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24 HOURS

Life on the edge展   2007_0906 ▶︎ 2007_0920

OPEN 24 HOURS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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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7_0906_목요일_06:00pm

김형석_손한샘_이주은_안세은_조병왕_주영신_최원정

전시기획_박진아

후원_서울문화재단

충무갤러리 서울 중구 흥인동 13번지 충무아트홀 Tel. 02_2230_6629 www.cmah.or.kr

24시간 영업 OPEN 24 HOURS ● "세계사는 빵과 버터를 추구하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다.""미술은 증권시장이나 국회 토론 보다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훨씬 효과적인 척도이다."헨릭 빌렌 반 로온Henrik Willen van Loon (1882-1944) ● "최선을 다 하자!" "열심히 해!" ?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일하자고 다짐하면서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일상 속에서 주고받는 인사말에서 조차 일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깊숙이 얽혀 있음을 뜻한다. 어떤 이는 일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할 필요악이라고 여기지만, 역사 속의 여러 위인들은 일은 성공을 향한 헌신이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전에 없이 열심히 일하고 수많은 비즈니스는 24시간 잠들 줄 모르고 계속된다. 21세기 글로벌 경제 속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오늘, 9월6일-2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24시간 영업" 전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일의 세계를 숙고해 본다.

김형석_어서오세요
안세은_Delivery
안세은_Disposable Identity
조병왕_Twins
주영신_중독
주영신_편안한 쇼핑되세요

우리나라의 경제는 지난 반세기여 동안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해 왔다. 나날이 급변하고 숨 가쁘게 전개되는 경제 환경 및 사회 문화발달과 발맞추어 나가기 위하여 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떤 국가나 문화권에서도 찾아보기 드문 매우 독특한 경제적 생존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20세기 초엽 일본의 제국주의에 이어서 일제로부터의 해방 직후 경험한 한국 전쟁을 끝으로, 한낱 농 경제를 기반으로 하여 매우 가난한 북동아시아 국가로서 출발한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진 근현대사를 거쳐서 오늘날 각종 산업과 첨단 기술을 기초로 한 세계 12 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였다. 그 같은 한국인들의 특성은 21세기 초 바로 지금 현재 한국 경제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휘되며 기여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다른 어느 나라나 문화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독특하고 유일 무이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많이 제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서비스의 생명주기도 매우 빠르고 변화무쌍하다. 우리나라 다방면에 걸쳐 펼쳐지고 있는 경제 활동은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는 급변성, 새로운 마케팅 및 판매 전략과 전술의 변천을 수용 하는데 매우 적극적이고 신속하다. 그렇다면 그 같은 한국의 경제 성공의 비결과 원천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이 전시는 이 질문에 대한 열쇠를 한국인의 지칠 줄 모르는 사업가 정신 (entrepreneurialship)에서 찾는다. 하루 24 시간/일주일 7 일/ 일 년 365 일 내내 지치지 않고 일에 투신 전념하는 한국인 특유의 노동 정신과 적극적인 생존력은 21세기 글로벌 경제와 만나 이루는 독특한 현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전시는 경제 활동과 미술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접목시켜 재해석해 봄으로써 한국 사회가 아니면 존재하거나 탄생할 수 없는 한국적 특유의 경제 활동 및 경제 현상들을 미술 작품들을 통해서 발견하고 그에 대한 통찰과 비평적인 시각을 제시해 본다.

이주은_달이뜨다
김형석_Blow up
갤러리전경
손한샘_모델하우스-프리미엄,모델하우스-럭셔리,모델하우스-명품
최원정_Beyond the horizon

현대 미술이 한국적 특유의 경제 활동상을 조망해 보는 것을 통하여 한국 문화가 지닌 독특한 측면들과 특징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해 보고, 여러 현대 작가들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은 일반 관객들은 물론 우리나라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 전시는 현대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학 및 문화인류학 분야에도 값지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왜?19 세기 네덜란드의 역사학자 헨릭 빌렌 반 로온이 지적했던 것처럼 "미술은 증권시장이나 국회 토론 보다 세상이 돌아가는 형편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현대 속의 일(work)이라는 주제는 어떤 형식이든 누구나 해야 하고 누구나 하고 있는 지극히 일반적인 인간 활동의 일부라는 점에서 매우 보편적이라는 점에서 대중 미술 감상자들에게도 매우 큰 공감과 신선한 자극을 제공해 줄 것이다. 그런 점에서 "24 시간 영업" 전은 현대 미술작가들의 눈을 통해서 대중과 전문가 공히 현대인의 일 문화를 환기하고 재고해 볼 수 있는 사색과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다. ■ 박진아

Vol.20070907g | OPEN 24 HOUR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