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나라 앨리스-Through the Looking Glass

'2006년 한·영 상호 방문의 해'기념 한국 현대 미술展   2006_1123 ▶︎ 2007_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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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_2006_1122_수요일_06:30pm 프레스 오프닝_2006_1122_수요일_10:30am

초청작가 김범(영상)_김소라(설치)_김영진(영상 설치)_김지원(회화)_신미경(조각) 안규철(설치)_이용백(영상설치)_정연두(사진)_조덕현(회화설치)_최정화(설치)

전시진행 전시 디렉터_카트리아나 헤이즐(아시아 하우스) 큐레이터_이지윤 전시 코디네이터_구정원, 소피 펄슨(아시아 하우스) 전시 홍보 / 미디어_UK & Overseas-김라미, Korea-구정원

전시 스폰서 후원_LG 전자_한국국제교류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성주그룹_스탠다드 챠터드 은행 협찬_주영 한국대사관_아시아나 항공 미디어 파트너_아트 아시아 퍼시픽_네오룩

아시아 하우스 Asia House 63 New Cavendish Street, London W1G 7LP, UK Tel. 44_020_7307_5454 www.asiahouse.org.uk

거울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 Glass ● 런던이 국제 미술계에서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비해, 한국현대미술 작가들이 공공 기관에 의해 초청된 전시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국현대미술의 국제미술계 안에서의 위치는 1995년 이후, 한국이 주최하는 광주 및 부산 비엔날레를 통해 더욱 국제화 되기 시작하였고, 국가적 경제 성장과 문화적 인프라 확대를 통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88년 세계 여행 자유화 이후, 많은 한국작가들이 서유럽 및 미국으로의 유학 이후, 국제적인 시각언어를 이해하게 되고 그러한 맥락에서 한국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지난 15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국제미술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89년 천안문 사건 이후 미국으로 넘어간 중국작가들이 그들의 경제성장의 큰 틀에서 현재 국제미술시장에서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시점에서, 한국미술도 같은 아시아권의 맥락에서 국제적인 관심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런던에서 한국현대미술전시가 아시아 하우스에 의해 초청되어 소개된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 이번 전시의 제목인 `거울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 Glass)'는 영국의 국민 작가인 루이스 캐롤의 유명한 소설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의 2편의 제목이다. 한국현대미술을 소개하면서, 기획자는 이러한 영국적인 제목으로 더욱 영국인들에게 그 접근성을 높이면서, 영국인들에게 기존에 있었던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이미지와 고정관념에 대한'다시 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즉, 여전히 이국적이거나 식민지적 사고가 개입된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 새로운 비평적 시각으로 국제화 시대의 한국의 동시대성과 정치, 문화, 사회적 현실의 경험을 소개한다. 즉, 소개되는 작품들은 아직도 서구인들이 그들의 시각으로 기대하는 작업의 표면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한국 문화에 내제한 새로운 미학적인 해석을 시도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미술사가이자 런던에서 활동하는 독립기획자 큐레이터 이지윤에 의해 기획되어 소개되는 10인의 작가들은 한국의 중견 작가들로써, 80년대 말부터 국제 미술계에 소개되기 시작한 1세대 작가들로써, 베니스 및 상파울로 비엔날레와 같은 세계적인 미술 행사들과 미주 및 일본 등지에서 이미 그 자리를 확고히 굳히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 특별히 선정된 10명 작가 중 5명은 본 전시를 통해, 그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대영박물관에서 그리스 아프로디테 조각을 한국 여인의 몸으로 해석하여, 비누 조각을 소개한 바 있는 신미경은 조선 백자와 중국의 청화백자 원본으로 몰드를 만들어 상감을 한 비누 조각 도자기 시리즈를 소개한다. 또한, 이러한 해석은 아시아 하우스의 도서관에 배치된 책들의 제목을 엮어 만든 김소라의 '시'를 낳았고, 그 시들은 각기 다른 음악가들에 의해 연주되어 MP3로 전시되어진다. 또한, 한 면의 캔버스 공간에 다른 시간대의 서사를 담아, 새로운 시간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회화작업을 소개하는 조덕현은 아시아 하우스 설립자인 피터 웨이크 필드경의 (Sir Peter Wakefield) 아시아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과 입장을 말하는 대화를 통해, 그의 삶을 탐구하는 신작 15점을 소개한다. 또한, 아름다운 꽃의 이미지를 뒤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분단된 현실을 그려낸 김지원의 맨드라미 작업은 무겁고 심각한 사회적 이슈를 유머스럽게 표현한 비디오 작품 김범 Untitled '뉴스' 와 대조적으로 소개된다. ● 또한, 고도의 기술을 통해 작가 김영진이 만든 프로젝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한국의 서정적인 추상의 미와 버려진 문으로 다시 제작한 한국의 집으로 한국의 모더니즘을 일구어낸 주역들인 현 한국 중년의 실제를 보여주는 듯 하고 (안규철_Abandoned Doors). 아이들의 그려낸 동심의 세계가 실제 사진작업으로 재현되며 (정연두_ Wonderland), In-between이라는 이슈를 재미있게 제시하는(이용백_In-between) 그리고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무색하게 하는 (최정화_Room Salon Project, GREEN) 작품들이 아시아 하우스 전 건물 구석구석에 설치되어진다. 특별히 본 전시는 한.영 상호 방문의 해 'Think Korea'의 주 행사로 진행되며, LG전자의 후원으로 참여 작가 5인의 신작 등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정연두_Wonderland-'Three Brothers Riding the Rainbow Waves'_아이들의 그림_30×50cm_2004 정연두_Wonderland-'Three Brothers Riding the Rainbow Waves'_컬러인화_100×120cm_2004

