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nature korean

여성의 삶과 정확한 주소를 알고자 노력한다. 예쁘게 화장하고 한복도 입고 맘껏 뽐낸 여성들이지만 사회 구조 속에서 자유하지 못한 억눌린 여성을 자연 속에 등장시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이월숙_소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07

이월숙_희망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08

그림에서 펼쳐지는 자연은 현실성이 없다. 아니 자연그대로는 현실적이지만 자연의 등장에 비해 작은 소인으로 등장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들과 연결고리를 맺어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인물과 자연은 비현실적으로 작용한다. 한복을 입은 여인들은 매우 평화롭다. 그러나 그 화려함과 평화로움을 지켜보다보면 왠지 소외감과 낮선 모습을 보게 된다.

이월숙_기다림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65.1cm_2008

이월숙_기다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90.9cm_2007

이월숙_먼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cm_2006

이월숙_바라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06

자연 속에서 사회 속에서 여성의 현 주소를 찾고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 이월숙

Vol.20080819d | 이월숙展 / LEEWOLSUK / 李月淑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