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보아뱀

기획_KTF GALLERY The Orange   2008_0104 ▶ 2008_0110 / 2,4째주 일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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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0104_금요일_06:00pm

KTF GALLERY The Orange 기획공모展

참여작가 김미리_김새한나_배현미_서선범_이상순 이지혜_장성희_전은희_정한나_조송_최옥희

관람시간 / 11:00am~07:00pm / 2,4째주 일요일 휴관

KTF 갤러리 디 오렌지 KTF Gallery The Orange 서울 중구 명동 2가 51-18번지 Tel. +82.2.773.3434 www.ktf.com/front/goodtime/orange.jsp

『당신의 보아뱀』展은 한때 총명하고 센서티브하고, 상상력의 풍부하였었을 시절을 생각하며 논리와 효율, 눈과 두뇌가 만들어내는 허상(虛像)에 찌들어 사는 우리생활을 반성해보고 주변을 다시 한번 새롭게 보고 느껴보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서선범_어떤 사람_한지에 수묵채색_103×93cm_2007
조송_내 안의 뜨거운 무언가가 나를 주인공이라 말해준다_장지에 혼합재료_52×76cm_2007
김새한나_키우다_장지에 채색_162.2×130.3cm_2007

이번 전시에는 마음으로도 보고, 물체를 투시하기도 하고, 뒤집어보기도 하고, 문질러보기도 하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새로운 발상, 실험, 모색을 통해 새로운 미술을 시도하고자 하는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에서 동양화 전공한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배현미_무제_장지에 채색_42×102cm_2007
이지혜_속사람이 되다_inner man_장지에 수묵채색_130×80cm_2007

『당신의 보아뱀』展은 드로잉을 바탕으로 만든 보아뱀 공동작업과 개개인의 자유롭고 다양한 작품으로 전시되는데, 작가들은 특히 젊음의 거리 명동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람객들과 함께 '당신의 보아뱀'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미리_유방산수_순지에 아크릴채색_130×162cm_2007
최옥희_Page_장지에 혼합재료_130×162cm_2007

언제적인가 기억하기조차 힘들지만, 어릴적 누구나 한 번 쯤은 『어린 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그림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정답을 몰랐다면, 우리는 보아뱀과 코끼리를 찾을 수 있었을까?

정한나_山訴譚_산소담_장지에 혼합재료_97×43cm×2_2007
전은희_네가 * * * 만큼_순지에 혼합재료_50×180cm_2007

우리는 성장하면서 '논리'와 '효율'이라는 산업사회의 운영원리에 복종하게 되고 보아 뱀과 코끼리를 모자로 보기 시작한다. 기능사회에서는 보아 뱀과 코끼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눈으로 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장성희_夜_장지에 수묵_각 22×27.5cm_2007
이상순_붉은사막_장지에 채색_160×120cm_2007

용량이 커진 우리의 뇌 속에는 천지창조부터 생물의 탄생과 성장, 블랙홀에 이르기까지 세상만사가 들어있어 우리들은 보지 않고도 볼 수 있고 듣지 않고도 듣게 된다. 그 결과 우리 주변과 몸, 뇌 속에는 실체가 아닌 허상(虛像)들로 가득차게 된다. ■ KTF GALLERY The Orange

Vol.20080104d | 당신의 보아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