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wellery as Second Skin

김계옥展 / KIMKYEOK / 金桂玉 / craft   2008_0130 ▶︎ 2008_0205

김계옥_Jewellery as Second Skin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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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0130_수요일_05: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_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3층 Tel. +82.2.734.1333 www.ganaart.com

sociality ● Jewellery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신구의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역사적인 관점에서 Jewellery는 사람의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표현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처럼 사회적 텍스트라는 관점에서 Jewellery는 장신구뿐만이 아닌 인종, 지역, 나아가서는 사회적 신분, 취향, 이념, 사상 등 인간의 내면을 표면화하는 수단이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Jewellery는 일종의 이모티콘(emoticon : emotion+icon의 합성어)이라고 할 수 있다. Jewellery as Second skin ● 'Jewellery as Second skin'은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된다. Jewellery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 Jewellery를 통한 신체적 접근 혹은 반대로 신체를 통한 Jewellery에의 접근 및 이를 통한 Jewellery의 개념 정립 및 확장. 신체를 Jewellery를 통해 장식하고 장식에 더해 사회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또한 이를 넘어 신체에 Jewellery를 통해 text를 생성한다는, 혹은 역으로 신체를 통해 Jewellery에 text를 부여한다는 것이 작업의 핵심이다. software to hardware and vice versa ●'Jewellery as Second skin'에 있어 Jewellery는 단순히 신체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닌, 미술 디자인 그리고 공예라는 영역들 속에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신체를 장식하는 일반적인 의미를 넘어 서로의 영역들이 상호작용하는 '감성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Sensory Communication Tool)'가 된다. ● 'Jewellery as Second skin'이라는 주제를 가진 'Aurora', 'Laced Trace', 'Like your voice...', 'Fragrant'는 물질과 비물질, 유형과 무형이 끊임없이 교차되면서 의미와 개념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Jewellery as Second skin'은 빛과 페인트 그리고 신체에 남은 자국, 향기를 통해 사람, 사물 그리고 공간 모두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감성적인 관계를 만드는 웨어러블(wearable)이 된다. 이렇게 Jewellery는 또 다른 Jewellery를 만들어내는 감성의 도구로서의 웨어러블(wearable)이 된다. Jewellery는 장신구로써 신체의 canvas를 통해, 혹은 신체가 Jewellery라는 새로운 hardware를 통해 새로운 text를 생성함으로써 software to hardware and vice versa의 관계가 성립하게 되는 것이다.

김계옥_Aurora_은에 백금 도금, 일레트로닉_Brooch, Ring, Necklace, Bangle_2008

Aurora_Second Skin by Lighting ● 'Aurora'는 '빛의 문신(tattoo)'처럼, 빛의 이미지는 신체의 피부 톤(white, yellow, red, brown, black...etc)의 canvas를 통해 다양한 variation을 통해 신체가 Jewellery라는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 빛의 패턴 'Aurora'은 신체의 움직임과 공명하면서 공간으로 확장되어 신체를 통해 공간과 소통하는 감성적인 관계를 만든다. ('Aurora'는 자석이 내장된 반지와의 터치로 빛의 패턴이 만들어진다.)

김계옥_Aurora_모델 컷_2008
김계옥_Aurora_모델 컷_2008

Laced Trace_Second Skin by Imprinting ● 'Laced Trace'는 '지울 수 있는 문신(washable tattoo)'처럼, Jewellery(팔찌와 반지)를 착용하는 모션을 통해서, 잉크를 입힌 Jewellery의 패턴은 피부에 자연스럽게 입혀지는 과정을 말한다. Wearer가 자신이 원하는 신체의 부분이나 공간에 장식적인 패턴을 만들어냄으로써, 신체(혹은 공간)는 'Laced Trace'를 통해 새로운 ornament space를 생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Laced Trace'를 통해 신체에 유희(playing)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Jewellery의 유희적인 측면의 본질을 상징한다.

김계옥_Laced Trace_은에 백금 도금, 실리콘_Bracelet and Ring_2008
김계옥_Laced Trace_모델 컷_2008
김계옥_Laced Trace_모델 컷_2008

Like your voice_Second Skin by Impressing ● 'Like your voice...'를 벗은 후 Jewellery의 남겨진 '자국'은 또 다른 '유형'의 text를 남김으로써 무형의 Jewellery를 만든다. 무형의 Jewellery는 세상의 모든 형태를 가진 것이 사실은 시간의 변수에 따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소멸함으로써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과정을 상징한다. 하지만 형태의 소멸은 진정한 의미의 소멸이 아니다. 소멸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것들은 자연과 우주에 text라는 정보를 남김으로써 영원히 존재한다. 실제로 우리 앞에 놓인 유형의 오브제는 영원이 아닌 순간이며 우리는 이러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팔찌_in the rain, sounds like a cello...in the sunbeams, sounds like a piano...like your voice...-이해인의 시중에서, 반지_one day in April)

김계옥_Like your voice_은에 금(백금) 도금_Bracelet_2008
김계옥_Like your voice_모델 컷_2008

Fragrant_Second Skin by Scenting ● 'Fragrant'는 비누로 만들어진 ring으로, Jewellery의 오브제로서의 가치는 만질 수 없는 향기(intangible scent)로 전환되어 신체를 장식하게 된다. 이로써 Jewellery는 tangible하고 concrete한 것으로부터 감성적인 무의식적인 경험으로 그 개념을 확장하게 된다. ■ 김계옥

Vol.20080130c | 김계옥展 / KIMKYEOK / 金桂玉 / cr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