정연두-사진 ● 본 전시에서 정연두는 2004년에 제작된 그의 작품 '원더랜드'를 통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소설처럼 현실이 환상이 되고, 환상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작가 혼자만의 상상만으로 제작된 작업들이 아닌 어린이들과 함께 상상의 세계를 나눈 경험들을 나타낸다. 어린이들이 매일 듣는 이야기나 그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읽고 상상하여 그린 드로잉과 함께 그 드로잉들을 보고 작가가 재해석하여 제작한 사진작업들을 전시한다. 이런 완성작이 있기까지 정연두는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함께 의상, 세트, 분장까지 같이 만들어가는 등 환상속의 비전을 사실화하는 과정도 중요시하며, 그 과정 자체를 사실화한다. 같은 소재를 가지고 나란히 전시된 어린이의 드로잉과 작가의 사진으로 합동 제작된 '원더랜드 시리즈'는 두 작품들 중 어느 작품이 먼저 제작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우리에게 불러일으킨다. ● 본 전시와 더불어 정연두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세계 2대 현대 미술관 중 하나인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오는 11월 18일 '지금 글로벌 사진: 동아시아'세미나에 다른 아시아 작가들과 (찌유 쯔지에 Qiu Zhijie-상해, 야오 주이 총 Yao Jui-Chong-타이페이, 마사푸미 후카가와 Masafumi Fukagawa-일본 가와사키 뮤지움 오브 아트 Kawasaki Museum of Art) 함께 초청되었다. 본 세미나는 웹으로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 동영상 시청_www.tate.org.uk/onlineevents

최정화_NO LOTUS_방수포, 환기설비, 모터, 컨트롤러_설치_2006

최정화-설치미술 ● 최근 일민 미술관에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전시, 기획한 최정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산품들을 (플라스틱 바구니, 고무장갑 등등) 통해 생산하고 소비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작업을 한다. 늘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게되는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만들어진 공산품 등은 의자, 테이블, 샹들리에 등 거대한 스케일의 예술작품으로 재창조되어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물질의 본질에 대한 양면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들을 제시한다. ● 최정화는 본 전시를 위해 새롭게 3점의 장소 특정성 작품을 제작한다. 눈부신 형광색 플라스틱 바구니들을 다이아몬드형으로 탑을 쌓듯 엮어 제작한 샹들리에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는 아시아 하우스 내부 3층 꼭대기 천장에서부터 건물 로비까지 전체 건물에 가로질러 설치될 예정이며, 아시아 하우스 내에 위치한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 평평한 지붕 위는 커다란 투명플라스틱 방수천으로 제작된 4미터 너비의 검정색과 투명색의 연꽃 두 점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동양 철학의 음·양의 기운을 발산하여 건물 외관을 단아하게 자리 할 것이다.

