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예술, 어떻게 볼 것인가

실험예술정신 01호

엮음_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 분류_예술 || 판형_257×188 || 면수_248 || 이미지_350컷 발행일_2007년 5월 18일 || ISBN 89-91437-77-7 (03600) || 가격_30,000원 || 다빈치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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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실험예술전문 무크지『실험예술정신』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한국 실험예술사를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1967년 해프닝으로 시작되어 전위예술, 이벤트, 행위미술, 행위예술, 퍼포먼스 아트 등등으로 불리며 전위와 실험으로 늘 시대를 앞서가던 한국의 실험예술이 올해로 40주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펴낸 무크지『실험예술정신』은 그 첫 호로 "실험예술, 어떻게 볼 것인가"란 제목을 달고 발간되었다. ● 이 책에는 기존의 예술 장르 속에서도 기존 장르로 묶을 수 없는 도발적이고 실험적 성향이 강한 작품과 작가들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실험예술제의 소상한 내용과 관련된 해외 사례, 그리고 실험예술 자체에 대한 진지한 학술적인 토론까지 담아냈다. 이러한 시도는 동시대 예술간의 벽을 허무는 일이며 동시에 예술표현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키는 작업이다. ● 다문화 시대인 21세기에는 미술, 음악, 무용, 전통예술의 카테고리 안에서 새로움을 찾기보다 그 밖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테두리 밖의 예술 표현들을 읽어냈을 때야만 새로운 미래예술의 창조도 가능하다. 그러나 말 그대로 '실험'적인 실험예술은, 백남준의 사례에서 보듯 그 진가가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평가받게 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실험예술은 어느 장르보다 당장의 인기나 유행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성이 필요한 장르이며, 새롭게 시작하는 실험예술전문 무크지『실험예술정신』은 이러한 진정성을 유지하면서 실험예술의 정신을 긴 안목을 가지고 활기차게 논지를 펼쳐 나갈 것이다.

아방가르드 vs 실험예술의 미학적 접근 p.38 ● 예술에 있어서의 실험은 과학의 경우와 다르다. 그것은 그 자체 하나의 목적이 되며, 거기에는 호이징가가 문화에 있어서 가장 원초적인 본질로 본 유희(놀이) 정신이 깃들어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술가들이 실험을 한다고 할 때, 그것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 형식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 예술에 대한 밖, 외연을 넓혀 가는 경우이다. ■ 윤진섭

실험예술의 주제와 형식 연구 p.47 ● 실험예술이라는 용어는 오브제, 설치, 행위예술 등이 총괄된 60-70년대의 미술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기보다는 행위예술 혹은 퍼포먼스에 기초한 유형을 지칭하고자 80년대 초부터 간헐적으로 등장하면서 최근에 이르러 퍼포먼스에 내재한 실험성, 실험정신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용어이다. 구체적으로는 2000년 3월 창립된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이 주도하는 움직임으로부터 활력 있게 재창출되고 있는 용어인 셈인데, 이전 세대가 많은 부분 사회에 대한 저항과 표현을 위시로 한 퍼포먼스를 주로 실현해 온 반면 코파스는 이와 차별되게 여러 장르와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시도하는 실험적 모색을 위시로 한 퍼포먼스를 전개한다는 차원에서 타 예술 장르와의 혼성형 예술형태를 지칭하는 '실험예술'이라는 용어를 차별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 김성호

실험예술과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실험예술 p.88-89 ● 실험예술은 검증되지 않은 것, 익숙한 형태가 아닌 것, 예술이라는 이름을 획득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코파스는 이러한 점에 기반을 두어 관객에게 보여지는 여러 형식실험을 하고 있다. ● 코파스의 실험예술은 무대, 공간, 장소에 대한 고민은 물론 작품의 형태에도 고민한다. 실험예술제가 펼쳐지는 장소와 그 장소에서의 무대에 대한 고민이 있고, 작품형태에 대한 고민은 장르의 혼합이나 즉흥성으로 나타난다. ● 형식실험이 중요한 이유는 작품 자체가 다르게 표현될 수 있고, 보는 관객이 받아들이는 감동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 때문에 코파스가 추구하는 보여줌의 방식, 즉 공간의 실험이나 매체의 실험은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 실험예술정신은 예술이 존재하는 한 예술가들의 머릿속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더구나 새롭고 신선한 것을 쫓는 전위적 발상의 예술가들에게는 실험정신이 필수 불가결하다. 모든 아방가르드가 실험정신을 무기로 하고 있다. ● 실험예술정신은 멈출 수 없다. 멈춘다면 그건 실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험이라는 바퀴는 꾸준히 굴러가야만 한다. 이혁발

