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ece of a Piece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6기 단기 입주작가展   2008_0104 ▶ 2008_0110

이종건_DORM919_혼합재료_가변크기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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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010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_이종건_장석준_정승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Changdong Art Studio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서울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Tel. +82.2.995.0995 www.artstudio.or.kr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동창작스튜디오에서는 6기 단기작가로 선발되어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입주하여 3개월간 활발한 활동을 벌인 이종건, 장석준, 정승의 단기작가 그룹전 『A Piece of a piece』을 1월 4일(금)부터 10일(목)까지 7일간 창동창작스튜디오 내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상대성과 절대성을 가지고 작품과 공간과의 관계성을 이야기하는 작가 이종건은 공간자체를 '비어있는 공간'으로 인식하며 풀어가던 공간의 유동성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간다. 이번 전시에서 복원된 유물의 형태로 제작된 그리스 신전기둥의 한 부분들은 도장의 형태로 그 기능이 바뀌고 작가의 개인적인 어린 시절의 일기가 기록된 일기장으로 변환된다. 작가는 자신이 규정한 특정한 장소에 위치했던 개체의 용도를 이처럼 변화시키고 그것을 갤러리라는 다른 공간으로 가져왔다. 이는 작품의 의미를 관람자와 작품이 만나는 공적인 공간에 머무르게 함으로써 경험의 지속성이라는 시간성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사물의 원래의 의미 및 용도와 그 개체로 연상되는 둘러싼 공간마저 유동적으로 계속 변화시키며 시공간의 초현실적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장석준_꽃마차_디지털 컬러 프린트_40×200cm_2007

일상의 단면의 반복적 조합으로 현실의 풍경사진을 만들어내는 작가 장석준은 그가 화곡동, 신이문, 모래내, 미아, 수유, 그리고 창동 거리 구석구석 다니며 하나하나 수집한 데이터들을 한데 모아 조합 및 재배열의 과정을 통해 추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재탄생시킨다. 작가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급격한 경제성장속도에 발맞추지 못해 퇴색해버린 도시의 변두리나 약간은 후미진 뒷골목의 풍경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수집한다. 인간적인 냄새가 묻어나는 다세대 연립주택, 술집 등의 그가 수집한 단면들은 픽셀이 되서 하나하나 쌓여져 간다. 그가 수집한 일상의 단면들은 쓸모없는 천 한 조각 한 조각들이 모여 아름다운 퀼트 이불로 재탄생하는 것처럼 사진속의 사회적이고 기능적이고 역사적인 부분은 배제되고 모양과 색깔을 재배치, 조합함으로 아름답게 승화된다.

정승_선풍기_선풍기_130×40cm_2007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공산품들을 소재로 해체, 변형을 통한 새로운 개체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작가 정승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토바이, 선풍기, 의자의 해체, 전환을 선보인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계획 하에 완성된 제품을 작가는 손수 하나하나 분리, 해체하고 다시 그것을 비틀고 반복적으로 이어붙이는 등의 행위를 통해 친근한 물품들을 새로운 돌연변이로 재탄생시키는 자신의 작업을 '일상을 비틀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해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만 보아도 우리는 그 속에서 평소에 느끼던 편안함을 잃어버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손수 제작한 돌연변이들을 통해서 친숙한 일상들의 비틀림 속에서 느껴지는 두려움, 위압감, 그에 따른 전율을 이야기 한다. ● 1월 4일에 있을 작가와의 대화에서 세 작가는 창동 스튜디오라는 공간에서 처음 만나 겪은 그들의 에피소드 및 자신의 작품세계를 직접 이야기할 기회를 갖는다. 일반인의 참여가 가능하며 스튜디오의 전시실 뿐 아니라 작가 작업실 또한 개방되어 젊고 한국현대미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세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창작스튜디오 www.artstudio.or.kr 우)132-040_서울시 도봉구 창동 601-107번지 | Tel. 02_995_0995 | Fax. 02_995_2638

Vol.20080104b | A Piece of a Piec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