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쿠아-1월의 전시

2007_1228 ▶ 2008_0210

김석_rx*78.2발굴_시멘트, 철가루 혼합재료_57×75×43cm_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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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_조민정 / 2007_1228 ▶ 2008_0114 유화수_강선모 / 2008_0116 ▶ 2008_0127 임현경_최양희_오정현 / 2008_0130 ▶ 2008_0210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아쿠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번지 코엑스 아쿠아리움 옆 Tel. +82.2.6002.6272 www.coexaqua.com

갤러리 아쿠아에서는 황금 쥐띠해인 2008년, 1월 첫 번째 전시에는 총 7인의 신진작가가 참여한다. 12/28~1/13일까지는 김석, 조미정 작품전이다. 김석은 어릴때 꿈으로 그렸던 스케치북 속의 로봇들이 현실로 될 수없는 아쉬움과 애틋한 추억을 되살려 행복했던 시대별 로봇들을 유아기적 감성으로 재구성하여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동심에 대한 보상이나 허망함을 추억을 전시한다.

조민정_The line of the nature_돌, 유리_30×35cm_2007

조민정은 자연석과 유리, 자연적인 미와 인공적인 미, 이러한 대비를 통하여 관계성을 나타낸다. 자연의 선을 모티브로 하여 자연석에서의 선을 작업하였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내어 마모된 둥그스름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며 자연석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강인함과 무안한 생명력과 힘을 느낀다. 자연석에서 출발된 유리(Glass)선 들은 반복과 확장을 통한 자연석과 유리의 조화는 또 다른 이미지의 새로운 형태를 만든다. 이러한 대비를 통한 결합은 그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오고,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 강선모_아버지와나_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_60.8×34cm_2007 ▷ 강선모_광대가족_캔버스에 유채, 혼합재료_60.5×50cm_2007

1/16~27일까지는 강선모와 유화수 2인전이 이어진다. 서커스 이야기의 작품들은 그 당시의 행복과 아픔의 순간으로 초대하며 보고 싶은 이를 만나거나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게 하고, 그림 안에서 가족의 사랑을 만들고 그리움과 외로움을 만들어 낸다. 서커스 이야기에는 많은 인물들이 숨어있다. 감추어진 인물은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있는 주변인의 모습인 동시에 작가가 꿈꾸고 만들고 싶은 미래를 담고 있다. 서커스 이야기에 등장하는 숨어있는 인물들은 보여 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시간에 따라 인물들이 배역이 달라지고, 장소와 분위기 모두가 변화된다. 각각의 작품이 가지는 내용과 모습 또한 달라질 것이다.

◁ 유화수_의자_형광등, 안정기_50×50×100cm_2007 ▷ 유화수_벤치프레스_형광등, 안정기_30×120×80cm_2007

유화수는 각종 형광램프를 사용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재현한다. 형광등이라는 기성품을 선정하게 된데 에는 무엇보다 값싸고 '누구나 쉽게 갈아 끼울 수 있고' 어떠한 기성품들보다도 특정분야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제품에 속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해진 형광등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제작한다. 완성된 작품들은 형광등의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작품도 언제나 새것처럼 환한 빛을 발 할 것이다. 이렇듯 이번 형광등 작업은 작품(work of art)과 제품(goods)의 경계에 놓이게 되고 작품의 수명과 특정 기성품의 수명을 동일하게 정해봄으로써 현대미술에서 흔히 제기되는 아우라의 부재에 대한 문제와 산업사회에 접어들어서 다양한 미술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오정현_내가 꿈꿔온 자살_거울 F.R.P_120×100×120cm_2007

1/30~2/10까지 전시할 오정현은 새로움은 정당화와 맞서는 것이 아니라 정당화된 것들을 새로운 시각 혹은 잊혀진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기표로서의 해석이 아닌 그 안의 내포하고 있는 본질, 즉 기의를 느끼게 하는 또 다른 하나의 시점이다. "읽혀진다."는 것은 이미지와 동시에 사고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읽혀진다."는 것, 즉 주관적 관점이 되기 전에는 시각화된 형상으로서의 이미지와 경험, 학습을 통한 사고로 나뉘어 졌을 때 이 두 지점의 결합으로 이미지가 새롭게 인식되는 시점까지의 사유들이 작품 소재이다. 단순히 사물과 현상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아 내면의 갈등, 혹은 나와 타자, 타자와 타자사이에서 이 모든 것들의 사유의 과정을 이미지화 시켜 새롭게 나타내기 위함이다.

임현경_이는 내 사랑하는자요_장지에 채색_162×112cm_2007

임현경은 인간에 대한 관점은 절대자가 지은 특별한 존재이며 동시에 죄인이라는 두 가지 모습이라 정의한다. 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자아상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를 토대로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나무, 돌, 새, 가시 등은 성경 속의 하나의 비유인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앗'의 비유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자아상은 마치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그 가지에 생명이 있어 새싹이 자라고 잎이 자라는 듯한 모습으로 비유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생명을 지닌 풍성한 나무와 동시에 그럼에도 자신의 내면에서 발견되는 나약하고 부정적인 모습들을 자신에게서 목격하게 된다. 그것은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뿌리가 뻗어나가며 부딪히는 거친 돌과 밭 이라든지, 식물의 가느다랗고 딱딱한 줄기의 모습에서도 발견된다. 이러한 내면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자아의 모습은 작가에게는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흥미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최양희_만들어지는 탑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07

최양희는 '움직이는 방'의 대부분의 작업들은 발랄과 생동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움직이는 방'에서 어두움은 밝음의 상상적 공간에서 배제되어 있다. 기쁨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작가의 욕망이 끈질기게 표현된 이번 전시에서 반복되고 있는 주제는 부재와 상실의 유혹을 넘어서기를 형상화하는 것이다. 이 주제는 밝음의 상상적 공간이 구체적 양상을 띠고 실체감을 획득하면서 확실히 드러난다. 따라서 움직임, 혹은 변화의 가능성은 밝음, 또는 상승과 확대의 손아귀에 달려있다. 움직임이 움직이려는 방향으로 되풀이하여 순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움직이는 방'에서 상승과 확대의 이미지가 한결같이 추락과 축소의 징후를 호소하는 듯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깊이있게 사는 방식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 갤러리 아쿠아

Vol.20080116b | 갤러리 아쿠아-1월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