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08_0805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일본(나가사키) / 노사카 토모노리_모리나가 마사키 모리야 사토시_시게노 히로미_신경애 오구리수 마리코_우라카와 아츠코 이카와 세이료_카와타 츠요시_후지사키 코지 한국(청주) / 김기영_김영인_나광호_류제형 민병동_배윤환_배정문_이동이_이은정_이자연 이준목_임성수_임소아_정희경_조영
기획 / 신 미술관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신미술관 SHIN MUSEUM OF ART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97번길 30 (사직동 556-2번지) Tel. +82.(0)43.264.5545 www.shinmuseum.org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용암동 2098번지) Tel. +82.(0)43.201.4057~8 cmoa.cheongju.go.kr/cjas @cmoa_cheongju_museum_of_art
이번 『크로스오버+2008』전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외부 미술관 기획전으로서 청주 신 미술관과 연계하여 제2기 입주작가들과 일본 나가사키시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과 전시교류를 펼친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글로벌화 되어가는 현시점에서 청주의 문화적 위상을 홍보하고 더 나아가 작가들과의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개별 작가의 작품검증과 현 위치로서 작가적 입지를 점검해 보는 장을 마련함에 기획되었다. 이는 양국 작가들의 개별 작품 전시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작업에 대한 이해도와 피드백을 주고받는 작가간의 실질적인 네트웍을 이루는 교류전시라 할 수 있으며, 나가사키의 시각예술문화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먼저 미술관 제1갤러리에서는 나가사키의 작가들의 작품들로 설치되어진다. 모리나가 마사키의 종이를 테이프의 형식으로 말아 올린 그릇의 모양의 조각이라든지, 노사카 토모노리의 포장지나 수많은 텍스트가 적혀 있는 종이를 염색과 구김 또는 접어 비정형적인 해석을 관람객에 질문하며, 모리야 사토시는 실로 만든 그물과 나뭇가지의 유연한 곡선을 이용하여 거미줄 같이 전시장에 설치하게 되며 후지사키 코지의 상감 기법의 조각들도 있다. 또한 이카와 세이료, 우라카와 아츠코, 시게노 히로미 작가들은 작가특유의 붓질로 구성된 회화들과 독특한 설치로 보여주게 되며, 오구리스 마리코의 스탬프(도장기법) 페인팅, 카와타 츠요시의 프라 모델 조각, 신경애의 본드수지를 플라스틱 혹은 비닐처럼 굳혀 커다란 포크의 형태로 연출된 조각과 회화들은 현대사회의 즉각적이고 가벼움의 미학을 우회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2갤러리에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작가들의 작업들로 구성된다. 김기영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조각과 류제형, 배정문, 민병동의 비조각적 개념으로서의 작품들은 일상적 사물의 변용을 통해 사회적인 구조들의 이면에 이념적 냉소와 관념들을 문학적이고 이미지적인 언표들로 표출하고 있으며, 이자연의 설치작업들은 철저하게 자기보존의 법칙을 위해 끝임없이 저항하는 자연의 내면을 소프트한 조각으로 담고 있다. 또한 나광호의 화면은 텍스트, 기호, 경험적 이미지들이 뒤섞여 표면에 드로잉의 개념으로서 공존하며, 배윤환의 화면은 모더니스트의 대가 잭슨 폴록의 작품을 패러디하여 폴록과 그의 드리핑된 화면을 믹스해 다른 의미로의 전달을 시도하고 있다. 이준목의 설치작업과 드로잉들은 청각장애우의 수화로 읽어 지시한다. 이는 일반적인 구어의 자율성과 보편성을 수화로 변환하여 지시하고자하는 텍스트의 문맥들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동이의 현대인의 욕망과 욕구의 직설적 화법, 임성수의 탈자아적 욕망과 떠도는 기표 등 양국의 시각예술문화의 흐름과 지형도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이며 부대행사로 각 지역 시각예술의 현주소를 나가사키 대학의 이카와 세이료 교수와 청주대학교 김재관 교수의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현대미술 세미나를 통하여 확인하게 될 것이다. ■ 김복수
■ 세미나 및 작가 프리젠테이션 일정 ● 2008_0805_화요일_신 미술관 세미나실 ○10:30am~12:00pm_일본현대미술 세미나_이카와 세이료 Ikawa Seiryo ○01:30pm~03:00pm_나가사키 작가 프리젠테이션_노사카 토모노리 Nosaka Tomonori 외 9명 ● 2008_0806_수요일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교육실 ○10:30am~12:00pm_한국현대미술 세미나_김재관 ○01:30pm~03:00pm_청주 작가 프리젠테이션_김기영 외 14명
■ 문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연구실 Tel. +82.43.200.6135~7
Vol.20080805a | 크로스오버+: 2008 청주+나가사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