조덕현_The Sir Peter Wakefield Collection_캔버스에 그래피티, 목탄_설치_2006

조덕현-사진·회화 ● 1990년대에 제작해 온 조덕현의 '20세기의 추억'들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단순히 사진이나 회화라는 장르들을 통해 서사적 기록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있어서 20세기의 역사는 무미건조한 학문적 접근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 자리잡고 있는 생생한 기억들이라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조덕현은 흐르는 역사 속의 '우리'를 과거의 인물들과 나란히 그의 캔버스와 사진에 출연시키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그의 작업들을 통해 보여준다. ● 조덕현은 본 전시를 통해 아시아 하우스에서 커미션한 신작 15점의 사진·회화를 선보인다. 이번 새 작품들은 런던 아시아 하우스의 설립자인 피터 웨이크필드 경 Sir Peter Wakefield과의 많은 인터뷰와 자료들을 통해 웨이크필드 경이 살아온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들 속의 한 개인의 삶을 재구성하였다. 이 작품들은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와의 만남뿐만이 아니라 동양사와 서양사의 융합을 보여주는 색다른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김범_Untitled(News)_단채널 비디오_01:00:04_2002

김범-영상 ● 김범은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전시한'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등과 같은 기존에 인식된 사소한 사물들에 상상력을 대입하여'가상의 현실'을 창조하는 작업을 해왔다. ● 루이스 캐롤의 소설들이 판타지 적인 내용들이지만 그의 독자들로 하여금 소설의 이야기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지지 않는다는 설득력을 갖고 있듯이, 김범의 작품들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주어진 어느 특정 장소나 시간에 따라서 은유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뉴스'는 방송 녹화를 위해 완벽하게 분장한 두 아나운서들이 뉴스 보도를 하는 한 장면, 한 장면들을 수 백 컷에 걸쳐서 연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지금의 실제 상황들을 아나운서들은 마치 무대에서 독백하듯 하는 뉴스보도를 김범은 매일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는 과정을 풍자하고 있다.

신미경_Translation-Crouching Aphrodite_비누 파우더_2002 신미경_Translation-Chinese Vase_비누 파우더_2006

신미경-조각 ● 복제와 재생산을 즐기는 현대 미술의 양상 속에 오리지날리티의 이슈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성 uniqueness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신미경은'보살상'(telltale 전, 이화 아트 센터, 2005), 'Crouching Aphrodite' (대영박물관, 2004)등을 통해서 기존의 종교적인 염원 형식의 조각상을 비누 소조를 통해 그 시간적 과정 속에서 전통적인 시각의 언어를 새롭게 변형되는 작업을 해왔다. ● 신미경의 비누가루를 녹여 소조 작업을 통해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나 보살상, 그리고 중국전통 도자기를 복제 하는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전통적인 시각언어를 통해 재현된 작품들은 미에 대한 재 해석을 나타낼 뿐만이 아니라 그 조각의 현존성에서 생성되는 내용의 전환을 담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조각과 완벽히 흡사하게 복제된 작품들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는 그 오리지널리티에 머물게 하므로서 비누입자와 결합하여 시간의 압축을 느끼게 해 주는 듯 하다. ● 특히, 본 전시를 위해 작가는 중국의 자금성, 대만의 고궁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청화 백자들을 실제로 보고 복제한 작업을 신작으로 선보이며, 비누의 강한 냄새와 함께 중국적인 이미지와 대조되는영국 빅토리안 건물에서 관람객들은 일시적이며 선별적인 독특한 기억을 선사 받게 될 것이다.

김지원Mendrami_캔버스에 유채_227×182cm_2004

김지원-회화 ● 김지원의 '맨드라미'는 한반도 비무장 지대 DMZ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꽃, 벽과 같은 물질의 특별한 표면이 전체 풍경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이 두 회화들을 통해서도 여지없이 보여지고 있다. 남한과 북한이 마주보는 38선 사이에 약 4km가량되는 비무장 지대에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들, 그 중에서도 군대의 카모플라지 벽을 뒤로하고 핀 맨드라미들은 분단의 비극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 또는 절망을 상징하는 듯하다.

