린을 켜는 여인_판넬, 면천, 테라코트에 수채_103×73cm_2006
김영목_하 나_캔버스, 면천, 테라코트에 수채_91×72.7cm_2006

누군가를 정말 애절하게 생각하다보면 그 대상에 대한 환영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나에게는 담벼락에 휘어진 철사에서 사람의 형상이 연상되어 보였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고, 유용하게 쓰이다 버려졌으며, 오랜 세월이 묻어나오는 녹슨 철사에서 나의 눈에는 그리운 사람의 잔상으로 다가왔다. 그 선명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 지워지지가 않는다. ● 휘어진 철사를 바라보며 그 사람의 형상이 연상되고, 나는 그것을 화폭에 옮겨 놓는다. ■ 김영목

Vol.20061115e | 김영목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