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時間旅行 story Ⅱ

우순근展 / WOOSOONGUN / painting   2008_0813 ▶ 2008_0819

우순근_꿈의 궁전_장지에 토분, 분채, 석채_35.1×71cm_2008

초대일시 / 2008_081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관훈갤러리 KWANHOON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1 (관훈동 195번지) 신관 2층 Tel. +82.(0)2.733.6469 www.kwanhoongallery.com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한지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이지만, 어느덧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추억속의 일상의 단편들을 형상화 한 반면 두 번쨰 이야기에서는 집을 모티브로 하였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집이라는 곳은 태어나 삶을 시작하고, 자라는 과정속에 울타리였고 안식처였을 것이다.

우순근_홀로서기_장지에 토분, 분채, 석채_81×61cm_2008
우순근_푸르른 오후_장지에 토분, 분채, 석채_40.5×73cm_2008

지나온 시간속에 자리하고 있는 집의 모습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나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어릴적 추억의 단편으로 떠오르는 정겨운 집, 그 집의 한켠을 지켜주던 나무한그루, 동네를 감싸고 돌던 오솔길. 그리고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하던 우아하고 멋진 집까지... 내 기억속의 집은 이처럼 평온했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우순근_기다림II_장지에 토분, 분채, 석채_80×80cm_2008

생각속에 문득, 현대인의 삶에서 집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숨가프게 흘러가는 현대인들의 삶속에는 집은 곧 삶의 목표가 되어 그 따스한 추억마저도 잃어 버리고 사는건 아닌지...그래서 집이란 곳은 단지 삶의 잣대로만 비교되고, 그렇게 여져지는 것인지...

우순근_저기어디쯤에..._장지에 토분, 분채, 석채_122×80cm_2008

많은 생각 속에 작업을 시작하던 나는 이렇게 어릴적 기억속의 햇살가득하고 정겨운 나의 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또다른 곳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순근

Vol.20080815e | 우순근展 / WOOSOONGUN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