김소라_Poem for'RUNWAY, or two names'_2006

김소라-설치 ● 김소라의 개념 미술 작업은 그 미디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대신, 그 사고와 미의 개념에 의존한다. 현존하는 공간에 실존하는 물건들을 이용 재 구성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는 본 전시에서 아시아 하우스 내의 도서관 전체를 예술 작품으로 전환시킨다. 그러나, 도서관의 기능이나 그 형태의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책들에서 무작위로 발췌된 글자들로 시를 지어 히팝가수, 국악, 런던 지하철에서 공연을 하는 거리의 악사(buskers) 등에게 시를 그들의 방법으로 연주를 하게 하여 녹음한 음악작업을 소개한다. 이는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의 방식으로 소개 되어 진다.

안규철_Abandoned Doors_설치_2006

안규철-설치 ● 지난 10년간 빈번한 도시 재개발로 인해 기존의 우리의 삶의 역사를 고스란이 담고있는 집들은 빽빽하게 들어선 새 건물들로 인해 역사의 그늘로 사라지고 없다. 버려진 문들로 만들어진 안규철의 집은 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이르는 작가가 같은 세대들이 어린시절 살았던 지금은 사라진 집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건물을 구성하는 한 부분인 '문'은 건물안에 위치하며 만남과 헤어짐으로 인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곳이며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타는 곳으로 사람과 기억에 대한 흔적을 가장 많이 내포하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각기 다른 집들의 흔적의 자취에서 온 이 문들은 급격하게 변한 한국의 정치, 사회에 대한 변화 뿐만 아니라 여러 가정의 잃어버린 과거들과 현재 모습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김영진_Fluid_실시간비디오 프로젝션, 고안된 프로젝션, 펌프, 물, PCB 컨트롤러_2006

김영진-영상설치 ● 스크린에 비춰지는 김영진의 물방울 영상은 이미 프로그램 되어진 영상이 아니라 특정한 장소 여건 (공기, 습도, 물)에 따라 매번 변하는 즉흥적인 '현재 진행형' 영상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마치 동양화 작가가 화선지에 번지는 먹물을 컨트롤 할 수 없듯이 분사기에 의해 비춰지는 영상은 자유로우면서도 정적인 동양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용백_In-between_영상설치_2006

이용백-영상설치 ● 상자 안의 거울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처의 얼굴이 예수의 얼굴로 점차 바뀌는 이용백의 영상 작업은 '거울'이라는 오브제는 시간, 공간, 정신 세계를 초월한다. 이와 동시에 부처와 예수가 공존하는 이 세계는 동서양간의 이해와 융합을 제시하고 있는 듯 하다. ■ 이지윤

■ 전시 교육 프로그램 전시기간(2006_1123 ▶︎2007_0303)중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현대미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런던의 미술계 주요 인사들과 한국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장소_아시아 하우스(Asia House, 63 Cavendish Street, London W1G 7LP, UK) ● 입장료_일반 £7, 아시아 하우스 맴버/ concessions £4 ● 예약_Tel. 020 7307 5454(사전 예약 요망)

1. 작가와의 대화 및 패널 디스커션 ● 일시_2006_1125_토요일_10:30am∼01:30분pm 본 전시 참여작가 정연두, 조덕현, 최정화 그리고 신미경은 런던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과 패널 디스켜션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한다. ● 패널_베스 멕킬롭(V&A 뮤지움, 아시아관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설펜타인 갤러리 디렉터), 알렉시오(아트카운슬 운영, 아트 레지던시 및 전시기관 가스워크 디렉터), 이지윤(본 전시 큐레이터)

2. 북한의 현재와 분단의 이슈를 다루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업소개 ● 일시_2006_1211_월요일_06:45pm∼07:45pm ● 특별 초빙강사_짐 호어(2006년 주 북한 영국 대사관 초대대사), 이지윤(큐레이터) 10년 이상 북한 초대 영국 대사를 지낸 짐 호어가 영국인으로서 경험한 북한 현 정세에 대한 특강과 이러한 분단의 이슈를 남한의 작가들은 어떻게 작업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영향력을 고찰해본다.

