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危機)

예비사건프로젝트展   2007_0620 ▶ 2007_0626

김민정_vivid door_나무, 레진, 우레탄채색_200×90×80cm_2007

초대일시_2007_0620_수요일_05:00pm

김민정_김연_전성원_정수용_조아라_조은정

큐브스페이스 서울 종로구 관훈동 37번지 수도약국 2층 Tel. 02_720_7910

위기의 사전적 의미_위기 [危機, crisis] -위험한 고비나 시기 어떤 상태의 안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세의 급격한 변화 또는 어떤 사상의 결정적이고도 중대한 단계.

김연_길 위에 서다_사진에 아크릴채색_76×114cm_2007
전성원_Fly catch(유혹)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7

예비사건 프로젝트가 갖는 '위기'의 의미. ● 우리는 어떤이의 파란만장하거나, 로맨틱한 인생을 이야기할 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꼭 소설 같지 않냐?"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삶이 소설을 모방하는것이 아니라, 소설이 삶을 모방한다'는 점이다. 즉, 소설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또한 현실속에서 때로는 멜로, 때로는 무협, 때로는 장르를 구별하기 힘든 크로스오버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수용_UNCONCERNED MEETING 무관심적 대면_혼합재료_12×17×5cm_2007
조아라_Love virus_혼합재료_30×30×40cm_2007

예비사건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소설(혹은 영화나 드라마)의 형식을 빌어 이루어지는 전시그룹이다. 예비사건이란 소설에 나오는 용어로써, 소설의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작은 사건들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예비사건들이 모여 소설의 사건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예비사건프로젝트의 전시는 소설의 형식과 같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형식을 취한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는 소설의 형식과도 같지만 바로 삶과도 연결되는 것이다. 예비사건 프로젝트의 전시는 발단과 전개에 해당하는『hello』展과 『bar29th』展을 거쳐 세번쨰 전시로서『위기』展을 맞이하였다.

조은정_그녀의 열려진 장롱_혼합재료_가변설치_2007

위기는 매순간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소설의 결론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각각의 멤버에게도 수많은 위기가 있었으며, 프로젝트의 진행에 있어서도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30대의 나이에 속하는 미술을 전공한 8명의 여성멤버들이 갖는 공통의 위기도 있으며, 개개인이 맞이한 삶의 치열한 위기도 있을 것 이며, 좀더 넓게 나아가 사회, 국가, 세계의 위기 또한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위기'에 대한 작가들 나름의 생각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진행하고자 한다. ■ 예비사건 프로젝트

Vol.20070620f | 위기(危機)_예비사건프로젝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