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색여행Ⅱ-도시에서

김경화 회화展   2007_0613 ▶ 2007_0619

김경화_소요-도시에서_암채, 금니, 은니_100×70.5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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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613_수요일_05:00pm

이 전시는 2007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공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 23-2번지 Tel. 02_735_9938 gonggallery.com

나의 작업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것은 자유의지로서의 내적 표현과 사물의 형상을 빌린 은유적 표현으로서 소재선택 즉, 나의 경험에 바탕을 둔화면 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아주 구상적이거나 혹은 추상적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거나 그것과는 상관없는 나의 주관적 선택에 의한 표현으로서만 의미를 갖는 것이다. 또한 나의 그림 안에 등장하는 회전목마나 도시풍경은 아름다운 상징성에 의거한 찰나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김경화_소요-도시에서_암채, 은박_90.5×80.5cm_2007
김경화_소요-도시에서_암채, 은니_100×70cm_2007

또 다른 주요한 소재로서 사용하는 것이 나의 여행을 통한 인상적인 풍경들을 그리는 작업이다. 초기에는 인도나 중국을 여행하면서 인상 깊게 보았던 장면들을 화면에 차용하여 구성하였다. 소재 또한 대부분 불교적인 것들로 인도의 아잔타나 엘로라 석굴, 중국의 돈황석굴들에서 보았던 불교 벽화나 조각들은 아주 인상 깊게 나에게 다가왔다. 화면 구성은 평면적인 것과 선적인 이미지로서 의미성을 갖고있다. 그림 안에서 표현하고자했던 것은 아마도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러한 것을 만들게 했을까하는 경외심과 화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김경화_소요-도시에서_암채, 금니_100×70cm_2007
김경화_소요-Walking on the earth_은박에 암채_100×100cm_2007

그 이후의 작업들 역시 중요한 모티브들은 스케치를 한 후에 작업을 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며 중요한 것은 내가보고 느낀 것들을 나의 미감에 맞게 나의 느낌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나는 스케치를 할 때가 오히려 본 작업으로 옮길 때보다 더 마음 편해지고 행복을 느낀다. 현장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김경화_소요-신극락도_암채에 금박_100×100cm_2007
김경화_소요-도시에서_암채_130.3×160cm_2007

앞으로의 작업은 지구를 여행하는 느낌, 하나의 지구에서 살고있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인 우리라는 개념에서의 동질성을 찾기 위한 여정이며 나를 찾는 그림 여행이 될 것 같다. 이러한 의미에서 소요의 의미를 Walking on the earth라는 개념과 연결해서 표현하고자 한다. ■ 김경화

Vol.20070615b | 김경화 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