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物

오숙진_김성은展   2008_0123 ▶︎ 2008_0202

김성은_믹키와 재중_종이에 수채_16.8×19cm_200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0:00am

수다떠는 미술관-보리카페_BORI CAFE GALLERY 서울 노원구 상계2동 339-2번지 3층 Tel. +82.2.939.5882

예쁘장한 미소년이 찍힌 사진을 보는 것은 나에게 즐거운 일이었다. 나의 환상이 곁들어진 그들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나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형상을 최대한 변형시키지 않으면서 더욱 아름답게 재현해내고 싶었다. 실재의 사진 크기와 같게, 같은 색 단위로 면을 쪼개어 색을 입혀나가면서 그럴 수 있기를 바랬다. 그리면서 육체적으로는 고단했으나 마음은 즐거웠다.

김성은_믹키와 시아_종이에 수채_14.1×19cm_2008
김성은_믹키와 재중_종이에 수채_16.9×22.5cm_2007

새삼스럽게, 나는 여태까지 즐겁게 그림을 그린 적이 있던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무언가 훌륭한 것, 위대한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눌려 괴롭게 그린 적이 많았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그림을 즐겁게 그린 것은 나에겐 큰 선물이자 축복, 깨달음이었다. 앞으로도 솔직해 질 수 있는 용기와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그려나가고 싶다. ■ 김성은

오숙진_who am i_콜라쥬_15×15cm_2008
오숙진_free hug_콜라쥬_15×15cm_2008
오숙진_다다익선_콜라쥬_15×15cm_2008

고글, 사르트르를 만나다 ● 지식인은 미래의 역사가의 눈에 비칠 모습으로서가 아니라 오늘 '그 자체로서의' 사회를 표현한다. 그리고 그의 무지의 정도는 그 자신의 사회를 구조 짓고 있는 '최소한의 무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그에게는 오류가 없을 수 없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는 번번이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그의 실수는 그것이 불가피한 것인 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소외된 계급 고유의 속성으로 남을 '최소한의' 오류를 뜻한다. (장 폴 사르트르 『지식인을 위한 변명』중에서) ■ 오숙진

Vol.20080123i | 人物-오숙진_김성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