3. 나의 조국, 나의 한국 현대 미술 ● 일시_2007_0129_월요일_06:45pm∼07:45pm ● 초빙강사_정도련(큐레이터, 워커아트센터, 미네아폴리스) 한국인 2세로서 미국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있는 정도련씨를 초빙하여, 미국적 맥락 안에서의 한국 현대미술 및 더 나아가 중국 일본의 미술의 위치와 비교 조명해 본다.

4. 패밀리 데이 ● 일시_2007_0203_토요일_10:30am∼03:30pm ● 입장료_어른 £4.00 / 어린이 £2.00 (단체할인적용가능)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아시아 하우스 전시 교육 전문가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5. 박물관에서 작업하는 현대미술작가 ● 일시_2007_0215_목요일_06:45pm∼07:45pm ● 초빙강사_제임스 퍼트넘(전 대영박물관 큐레이터, 현 프로이드 뮤지엄 큐레이터) 본 심포지엄에서는 본전시의 참여작가이며, 2004년 대영박물관과 함께 전시를 가졌던 신미경 작가의'전환(Translation) 시리즈 작업을 예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6. 예술 혹은 디자인? ● 일시_2007_0122_월요일_06:45pm∼07:45pm ● 초빙강사_최정화 본 전시에서 본인이 직접 작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가구들을 전시한 작가 최정화와 함께 현대미술과 디자인의 경계에 대한 이슈에 대해 살펴본다. 순수미술과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조망 해본다.

7. 전통과 신기술 ● 일시_2007_0222_목요일_06:45pm∼07:45pm ● 초빙강사_마크 다이삼(건축가, 산업 디자이너) "건축과 디자인은 겉으로만 화려하고 말끔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창의성 그리고 재미 그 자체 이어야 한다"는 신조로 전통과 신기술의 조합을 중심으로 한 클레인 다이삼은 서구적 시각으로 본 현재 한국과 일본의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살펴본다.

