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Drawing 6_부조리한 풍경 Absurd Sights

임선이展 / IMSUNIY / 任仙二 / photography.installation   2008_0814 ▶ 2008_0831 / 월요일 휴관

임선이_3초점의 시선(풍경) Trifocal Sight 1_라이트젯 프린트_176×22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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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8_0814_목요일_05:00pm

주최 /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 경기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소마드로잉센터 SOMA DRAWING CENTER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방이동 88-2번지) 1관 5전시실 Tel. +82.(0)2.425.1077 soma.kspo.or.kr @soma_museum

국민체육진흥공단(SOSFO / 김주훈 이사장)에서 운영하는 소마드로잉센터(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내)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드로잉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고자 매년 작가공모를 실시하여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를 『Into Drawing』이란 이름으로 개최합니다. 올해는 2007년도 드로잉센터 작가공모에 선정된 3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진행됩니다. 그 마지막 전시로 오는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되는 『Into Drawing 06』은 "부조리한 풍경:Trifocal Sight"라는 주제로 임선이의 사진 작업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드로잉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드로잉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임선이_3초점의 시선(풍경) Trifocal Sight 5_람다 프린트_88×290cm_2008

부조리한 풍경 ● 임선이는 자연과 인공(문명)의 상태, 보는 것과 보이는 것,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갈등을 겪는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은신처(Shelter)」, 「갇힌-섬(Isolated-Island)」 등으로 명명된 작업에서 작가는 자연에서 따론 소재와 인공의 느낌이 강한 재료를 결합시켜 만든 오브제를 도시 속 공간에 던져 놓음으로써 낯설고 불안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러한 작업은 고립과 단절이라는 현대인의 절박한 상황을 연상시킴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그와 같은 심리 상태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서적 동질감의 인식에서부터 작품을 통한 소통은 이루어진다. 더 나아가 작가는 집중력을 요하는 정신적 노동과 동시에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노동의 고단함을 수반하는 작업 과정 속에서 정체성 찾기와 갈등 해결의 방법을 제시한다. 임선이는 이러한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부조리한 여행(Absurd Journey)」을 조심스레 꺼내어 놓는다.

임선이_3초점의 시선(풍경) Trifocal Sight 2_라이트젯 프린트_220×154cm_2008
임선이_3초점의 시선(풍경) Trifocal Sight 7_람다 프린트_155×123cm_2008

「부조리한 여행」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겨진 것은 사진 작업을 통해 한층 더 왜곡된 '부조리한 풍경'이다. 「3초점의 시선(Trifocal Sight)」이란 제목의 작품에서는 인공적으로 눈의 기능을 교정하는 안경처럼 근.중.원경이 동시에 포착된다. 3초점의 시선 처리는 매우 어색하고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데, 작가는 인공적인 조명을 사용하여 극명한 명암 대비를 부여함으로써 깊은 협곡의 형태를 부각시킨다. 거기에 모형의 부분(detail)으로 화면 전체를 채우고 실제보다 확대된 크기로 출력한다. 즉, 인공적 장치에 의해 거리감은 최소화되고 깊이감은 증폭되며 규모(scale)는 배가 되어 극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이로써 현대 도시의 산수풍경은 전혀 새로운 이미지의 풍경으로 환원된다. (중략) ■ 정나영

임선이_기계적 풍경 2 Mechanical Sight 2_람다 프린트_120×114cm_2008
임선이_기술(記述)하는 풍경 Descriptive Sight_람다프린트_123×155cm_2008

드로잉 단상 ● 「Trifocal Sight」, 즉, 세가지 초점(焦點)의 시선(視線)은 현대인의 신경증적이고 불안한 시선을 의미하며, 이는 현대적 풍경을 근.중.원경으로 동시에 담아내는 시선의 다중적 포착을 통해 나타나는 메타포적 혼돈이다. 시선의 혼돈은 자행되는 행위의 노폐물이며, 놓여지는 지점에서 감싸고 있는 풍경에 대한 2차적 감각작용이다. ● 채집된 주변의 풍경을 놓여진 시선을 통해 육체로의 발화를 통하여 평면적 이미지의 왜곡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현시대의 풍경을 정의 짓는 「Trifocal Sight」이다. ● 붉은 눈으로 본 산수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다음 작업에 행한 작품들은 우리의 주변을 관찰하며 채집한 이미지의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현대사회의 양상을 풍경의 시각적 인식을 통해 바라보기라는 행위 그리고 바라보는 주체의 모순된 양태에서 얻어지는 산수(山水)의 모호한 위치를 「Trifocal Sight」로 포착하는 인식에 관한 흔들리는 눈에 의한 보기의 드로잉이다. (중략) ■ 임선이

Vol.20080814h | 임선이展 / IMSUNIY / 任仙二 / photography.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