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도시인-길을 찾아서 Post Citizen-Finding Our Way

2008 창원아시아미술제 2008 Changwon Asian Art Festival展   2008_0804 ▶ 2008_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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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8_0804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 총 10개국 작가 113명 (한국 81명_일본 12명_중국 8명 필리핀 1명_싱가폴 1명_대만 2명 태국 1명_몽골 4명_네팔 1명_호주 2명)

전시감독 / 김성호 큐레이터 / 김석원_정세진

주최 / 창원미술협회_창원미술청년작가회_창원문화재단성산아트홀 주관 / 창원아시아미술제운영위원회 후원 / 경상남도_창원시_한국미술협회경상남도지회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_STX조선_창원전문대학 주관방송사 / 마산MBC

관람료 / 일반 2,000원(단체 1,500원) / 학생 1,500원(단체 1,000원) 유치부 800원(단체 500원)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주말,공휴일 10:00am~06:00pm 관람은 종료 30분전까지 입장하여야 합니다.

창원 성산아트홀 CHANGWON SUNGSAN ARTHALL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81 Tel. +82.(0)55.714.1972 www.cwcf.or.kr

2008창원아시아미술제 주제, 『후기도시인-길을 찾아서(Post Citizen-Finding Our Way)』중에서 '후기도시인(Post Citizen)'은 창원아시아미술제의 첫 번째 화두이다. '후기도시인'은 도시문화가 팽배해 있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문명인 일반에 대한 표현에 다름 아니다. 그것은 성장 위주의 근대적 도시개념과 근대적 도시인(modern citizen)을 계승하면서도 이와는 별리되거나 상이한 오늘날 현대적 도시인(contemporary citizen)을 지칭해서 새로이 작명(作名)한 용어이다. 그런 면에서 '후기도시인'은 오늘날 다원화된 도시 혹은 도시적 환경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그런데, 필자가 고려한 용어 '후기도시인'이란 궁극적으로 민족주의로 조직화된 도시국가(polis)로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거대도시(metropolis)로 진화를 거듭한 도시(city)의 정체성이 급기야 중심을 잃고 탈주하는 오늘날 막다른 삶의 공간에 존재하는 인간 유형을 지칭한다. 그들은 가상공간과 물리적 공간이 뒤섞이고 중심과 주변이 혼재하는 작금의 메타폴리스(metapolis)라는 초도시(metacity)의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섹션0 프롤로그_후기도시인: 유영운, 신흥우_2008

중심이 해체되고 가상과 실재가 혼재하는 '도시화(urbanization)의 극단의 지점'을 우리는 서구의 도시로부터 쉬이 발견해내고 있지만, 그것을 서울, 도쿄, 홍콩, 싱가포르에서도 예외 없이 발견해낸다. 대부분 아시아지역의 도시들이 식민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서구와 달리 전통과의 급격한 단절을 통해 '근대적 도시화'(modern urbanization)에 이르게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실 아시아 도시의 근대적 도시화는 서구로부터의 수혜(受惠)가 아니라 서구로부터의 오염에 기인한 것이다. 아시아 고유의 역사적 유산과 문화적 기억을 강탈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아시아지역의 도시들이 갑작스럽게 당면한 도시의 제 문제들, 즉 단시간 안의 양적 팽창, 비정상적 성장 균형, 환경오염, 도시민 간의 삶의 풍요와 빈곤의 괴리와 같은 다양한 문제들은 자못 심각한 것이었다. 반면, 그 뒤를 잇는, 아시아 도시의 '현대적 도시화'(contemporary urbanization)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의 잃어버린 유산과 전통에 대한 '기억하기(remembering)'의 과정을 거치고 능동적인 '회복하기(recovering)'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만큼, '아시아인들 스스로 모색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길 찾기'가 된다. 한국의 계획도시 창원에서 만개하고 있는 아시아미술제를 통해서 아시아 지역의 '후기도시인들'의 면모와 더불어 그들(우리)의 '길 찾기'의 노력들을 살펴본다.

