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 Body= Person

2008_0116 ▶︎ 2008_0205 / 일요일 휴관

Mind + Body= Person展

행사일시_2008_0116_수요일_05:00pm

후원_김재원_정성순 프라임 저축은행_이원성_김진규_이백창_김학선_안성남_김지선_정성희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_임영은_양혜정_김연희_김유진_송연진_차정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물파공간_MULPA SPACE 서울 종로구 견지동 87-1번지 가야빌딩 1층 Tel. +82.2.739.1997~8

Mind + Body = Person ● 인간이란 외형적인 신체의 모습과(body) 보이지 않는 내면적 심상이(mind) 이루어진 합일체이다. 우리가 진정한 인간. 인격체(person)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신체의 형상을 빌어 내면의 정신과 감정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는 주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을 '삶'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민기_sleep / 김숙현_나를 비추다 김성훈_프로젝트1 / 이소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는 것은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있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것은 바로 우리가 진정한 인간의 모습 즉 신체와 정신이 합일된 인격체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성지_비非극적인 장면 / 안은주_기낙경 선무_나는 정말 행복한가 / 황정미_부유

얼굴과 신체는 신으로부터 받은 고유한 상징물이며 타자를 향해 보여질 수 있는 표시물 이기도 하다. 제일 과시하고 싶지만 제일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기도 하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식되어 지지만 정작 자기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삶의 과정이 응집된 결과물이지만 운명이기도 한 것. 이러한 무수한 양면적인 것들이 우리 인간의 모습에는 담겨져 있다. 감정과 정신은 바로 이러한 양면의 칼과 같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섞여 있어 진정한 자신의 내면(mind)이란 알아내기가 어렵다.

전지원_어설픈 로만츕스 이동이_공간이동 / 김태연_Sapling-Keeper

현대사회는 이러한 인간적인 삶을 더욱 힘들게 한다. 상업화, 기계화, 대중매체 등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의 기준이 사라져 가고 있으며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이 아닌 대중매체의 디지털화된 가상의 타인과 소통을 가지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문화양식이 현대 사회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이지만 스스로의 주인 된 인간의 모습이 아닌 객체화되고 상실화 되어 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인제_의식의 우주 박혜원_Another...I(Yellow) / 이선재_날개

이번 전시는 인간의 형상을 주제로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통해 근원적인 인간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찾아내고 담론화 해 내고자 했다. 참여한 대부분의 작가들은 인간의 형상을 통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담아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현대사회의 여러 모순적인 면들을 이미지화 시키기 위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극명한 소재를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해 내고자 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 또한 인물의 형상과 공간의 조화를 통해 시대와 문화적 모습을 투영하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문제와 작가 스스로의 내면적 고민을 보여주기도 한다.

홍창진_권태기 정혜선_美 / 김성호_superstar

인간의 삶이란 무엇 하나만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모든 생물체가 마찬가지겠지만 인간은 더 복잡하고 유기적인 많은 결합체들의 산물임에는 분명하다. 신체와 마음의 결합체임과 동시에 시대, 문화, 사회, 경제 등의 구조 속에 속해 있는 실존적 주체임과 동시에 타인과의 교류 없이는 살 수 없는 객체이기도 하다. 표현 양식과 방법은 다르더라도 작품은 작가의 삶의 모습의 표현이며 내면적 서사 구조이다.

장대훈_빌게이츠 이정민_Identical Twins

이들 작품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고 신체와 내면적 형상인 마음의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이수경

Vol.20080117b | Mind + Body= Pers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