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贓器-Report

정진아展 / JUNGJINAH / 鄭振兒 / video.installation   2008_0820 ▶ 2008_0826

정진아_Organs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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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8_0820_수요일_06:00pm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30am~07:00pm

갤러리 올 GALLERY ALL 서울 종로구 안국동 1번지 Tel. +82.(0)2.720.0054 www.kpaa-all.or.kr

신체없는 기관과 사회에 대한 보고서 ● 자극적이고 환상을 쫒는 생활을 이루어가고 있는 현대인에게서 종합적인 사고 판단과 균형 있는 정신적 교양을 기대하기 어려워져 가고 있다. 잦은 미디어의 사용은 인간의 행동양식이 정신적 지배보다는 감각적 신체의 지배에 의해 움직이게 되는 경향으로 변이된다. 정신이 인간의 신체를 전부 통제하고 지배할 수 없게 되고 신체는 각각의 사용 미디어에 따라 다른 양상의 생활패턴으로 이루어져 간다. 발달된 신체부위가 있고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기능이 쇠퇴되어 간다. 이런 불균형의 신체구조화는 현대화와 함께하는 우리사회의 모습이다.

정진아_K씨의 Organ_혼합재료_13×9×9cm_2008
정진아_Organ 1_디지털 프린트_50×190cm_2008
정진아_Organ 2_디지털 프린트_50×190cm_2008

현대 사회 역시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자연의 구조와는 다르게 발달되는 영역만 한없이 치달아 가며 소외되는 영역은 버림받은 양상으로 도태되어 간다. 장기를 사고팔며 인간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소유하던 신체의 장기로부터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 이는 단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여 주는 생물학적인 차원을 벗어나 신체와 기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더불어 미디어 사용의 확장으로 기관의 기능을 대체해 가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원하는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취향에 맞는 기관들로 구성하려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진아_도시와 Organ_단채널 영상_00:00:10_2008
정진아_Organ의 방황 1_단채널 영상_00:00:25_2008
정진아_Organ의 방황 2_단채널 영상_00:00:20_2008

그렇지만 이런 상상이 유쾌하게 만은 다가오지 않는다. 왜일까? 내가 당신을 바라보며 나라고 여기고 싶지 않기 때문 아닐까... ■ 정진아

Vol.20080805h | 정진아展 / JUNGJINAH / 鄭振兒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