섹션I-2 다시듣기_도시: 황순일, 손경모, 권남희, 오혜선과 오수연_2008
섹션I-2 다시듣기_도시: 그룹798, 김희곤, 김인태_2008

도시, 인간 그리고 환경-길을 찾아서 ● 올해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의 습지 보전 정책에 관한 국제회의의 취지를 기념하고 근 30년 역사를 목전에 두고 있는 계획도시 창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환경과 도시 그리고 인간'을 잇는 개념인 '길'을 두 번째 화두로 제시한다. '길'은 인공 환경 속에도, 자연 속에게도, 인간 속에도 모두 존재한다. 그것이 물리적 길이든 관념적 길이든지간에, 길은 관계하고 있는 것들과의 소통을 언제나 도모한다. 길은 소통에 관한 하나의 상징이다. 이번 아시아미술제에서도 역시 세 개념을 잇는 핵심 키워드인 길은 오늘날 와해되고 있는 환경, 도시, 인간 사이의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의 통로로서 제시된다. 길이 물리적 공간, 관념적 공간 어디에서든 소통을 위한 주요한 키워드로 우리에게 간주되어 왔듯이, 이번 창원아시아미술제에서도 길은 삼자간 관계회복과 소통 도모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모색된다. 한편, 길이 목적지와 과정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자간의 관계회복의 목적지를 성찰하는 한편, 그 동안의 창원청년아시아미술제로부터 2006년부터 창원아시아미술제로 발돋움한 창원시의 예술축제의 미래적 향방을 가늠하고 현 시점에서의 의미 산출을 도모하기 위해서 '길을 찾아서'라는 목적 지향적 주제를 제시한다.

섹션I-3 다시읽기_역사: Brian, Gothong, Tan, Waking the Fluorescent Lion_2008
섹션I-3 다시읽기_역사: Tetsushi, Higashino_2008 섹션I-3 다시읽기_역사: Shiro_Masuyama_2008

따라서, '길을 찾아서'라는 목적 지향적 어구는, 오늘날 아시아지역을 사는 도시적 현대인에게 주어진 화두를 이번 전시가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의도이자, 그것에 관해서 함께 생각해보자는 제안에 다름 아니다. 이번 전시에는 '환경으로...'라는 나름의 대안이 숨어있다. 대안으로 인간 중심적인 윤리가 아닌 '자연, 환경 중심적인 윤리(ecocentrism)'를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일견 식상해 보이지만 언제나 최상의 가능태인 이 대안을 아시아지역작가들의 생생한 미술적 발언을 통해서 성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는 당장의 해답을 강구하는 것이 아니며, 과정과 미래의 최종 목적지를 위한 과정을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끝없이 움직이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섹션I-4_다시생각하기_인간: 안재홍2_2008
섹션II-5 후기도시인_친밀한 안: 양태근, 유지숙, 이민호, 이재효, 이정윤, 이중근, Karen wockner_2008

전시공간연출과 관전 포인트 ● 본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10개국 113명으로 한국(Korea)_81, 일본(Japan))_12, 중국(China)_8, 필리핀(Philippine)_1, 싱가폴(singapore)_1, 대만(Taiwan)_2, 태국(Thailand)_1, 몽골(Mongolia)_4, 네팔(Nepal)_1, 호주(Australia)_2인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위의 작가들의 출품작들이 만드는 섹션별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Section0. Prologue-Post Citizen

Section1. Remembering-Environment, City and Man  ○ Reseeing_Environment, nature  ○ Relistening_City  ○ Rereading_History  ○ Rethinking_Man

Section2. Recovering-Environment, City and Man  ○ Rewriting_Post Citizen-Familiar 'Inside'  ○ Respeaking_Post Citizen-Happy 'Outside'  ○ Redoing_Post Citizen-Environment+City+Man

Section0. Epilogue-Post Citizen 'a finding the way'

섹션II_5후기도시인_친밀한 안: 홍경택, 홍지윤, 황은화_2008
섹션II-6 다시말하기_후기도시인_즐거운밖: Mari Terauchi, Lee Szuhui, 신원재, 장선경, 김병호, Miyako Yabe, 김연_2008
섹션II-7 다시행하기_후기도시인_환경도시인간: 안병석, Sayka Kai_2008

