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ing Photo-화성에서 날다.

유지숙 사진展   2006_1121 ▶︎ 2006_1130

유지숙_Jumping with balloons_사진_151.29cm_2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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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1125_토요일_05:00pm

대안공간 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번지 Tel. 031_244_4519 www.galleryartnet.com

Jumping Photo전- '화성에서 날다' ● 우리는 어떨 때 점프(jump)를 하는 것일까? 체육시간에 운동할 때와 높은 곳에서 탈출해야 할 때, 그리고 신이 났을 때 정도? 익숙할 것 같지만 가끔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번 작품의 테마인 점프이다. ● 점프에 관한 사진 촬영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04년 12월이었다. 여행 중 우연히 점프 사진을 찍었는데, 재미와 흥미로 인해 그때부터 습관처럼 촬영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곳곳에서 점프 사진의 기록을 시작했다. 누구나 점프 모델이 될 수 있었고, 어떤 장소도 점프의 배경이 되곤 했다. 그렇게 나온 사진은 편집을 통해 조형적인 이미지로 변화되었다.

유지숙_Jumping with balloons_사진_52.34cm_2006.8
유지숙_Jumping with Black_사진_46.30cm_2006.7
유지숙_Jumping with White_사진_46.30cm_2006.8

2005년 10월 수원시 장안구의 대안공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면서 Jumping Photo를 하나의 테마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전시장을 구경 온 관람객들은 물론, 갤러리의 안과 밖, 그리고 주변 골목을 지나는 사람들까지 그들을 상대로 점프 사진을 찍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점프를 보면서, 다 자신만의 점프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가 '점프를 한다는 것'과 '점프를 본다'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 스스로가 모델이자 관객이 되는 이번 테마에서, 모델에 입장에서 다시 관객으로 돌아가 자신의 Jumping Photo를 보게 된다. 그들은 순간동작을 포착한 점프 사진을 통해 일상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게 된다. 이번 Jumping Photo는 이렇듯 참여의 의미를 두었다. 그들을 촬영한 그 장소에서 바로 출력을 해서, 그들 스스로가 전시장 벽에 자신의 점프 사진을 붙이도록 한 것이다. 현대인들은 디지털 카메라에 익숙해 있기 때문인지, 촬영 카메라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바로 자신의 사진을 확인하기 원했으며, 대다수가 전자메일 등을 통해 보내달라고 요청을 해왔다. 점프라는 단순한 행위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물로 변모하여, 대중에게 쉽고 친숙한 느낌으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유지숙_Jumping in the Castle_사진_29.43cm_2006.11
유지숙_Jumping in Eze_사진_32.26cm_2006.10
유지숙_Jumping in Muine_사진_180.54cm_2005.12

이러한 대중적 미술을 위한 하나의 배경으로 이번에는 화성을 선택했다. 바로'화성에서 날다'이다. 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이 되면서 타 지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원시민들에게도 새로운 시선의 대상이 되었다. 화성에 와서 단조로운 사진 대신 점프사진을 찍는 것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기억 속에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며, 또한 단순하고 쉬운 점프라는 행위를 통해서, 그들 스스로가 미술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 이번 화성에서 진행되는 Jumping Photo 작업은 웹(www.ilovejump.com)에 'I love jump'와 'You love jump',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작가 작업과 참여하는 사람들의 사진으로 구분되어 전시된다. ■ 유지숙

Vol.20061126e | 유지숙 사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