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게임 BLOCK GAME

노승복展 / ROHSEUNGBOK / interactive installation show   2008_0805 ▶ 2008_0811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언어, 웹캠, 빔 프로젝터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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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복 홈페이지_www.sbroh.org

초대일시 / 2008_0805_화요일_05:00pm

서울문화예술위원 해외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OTHER GALLERY The Banff Centre, Box 1020, Banff Alberta, CANADA, T1L 1H5 www.banffcentre.ca

내가 처음으로 전자게임을 접한 것은 벽돌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작은 문구점에 있는 기계 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게임으로 기억된다. 방과 후 집에 가는 길에 꼭 한번씩 해보는 것이 일과였던 나에게 돈이 없을 때는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였다. 이러한 벽돌게임은 뉴미디어 작업에 관심 있는 나에게 아이디어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느꼈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벽돌게임의 형식을 빌어 실시간 인터랙티브 작업으로 만들어 보았다.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작품 「Block Game」은 카메라 모션 detecting을 이용한 작업이다. 카메라 모션 detecting은 실시간으로 캡쳐되는 관객들의 움직임을 RGB 칼라로 인식하여 foreground로 설정하고, 나머지 배경의 이미지들을 background로 설정한다. 그런 다음 foreground value와 background value의 차이를 이용하여 반응을 보이는 방법이다.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실질적으로 작품을 접하게 되는 관객들은 스크린 앞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이미지들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크린에서 내려오는 공을 관객의 그림자로 이미지들을 깨게 된다. 여기에 나오는 이미지들은 4개의 이미지로 돈, 모나리자, 유리잔, 지옥의문이 있다. 이 이미지들을 선택하게 된 것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상으로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부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무엇을 부수고 싶은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였다.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노승복_블록 게임_BLOCK GAME_프로그래밍 C 언어, 웹 캠, 빔 프로젝터_2008

첫 번째, '돈'이 제일 많은 의견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돈에 대한 생각은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두 번째, '유리잔'이 그 다음 순위였다. 일상에서 접하는 한갓 소모품중의 하나이지만 유리잔은 늘 우리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는 반면 부담을 주는 물건이었다. 나머지「모나리자」와 「지옥의 문」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본인의 의견을 가미한 것이다. 말하자면「모나리자」의 이미지는 본인이 설문 조사한 것 중 많은 사람들이 아주 비싼 예술작품을 한번 부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본인은 「모나리자」를 선택하였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옥의 문(The Gates of Hell)」은 사실 설문조사에 의하면'문'을 부수고 싶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문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시키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반대의 의미도 같이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의 의미보다는 후자의 의미에 무게를 둔 것으로 단절, 고립감, 장벽, 등과 같은 것을 느낀다고 하였다. 여기서 본인은 이'문'이라는 대상에 더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본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을 고려하여 이들과 쉬운 소통을 하기 위해 「지옥의 문」을 선택하였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서양 사람들로 이들에게 '지옥의 문'은 또 다른 의미를 줄 것 이다. ■ 노승복

Block game was the first computer game I ever came across. I remember as a child that I was so immersed in playing this game at a small stationery shop that I was often completely unaware of the passage of time. Like some type of daily work, I did it everyday on my way home and even when I had no money, I was still satisfied watching my friend play the game. Such block games became the motive of my work as I became interested in new media. I wish to share with many people the pleasure I felt when playing that game. Appropriating the form of that original block game, I create a real-time interactive game. ● In Block Game, one of my interactive works, the camera captures the viewer's real-time movement and realizes it in RGB colors. I set those colors on the foreground and the rest of images in the background. In this work, any response arises due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foreground and background values. Actually, viewers can play the game using their shadows on the screen and select certain images. They can break four kinds of images with their own shadows such as 'money', 'Mona Lisa', 'glass cup', and 'The Gate of Hel'l. I have selected those images after asking people of various ages and occupations the question, "What would you want to break first if you were given the opportunity?" ● The most frequently chosen answer was 'money,' which was considered for many people hard to shake from their mind. The next was a 'glass cup,' which is usually pleasant to look at, but also can appear burdensome due to its frailt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urvey, I chose the 'Mona Lisa' on my own because some people said they wanted to shatter an extremely high-priced artwork. The reason I selected 'The Gate of Hell' is that some participants wanted to destroy a gate, which has both positive and negative connotati ons. It may be something linking spaces, but also may suggest negative meanings such as separ ation, isolation, and barriers. I intend to add even more connotations to this gate. I have chosen 'The Gates of Hell', for communications with the audience, as most Western viewers of my work are familiar with its connotations. ■ ROHSEUNGBOK

Vol.20080811d | 노승복展 / ROHSEUNGBOK / interactive installation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