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ITUATION

전준하展 / JEONJUNEHA / 全俊河 / painting   2008_0527 ▶︎ 2008_0602 / 월요일 휴관

전준하_kiss_캔버스에 유채_145×112cm_2007

초대일시_2008_0527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_11:00am~06:3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영_GALLERY YOUNG 서울 종로구 삼청동 140번지 2층 Tel. +82.2.720.3939 blog.naver.com/7203939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보내는 나는 컴퓨터에 접속하면서 또 하나의 나를 만난다. 나는 컴퓨터 게임을 통해 현실의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가상의 현실을 경험한다. 비록 짧은 순간이기는 하지만 게임 중 나는 가상과 현실의 혼돈을 경험한다. 이러한 가상과 현실의 혼돈이 나의 작업의 동기가 되어 주었다.

전준하_served situation 1_캔버스에 유채_89×145cm_2007
전준하_served situation 2_캔버스에 유채_89×145cm_2007

캔버스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게임 속 가상의 나 자신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사랑과 배신, 쾌락과 슬픔, 그리고 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경험들을 캔버스에 하나하나 기록해 나간다. 나는 이런 기록을 통해 가상의 경험을 구체화해 나가고 이 구체화는 나로 하여금 가상의 경험을 더욱 현실에서의 경험처럼 느끼게 해준다. 즉 캔버스를 통한 구체화는 가상과 현실을 더욱 모호하게 만들어 버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전준하_oops!_캔버스에 유채_89×145cm_2007

이처럼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해 가상과 현실의 모호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나의 작업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가상과 현실이 병존하고 혼재하는 것, 이것이 오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 전준하

Vol.20080525g | 전준하展 / JEONJUNEHA / 全俊河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