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우 이야기

Marshmallow Story展   2008_0812 ▶ 2008_0825

금중기_레인보우_합성수지에 우레탄도색_150×100×35cm_2008

초대일시 / 2008_0812_화요일_06:00pm

참여작가 금중기_김두진_김래환_김지희_노준_안윤모 유영운_이정화_이태욱_이희명_전경선

수원시립만석전시관 Suwon Manseok Gallery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 (송죽동 409-2번지) 제1전시실 Tel. +82.(0)31.228.4118 suma.suwon.go.kr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조진식)은 8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14일 동안 수원시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마시멜로우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2008 기획전『마시멜로우 이야기』는 친숙한 소재인 동화적 모티브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미술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수원 시민들의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 되었다. 이 전시는 동화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각자의 시각 언어인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그려내는 내러티브, 즉 서사적 이야기에 관한 전시이다.

김두진_blur blur blur_캔버스에 유채_160×160cm_2004
김래환_자리찾기_폴리코트, 채색_가변크기_2007

8월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인근 직장인들이 자유롭게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마시멜로우 이야기』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11명의 작가가 친숙한 소재인 동화적 모티브를 소재로 각자의 시각 언어인 작품을 통해 그려내는 서사적 이야기에 관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는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펴게 해 주고, 일반인들에게는 감수성과 동심의 세계를 들여 다 보게 해주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8월 방학 중에 열리는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라는 틀에서 벗어나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관람객의 층을 대폭 넓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즉,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보는 동화 같은 미술전시가 될 것이다.

김지희_지난 밤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 II _캔버스에 마블링, 아크릴채색_130×162cm_2007
노준_Clo Clone_플라스틱에 우레탄도색, 석고, 먹_37×27×43cm_2007

전시기간인 8월 13일에는 작가참여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디지털 껌북(digital gum book)'이라는 내용으로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껌북 (gum book)안에 그림을 그린 후 에니메이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이는 아날로그적 정서와 디지털이 가진 장점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8월 15일 오후 2시에는 작가 안윤모와 커피한잔을 즐기며 작품 속 동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COFFEE&마시멜로우」가 준비되어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큐레이터의 작품설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Lunch&마시멜로우」프로그램도 8월 14일, 20일,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윤모_함께걷기_블록, 혼합재료_38×25×20cm_2005
유영운_미디어의눈_잡지, 전단지_100×100×150cm_2007

설탕, 젤라틴, 향료 등 을 넣고 거품이 일게 한 뒤 식혀 굳힌 양과자를 연상시키는 전시제목은 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의 저서『마시멜로 이야기』제목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책에서 마시멜로우는 유혹의 강력한 의미인 동시에 성공이라는 양면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하얗고, 부드러운 느낌이 우리에게 각인된 '마시멜로우'의 이미지인 것이다. 이번전시에서 마시멜로우란 작가들이 사용하는 동화적 모티브를 지시적으로 의미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모인 한 권의 거대한 이야기 전집같은 전시인 것이다.

이정화_Junghwa's Kitchen_퍼포먼스_2008
이태욱_지독하게 외로운 날_한지에 먹_140×130cm_2007

달콤, 쌉싸름한 마시멜로우 ● 전시에 참여한 금중기, 김두진, 김래환, 유영운, 이태욱은 동화적 모티브를 가지고 우리가 공감 할 수 있는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간접적, 은유적으로 다룸으로써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제안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현실은 결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듯 그들의 이야기가 모두 달콤하지 만은 않다. 비록 사회성, 정치성이 강하게 내포하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한 시각 등이 작품들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다.

이희명_무모한 번식_캔버스에 과슈, 아크릴채색_162×130cm_2007
전경선_기억3_나무_40×20×30cm_2005

김지희, 노준, 안윤모, 이정화, 이희명, 전경선은 작품을 통해 금기에 대한 거침없는 일탈이나, 환상, 놀이, 현실에서 결핍된 것에 대한 갈망 등을 이야기 한다. 이들은 기존의 관객의 언어 습관을 깨뜨리고 주어진 것에 변화를 시도하기도하며 결국 이를 통해 또 다른 세계로의 상상을 이끌고 유토피아적 세계를 지향하고있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들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이 사회의 모습이자 풍경을 풍자하기도 하고 그들만의 이야기 언어로 재치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우리네 풍경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가들은 우리를 삶의 틀에서 벗어나 여행을 하 듯 이야기 같은 상상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 수원시미술전시관

Vol.20080812g | 마시멜로우 이야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