● 전시 문의_구정원(본 전시 코디네이터)_e-mail_jungwon.gu@gmail.com

LOOKING GLASS EXPERIENCE ● Looking at a mirror is an interesting experience. It provides an opportunity to see your own reflection, and sometimes this can be a surprising thing. There, your own self-image clashes with the objective image in the mirror, which can result in amazement, disappointment and occasionally, enlightenment. It also provides the promise of an alternative world, which can be seen but is just out of touch, a world where everything looks familiar but different. If 'I' on this side is right-handed, 'I' in the mirror is left-handed. Alice contemplated whilst looking at the Looking Glass House, that a saucer of milk over there might not be as tasty for her kitten. As her experience within that world showed, everything had to be seen and experienced with different perspectives and contexts. However, this brought about new experiences that engendered new meanings, creativity, playfulness and humour. Anybody who has tried to understand the Jabberwocky poem would understand this. ● The Looking Glass experience goes two ways by also providing the possibility for occupants of that world to enter this one. This gives us not only the opportunity to see their reactions, but also allows us to see our world through their eyes and experiences. ● With the rapid exchange and current domination of Western culture, Looking Glass worlds, with respect to the West, can be seen all over the non-Western world. And these worlds can be observed, as well as entered and experienced. Arguably, some of the most interesting Looking Glass worlds are in the Far East, and from here we look at Korea. ● Cultural influences on modern Korea since the end of World War II have been complex and varied. The two main strands can be said to be China, and the modern West. The Chinese influence brought about Korean classicism, deeply embedded in Confucianism. It shaped Korean society and culture for more than five hundred years, during and up to the end of the Lee dynasty at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 The twentieth century saw the rise of Western influences in Korea, beginning with the modernisation brought in by the Japanese during their occupation of Korea from 1910 to 1945. The Korean-led modernisation, however, did not occur until the 1960s. This cultural, social and economic modernism developed in a different way from in the West. In the 1960s and 1970s the whole social and cultural structure of Korea went through fundamental changes spearheaded by the government's modernising movements. A break was made with China's cultural influence (made easier by the pro-Western and anti-'Communist Chinese' stance of the public), and Western influences and symbols made headway into the everyday lives of the population in every area from food, music and furniture to literature and architecture. During the same period there was also a movement to strengthen national identity. ● The other cultural influence which has almost always been ignored by academics as well as the general public, but is important none the less, is that of South-East Asia and India. Prior to the rise of Confucianism in Korea, the national religion was Buddhism, and hence the country had strong cultural and economic ties with other major Buddhist countries, including Siam (Thailand), India, and other countries in South East Asia. ● Thus, we have in Korea a highly Westernised country which on the surface looks similar to any country in the West, but where every object and every visual symbol is imbued with extra meaning and context. Through the Looking Glass looks at what happens when two cultures which seem to use the same cultural and visual symbols meet and clash, but when there is also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between the two worlds separated by the Looking Glass. It is a celebration of the burst of creativity and understanding that can result from such experiences. ● Ten contemporary artists were invited to participate in this exhibition, the objective being to challenge the traditional Western values implicit within the interior space of Asia House and to transform and fill it with works that reflect new creativity, different perspectives and fresh points of view. ● The Asia House building, situated on New Cavendish Street in London is Georgian, in keeping with the architecture of the surrounding area. However, on going through the door you will suddenly enter a world that seems familiar yet is imbued with different meanings and contexts; a vase that is not a vase, a library that is a work of art, and drawings with mixed time frames. The world which you enter will bring new perspectives and understandings made through the layers of contemporary artworks overlaid and embedded in different parts of the Asia House building. Jeong-Hwa Choi ● During particular periods of modern Korean cultural history, the wholesale acceptance of Western influences sometimes resulted in what to Western eyes seemed grotesque, unbalanced or banal. It was in these attitudes that Jeong-Hwa Choi found the inspiration for his work. More than any other artist of his generation, Jeong-Hwa Choi is keenly aware of this complex, multi-layered, cultural scenery, and he draws his inspiration from the rough collisions of these varied influences, translating the grotesque and banal to artistic brilliance. ● His works can best be described as creating an X-scape, where X can be a room, an interior, a building or a city. In this exhibition, he creates X-scapes within and outside the Asia House building, using sofas and tables in Cafe t at Asia House, chandeliers hanging in the stair-well and larger-than-life lotus flowers, that most Eastern of Eastern flowers, reproduced in binary colours on an external rooftop. His practice seems easily accessible but also provides an enigmatic and often frustrating view of contemporary art in Korea. Jeong-Hwa Choi's works will be embedded in the space and fabric of the Asia House building in such a way as to invite, excite and confound the public. Kyuchul Ahn ● Although Korea as a sovereign country was said to have been founded five thousand years ago, it is in a sense a