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동인 墨同人

2008_0821 ▶ 2008_0827

유민서_일상_장지에 혼합재료_2008 신미경_작가의방_한지에 혼합재료_80.3×65.1cm_2008 전옥현_dream of dature_장지에 토분, 분채_162×130cm_2008 정애리_darkness is hoden_캔버스에 유채_100×10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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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08_0821_목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기현_김대욱_김지희_박철종_신미경 우혜승_유경진_유민서_이민우_이세환 이정우_이지영_임진우_장경미_전옥현 정애리_정진휘_조강수_주대희_차승연 최미연_최원석_한명욱_한성희_홍선미

관람시간 / 11:00am~07:00pm

아트센터알트 ARTCENTER [a:rt] 대전시 중구 대종로 471(대흥동 189번지) 대전카톨릭문화회관 4층 Tel. +82.(0)42.221.0520 cafe.naver.com/galleryart01

조선시대 도화서(圖畵署)라는 하나의 장(場)은 많은 화원들이 소통(疏通)와 교류(交流)하는 하나의 매개가 되었다. 이런 소통과 교류는 한국 미술에 많은 발전의 씨앗이 되었으며 많은 열매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정선(鄭敾)은 한국의 자연을 그려내는 데 적합한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를 개척하여 「금강산도」「인왕제색도」를 남겼고, 김홍도(金弘道)는 처음에 신선도(神仙圖)를 즐겨 그리다가 뒤에는 산수화와 풍속화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김홍도와 더불어 풍속화의 대가인 신윤복(申潤福)은 섬세하고 세련된 필치로 도회지 양반의 풍류생활과 부녀자의 모습을 잘 묘사하여 한국화의 다양성과 친근함을 선물하는 등 도화서는 한국화(한국예술)의 화풍을 형성하고 그 업적을 이어나가는 데 중심적 구실을 하였다.

김기현_그는검은색나는흰색_장지에 채색_53×33.5cm_2008 유경진 이정우_휴식을찾아-흩어지다_장지에 먹_36.5×53cm_2008
이지영_다르게보기_장지에_분채_73×61cm_2008 임진우_순수_화선지에 수묵_36.2×51cm_2008 이민우_자고나니-haha, ㅋㅋ_화선지에 혼합재료_60×72cm_2008 장경미_untitled_순지에 혼합재료_45.5×53cm_2008

『墨同人』展은 기능적 면에서 도화서와 같은 "소통(疏通)과 교류(交流)"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지향한다. 서로 다른 교육환경(사상 또는 개념, 지역성)을 가진 대학원생의 우호의 장(場)이며 교류의 역할을 하는 모임으로 지금까지 각자가 서로 준비해온 작품연구의 교류의 장(場) 또는 각자의 작품들을 보며 소통하고 축하해주는 하나의 '페스티발'로서 넓은 의미로의 『墨同人』展은 동료들과 하나가 되는 시지각적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상호교류(相互交流)의 장(場)을 표방한다. 그리고 이 전시는 이해관계로 얽힌 만남이 아닌 순수한 열정과 하나의 꿈에 대한 공통된 마음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최원석_소유_한지에 수묵담채_90×60cm_2008 위가운데 이세환_中_장지에 먹_75×53cm_2008 박철종_여인_지본채색_41×31.8cm_2008 아래 우혜승_정靜_혼합재료_73×210cm_2008
조강수_시대_지본수묵_73×51cm 한명욱_A Profound of sound_장지에 혼합재료_10호_2008 홍선미_coffee & desert_장지에 채색_49×59cm_2008 정진휘_emelianenko_혼합재료_72.7×60cm_2008

그동안의 한국화의 이미지는 전통적인 것, 예술문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관학풍(官學風)의 고상하고 세련된 미술의 형태만을 취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墨同人'은 기존의 이런 틀과 달리 현대미술의 갖는 다양성에 대한 모색과 제고유성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자신만의 아우라(AURA)의 보존을 넘어선 "한국화를 넘어선 한국화", "예술을 위한 예술을 넘어서는 한국화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임"이 되었으면 하며 그런 취지와 계기를 잊지 않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최미연_자연-채집 중_한지에 채색_36×27cm_2008 차승연_landscape_장지에 채색_30호_2008 김대욱_cactus-내 머릿속은 매우 복잡하다_한지에 먹_85×54cm_2008 한성희_후에_한지에 채색_60×60cm_2008
김지희_sealed smile_장지에 채색_163×130cm_2008 주대희_아빠 힘내세요~!_지본수묵_61×45cm_2008

『노자도덕경』64장에 보면 이러한 구절이 있다. ●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이는 작은 싹이 큰 나무로 자라듯이 모든 일은 그 시작이 있으며, 작은 것에서부터 점차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므로, 이를 거스르고 억지로 이루려 하거나 집착하면 실패하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서 유래한 말이 천리지행시어족하(千里之行始於足下)라는 말이며 시작되는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하며, 작은 일이 쌓여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된다는 말이다. ● 이러한 점을 모티브로 『墨同人』展이 다른 많은 전시에 비해 솔직함과 발전적 표현으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형성하며 작가들 간의 교류(交流)를 발전시킬 교감(交感)의 장(場)되어 일상(日常), 작가, 관람객이 함께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 ■ 유성하

Vol.20080821d | 묵동인 墨同人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