필자는 1층의 전시공간을 「섹션1 기억하기(remembering)」로, 2층의 전시공간을 「섹션2 회복하기(recovering)」로 구분하고 전시 전체를 하나의 기-승-전-결의 이야기체 구조로 구성했다. 그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수용자'라는 수동적 입장(보기, 듣기, 읽기, 생각하기)으로부터 '발화자'라는 능동적 입장(쓰기, 말하기, 행하기)으로 진행하고 있는 발전적 내러티브이다. 필자가 이렇게 전시공간을 연출한 까닭은 마치 인생 같은 연극적 내러티브를 통해 관객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함이었다. 한편,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 '후기도시인의 길 찾기'를 여전히 사유에만 머물고 있는 단계에서 실천적 양태로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 또한 없지 않았다. 이것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섹션0 에필로그: 성동훈_2008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일상의 오브제와 미술작품이 대등한 비율로 전시에 참여하는 양상이다. 일상의 오브제들은 참여작가의 출품작 속에 더러 포함되기도 하지만 주로 공간 연출을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장치되고 이와 대등하게 미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일상에 침투한 예술을 보던 경험과는 달리 '전시'라는 형태로 예술의 장에 침투한 일상의 오브제를 통해서 관객들이 미술감상에 있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다시(re-)'라는 접두어를 내세우며 양 섹션 안에 자리 잡은 각각의 소개념들이 의미하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딱딱하고 관성적인 기존의 성찰들을 잠시 뒤로 밀쳐두게 하고 새로운 예술적 성찰과 상상력을 통해 '고정된 무엇'으로부터 탈주하는 '즐거운 회복'을 도모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은 창원아시아미술제에서 미술 언어의 소통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 매력적이고 즐거운 실천이 될 것이다. ■ 김성호

본전시_아시아현대미술전 ● 섹션1_remembering, 섹션2_recovering ○ 일시_2008_0804 ▶ 2008_0817 ○ 장소_창원성산아트홀 www.sungsanart.or.kr ○ 문의_아시아미술제사무국 Tel.82.55.263.3553, Fax.82.55.262.3914

참여작가 안병석_안세권_안재홍_방병상_Brian Gothong Tan_변순철_CHIHIRO YOSHII_조덕현_조성근_최세경 최예희_천성명_정영환_Claro Ramirez_Corrie Wright_Daniel Lee_구본주_홍지윤_홍경택_홍순환_황은화 황순일_Izumi Murota_장영진_장선경_장욱희_전우병_진현미_전미은_정승_강동현_강제욱_강석문 Karen Wockner_김윤호_김정호_김창겸_김창영_김철환_김근제_김해심_김희곤_김인태_김수_김연_권남희 권순관_이현배_Lee Szuhui_이동찬_이덕영_이길_이희명_이재훈_이재효_이중근_이정윤_이규철_이미영 이민호_이명희_이명호_이상희_이성수_이택근_LI Wa ke_Likaiwen_임선희_임택_Liu Aiguo_Lk.Bumandorj M. Erdenebayer_Mari Terauchi_Miyako Yabe_Muneoka Satoko_남지_난다_Nobuyoshi Arai_노주환 오혜선_오수연_Onr topsin Chingis_백순공_박형진_박상희_Qiu Zhen_류정선_Sara Wut_Sayka Kai 심경보_신기정_신흥우_신원재_Shiro Masuyama_손한샘_손경모_Su Hua Ying_성동훈_T. Munkhjin Tajima Syugo_탁영우_Tetsushi Higashino_Tian Liusha_Wang Jie_우상린_양태근_유영운 Yoshihiro Yamase_유지숙_윤지영_Yutaka Inagawa

특별전 ● 야외설치미술전 ○ 일시_2008_0804 ▶ 2008_0817 ○ 장소_창원용지호수_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앞

자연환경미술전 ○ 일시_2008_0804 ▶ 2008_0813 ○ 장소 - 창원대전시실 www.changwon.ac.kr    경남 창원시 사림동 9번지 소나무5길 65번지 | Tel.82.55.213.2114 | Fax.82.55.283.2970 - 창원전문대 융갤러리 www.cwc.ac.kr    경남 창원시 두대동 196번지 | Tel.82.55.279.5114 | Fax.82.55.273.7386 - 주나미갤러리    경남 창원시 대산면 485-90번지 | C.P.010.3186.2970

스트리트퍼포먼스전 ○ 일시_2008_0804 ▶ 2008_0817 ○ 장소_창원시 일대

아시아아동미술전 ○ 일시_2008_0823 ▶ 2008_0826 ○ 장소_창원성산아트홀

Vol.20080811c | 후기도시인-길을 찾아서-2008 창원아시아미술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