young country, having just undergone modernisation. This, coupled with a focus on development and future economic prosperity, has resulted in an unfortunate phenomenon a profound ignorance of recent history. This is not only ignorance, but also a lack of investment in anything belonging to the recent past. What this has meant in real terms is that there is a continuously whirling cycle of build/demolition/rebuild, with a single-minded focus on an apparently more prosperous future. The history of the '60s and '70s has been almost forgotten. Unlike in the West, there is no sense of nostalgia for this period, and it is almost impossible to find traces of it in Korean cities, be it in the buildings or in the cultural history. As with Jeong-Hwa Choi, it is this effaced period that drives Kyuchul Ahn's work. ● All the doors of 'Abandoned Doors (2004)' are actual doors from that period. They are in fact, the only remains of the houses from which they came. This reconstructed house of doors was originally built in the newly constructed artists' village called Hairi near the DMZ (de-militarised zone) area in Korea, where newly commissioned buildings were also being built. Kyuchul Ahn chose to put his house there to criticise the rapidly changing trends in architecture and construction. Meekyoung Shin ● If an object is moved from its familiar surroundings to a different place, does it remain the same? When objects, language, or even people are 'translated' to a different place, what happens to them? This question is not an arbitrary question in a society like Korea which claims a homogenous race and culture but is in fact the result of a complex mixture of both internal and external influences. Whenever objects, words or symbols are introduced, they have to be 'translated' and thus can lose as well as gain new 'meanings'. Meekyoung Shin continually asks and explores this question in her works. ● Her life-size sculpture which resembles a faultless white marble Greek figure is in fact a sculpture of herself, made of soap. Originally displayed at the British Museum alongside other authentic Greek figures, it makes us wonder what 'authenticity' is. Also, by substituting marble with soap and the ideal of a classical Caucasian woman with an Oriental woman, it makes us question our standards of beauty, history and time. Her other works on display are soap-copies of Chinese vases dating from the Ming and Qing dynasties, and comment that the difficulty of translation lies not only between the West and the East, but within the East itself. Duck-Hyun Cho ● In this newly commissioned fifteen-piece work, we see the results of a series of interviews with Sir Peter Wakefield (Life President of Asia House) by Duck-Hyun Cho. This work is not the result of one-way research but is rather the result of a period of collaboration between the artist, Sir Peter and the curator. The direction and form of this work came about through extensive discussions and the sharing of memories, ideas, and philosophies. Through this multi-canvas work, we see a non-linear, multi-dimensional narrative of one man's life overlaid with the artist's creativity and vision. We see a portrait of Sir Peter and a seated Young-Hwan Min, a young Korean diplomat from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Separated by almost a century, these two diplomats, one from one of the powerhouses of the world and the other from then one of the poorest and most backward countries in the world, are seated together because the artist saw a tangible tie between them; a pride for their country as well as love and respect for a culture which was not theirs. ● We also see a portrait of Yukio Mishima, whom Sir Peter knew in Tokyo. He was a brilliant writer who was one of the first Japanese novelists to break into the West whilst remaining profoundly Japanese. His friendship, works and shocking death left a profound mark on Sir Peter. Thus, in this work we see a merging of two men's lives and memories; one man born in the West but affected by Eastern sensibilities and one born in the East but affected by the West, together becoming part of something that seems familiar but is strikingly original. Beom Kim ● One of the many aspects of Lewis Carroll's work is that even when dealing with fantastical subjects, the complex internal logic is remarkably consistent. Through this consistency Carroll is able to portray absurd, nonsensical worlds which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ours and yet are convincing and understandable. Beom Kim's work seems to follow a similar path in that it deals with the fantastical, absurd and poetic, but in such a way that the internal logic within the hermetic environment is wholly believable and convincing and makes viewers question the validity of the logic to which they are accustomed.● His work featured here makes a gentle but effective poke at the mass media. His 'News'video shows news readers from the 9pm Korean news programme. They are well-dressed and manicured, with not a hair our of place, but what they are saying is curiously out of place. Here is an example:"There are many surprising things in this world. I am sure that even now such things are happening. However, people should not speak about it, or act surprised, or shout. If you remain calm, it will be time for a meal, then time for a sleep and after a nice rest, it will be another day."This work is a composite of hundreds of clips from the actual news programme. Although the quote seems humorous it shows the way the general Korean public views the world and satirizes not only the mass media, but also the attitude of the public. Youngjin Kim ● There is a long-standing tradition of water calligraphy writing in the East. It was done by scholars who could not afford ink, or by Buddhist monks for more meditative purposes. There is a profound sense of beauty and truth in seeing visible words change and lose shape and meaning, as the water dries. Even when the same word is written a thousand times, each time the result is different, depending on time and chance, showing that nothing is ever truly repeatable, and that what is once lost is never truly recoverable. ● If the Russian