2006 실험예술제의 의의 p.197-198 ● 전위예술이 구체제와 그에 속한 예술에 대한 반골주의를 띄고 있었던 예술운동이라면, 실험예술은 그런 주의주장에서 자유로우며 엄밀히 말해 '예술운동'이 아니다. 실험예술이란 창작과정의 끝에 나온 결과물을 칭한다기보다 창작과정 자체를 뜻하며, 넓은 의미로는 과정과 경험을 중시하는 예술 정신까지도 지칭한다. ● 실험예술의 태반은 어떤 이데아를 중심축으로 완결되어 있지 않다. 굳이 어떤 것을 재현해야 한다는 강박, 어떠한 양식에 맞춰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예술이기 때문이다. ● 각양각색의 시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험예술은 대부분 마치 혼돈가 같다. 때문에 '숙과 홀이 혼돈에 일곱 구멍을 뚫어주었더니 혼돈이 죽었다'는 장자의 말처럼, 언어적 맥락에서 벗어난 실험예술을 언어화하면 실험예술은 효력을 잃어버린다. 실험예술의 본질을 오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로 전달될 수 없는 무언가를 묵살해 버릴 수가 있다. 단순히 '무대 위에는 어떠한 물건이 있었고 작가가 등장해서 이러이러한 짓을 하고 나갔다'와 같이 시간 순서에 따라 행위의 과정을 기록하거나 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나, 사실 전달 외의 의의를 가지진 못한다. 무어라 정의되지 않는 형태로 대중에게 다가가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실험예술의 요점이므로, 실험예술을 어떠한 굴레-어떠한 언어든 무엇이든-에 묶기에 해서는 안 된다. ● 실험예술은 단순히 관객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는 성행할 수 없다. 아직 사람들이 실험예술을 낯설어하고 향유하는데 서투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실험예술가들의 당면 과제는 사람들 각자 즐겁게 실험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권민혜

엮은이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예술상'의 다원예술부문에서 수상한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Korea Performance Art Spirit)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여러 장르간의 자유로운 예술소통과 교감을 통해 한국 실험예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2000년 3월 만들어진 순수 예술단체이다. 퍼포먼스, 춤, 마임, 연극, 미술, 전통과 현대음악, 랜드아트, 멀티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험성 강한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장르간, 지역 간의 폭넓은 교류 속에서 실험성 강한 공동작품을 매년 100여히 선보이고 있다. 2002년부터 매년 국제적인『한국실험예술제』와 매월『하우스예술파티』를 자체적으로 기획,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삶 속의 예술을 구현하고 있다._김백기 대표

차례 발행인 인사말_김백기 5 무크지『실험예술정신』의 탄생을 축하하며_윤진섭 6 『실험예술정신』발간에 즈음하여_김미경 7 1장. 예술운동으로서의 전위와 실험 9 1. 새로운 동양음악의 창조_김진묵 10 2. 실험과 전위의 예술, 아티비즘을 향하여_김준기 15 3. 춤 실험과 퍼포먼스의 만남을 위한 진단_김채현 23 4. 수용과 실험 사이_고금만 27 2장. 실험예술, 어떻게 볼 것인가 31 실험예술, 어떻게 볼 것인가?_이경모 32 아방가르드 vs 실험예술의 미학적 접근_윤진섭 37 실험예술이 주제와 형식 연구_김성호 42 한국 실험예술의 성과와 방향성_김미경 63 세계 실험예술 속에서의 한국의 실험예술_김영재 68 실험예술과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실험예술_이혁발 82 3장. 2006 한국실험예술제 90 2006 한국실험예술제를 마치고서_김백기 91 자연과 교감한 실험예술마당 잔치_이혁발 92 2006 한국예술제 기획 이야기_이정희 102 공연 113 사진전 172 사진으로 보는 예술제 173 예술제 워크샵 180 부대행사 186 인터넷 로드 6.28~8.17 -예술제 길 따라 203 2006 한국실험예술제 보도현황 216 한국실험예술제가 걸어 온 길(2002-2005)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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