filmmaker Andrei Tarkovsky's works are described as painting with light, then Youngjin Kim's work can be described as painting light with water. With nothing but water, he creates a scene of shadow and light reminiscent of traditional Korean calligraphy or paintings. However, unlike the traditional Korean scholars who aimed for full control of the medium with which they worked, Youngjin Kim allows his medium to 'play'. We see a large projection showing a play of water droplets and words formed of water, forming, moving, changing and disappearing with time. He provides an environment, in which the elements are allowed to dance. It is a state where order and chaos seem to co-exist, and where narratives form, disappear and re-form. Yeondoo Jung ● It is well known that pidgin, a rudimentary contact language formed from the lexicons of two or morelanguages, can develop into a full language known as creole after just one generation. In other words, through word-play and the interaction of children a true merging of different languages can happen. If we take this concept a bit further into a more general sense ofcultural interaction, we could say that the interaction of play and children on various cultural activities might develop the rudimentary 'pidgin culture' of modern Korea into a true 'creole culture'. Maybe it is not surprising that it is only recently that Korean artists have become comfortable working in both the East and the West. ● With his Wonderland project, Yeondoo Jung goes to young children to witness this play of different cultural influences firsthand. This project is a series of diptychs. On one side we see sketches and drawings by young children, the subject matter being their day-to-day life or their favourite stories. On the other side we see his beautiful and tightly composed photographs which show his interpretation and translation of those sketches. The photographs capture the innocence and spontaneous creativity of young children intent on telling their stories in a visual manner. Sora Kim ● Existing materials, objects, situations and environments are tools and resources for Sora Kim who creates works that are ephemeral, yet designed to be experienced and changed by the public, all the while turning them into something quite different during this process. ● It is said that a person's book collection reflects the intelligence and taste of that person. Following this train of thought to a larger context, a library belonging to an institution would then reflect the role, responsibilities, as well as past and future directions of that institution. If we look in a bit more detail i.e. at the subject matter, we also see that libraries reflect the importance the society places on the subject. ● In the case of Asia House, the library has books about Asia, mostly written in English. When Sora Kim first went through the library within Asia House, she felt that the titles of the books reflected the sensibility and level of empathy and knowledge which the UK in general had on Asia as a whole, and decided to use the titles of the books for her new work in this exhibition. ● The titles are re-used to create a new poem, which will be interpreted and performed by various singers from Korea and London, in the style favoured by them, including hip-hop, traditional Korean and classical. London street buskers will also be invited to take part in this work, making it something to be experienced on many different levels. Jiwon Kim ● Like Germany, Korea was divided into two countries by two ideologically opposite superpowers. Unlike Germany however, the Cold War boiled over into a full scale war which lasted three years and left the whole country in ruins, families divided and the economy in tatters. And unlike Germany, Korea is still divided. As the recent events concerning the nuclear bomb testing shows, North Korea is a presence which cannot be ignored. It is not an understatement when one says that this condition of divi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has shaped the culture of South Korea as much as the influx of various cultures coming from abroad. ● Jiwon Kim explores this condition of division through his large scale paintings. His work in this exhibition shows wild flowers growing amongst the overgrown grass field against a backdrop of something that resembles a wall with army camouflage. The painting in fact shows a close-up of small flowers which flourish in the 4km-wide demilitarized zone (DMZ) which separates North and South Korea, where two powerful armies face off each other. The camouflaged walls hide the land behind from view. It is well known that soldiers, spies and refugees traverse this DMZ on a regular basis. The painting seems to force the viewer to look from their point of view, crawling on the ground, hiding amongst the grassland, looking up towards the wall. Does it represent hope? Or despair? Or does it just show the highly focused beauty of the present? Yong-Baek Lee ● The current demography of Korea is fascinating. Approximately 30% of the population are Christians, 30% Buddhists, and 30% non-religious, with the rest following the indigenous religion, forms of shamanism. But underlying this is the Confucian way of life, which reflects the fact that it was the national religion of the people for five centuries prior to the modern era. Thus, although not exactly pantheistic, there is a large percentage of the population in whose minds Buddha and Jesus occupy the same place, and we see this reflected in Yong-Baek Lee's work. ● On a mirrored box, we see a small tin can, unlabelled, opened and empty. We see two cans, one real, the other a reflection. On closer inspection, we see something moving in the reflected can, whilst the other, the real one, remains empty. Through the looking glass, we see an object which seems to transcend time, space, heart and mind; an image of Buddha and Jesus coalescing and changing. This may represent the way East and West seem to be merging and changing each other, bringing about a new reality which needs better understanding from both sides.

Vol.20061123d | 거울 나라의 앨리스- Through the Looking Glas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