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사강시장 프로젝트 2008 Sagang Market Project

조동모서(朝東暮西)-예술가들의 장돌뱅이 프로젝트 공공예술로 꽃 피는 사강시장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2008_0701 ▶ 2008_1030

초대일시 / 2008_0822_금요일_12:00pm

참여작가 김도진_김동희_김송_백정기_양정수_유승덕 이민_유지숙_윤남웅_이윤기_천대광_DRMT 틸 나흐트만 Till Nachtmann 슈테판 실리스 Stefan Silies 쎄실 벨몽 Cecile Belmont 로비 아부나사르 Md. Abu Naser Robii 신디 부츠 Sindy Butz

기획 / 리트머스 사강시장 프로젝트 기획팀 감독 / 백기영(총예술감독)_유승덕(부예술감독)_김월식(부예술감독) 주최 / 사강시장 활성화 추진위원회 주관 /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후원 / 화성시

사강시장 Sagang Market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로 189 (사강리 683번지) 사강시장 내 거리, 작가 스튜디오, 프로젝트 사무실

사강시장 프로젝트는 화성 사강재래시장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시장 상인과 예술가들이 서로 만나 교류하는 레지던시 기반의 공공예술프로젝트이다. 리트머스는 이번 사강시장 프로젝트를 통하여 한국사회의 급격한 산업화·근대화로 침체되어가던 재래시장의 문화적 재생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 사강 재래시장은 10년 전만해도 인근 섬들로부터 상인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시장이었으나, 시화 방조제 건설로 주변 환경이 오염되면서 함께 쇄락해 갔다. 최근 지역개발 사업들에 대한 기대가 팽배한 이 지역은 한국사회 대부분의 지역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개발에 대한 기대, 지나온 삶에 대한 향수와 애환이 서로 교차하는 전형적인 농어촌 재래시장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비록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표방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하지만 그간 경제우선의 개발정책이 더 나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물리적 환경의 변화가 야기한 정신적, 문화적 변화를 고찰하는 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DRMT & 사강시장 프로젝트 기획팀_청소 퍼포먼스_2008.8.9

이번 프로젝트는 재래시장의 가장 중요한 구성인자인 장돌뱅이들의 조동모서(朝東暮西 - 아침에는 동쪽에서 저녁에는 서쪽에서 본다.) 정신과 예술가들의 유목주의(Nomadism)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 정주 프로그램으로서의 레지던시가 아니라, 예술가들의 이동을 장려하고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을 통한 실험적인 활동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의 일상에 스며있던 문화적 가치들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지역사회의 답사와 연구를 시발점으로 지역에 대한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외부지역과 외국에서 온 예술가들에게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8월 1일부터 사강재래시장 내에서 시작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사강시장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의 주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입주작가들이 각자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제3자가 바라보는 입장에서 지역공간을 연구하며, 예술가, 시민운동가, 시장의 상인, 행정가, 지역연구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재래시장이 가지고 있는 소통과 만남의 기능을 모색하여 왔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그동안 진행했던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고 사강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자본과 재래시장의 위기에 대해 토론하며 각자가 생각하는 대안적 방법을 공론화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 또한 이번 오픈 스튜디오 행사는 사강시장 프로젝트의 오픈닝와 함께 한다. 지역주민들의 공연과 국악 공연을 열어 축제분위기를 형성하고, 레지던시 작가, 프로젝트 국내 참여작가, 지역주민, 기획팀 등 모두가 함께하는 놀이, 퍼포먼스, 요리경연대회를 통하여 다른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며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문화 플랫폼의 형성과 이 유동형 플랫폼이 가진 차후 프로그램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강시장 프로젝트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 워크숍 "Art Presentation"_2008.8.14,16

사강 시장 프로젝트 국제 레지던시 입주 작가 : 틸 나흐트만 & 슈테판 실리스_Till Nachtmann & Stefan Silies_독일 ● 틸 나흐트만과 슈테판 실리스는 독일 뮌스터 쿤스트아카데미 Kunstakademie Munster 에서 필름과 영상을 전공했으며, 1999년부터 양말, 빛, 여행을 키워드로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그들에게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 이자 그들 작업의 주요개념으로 인식된다. 양말프로젝트에 관해 언급하자면, 두 짝으로 이루어져있는 양말 하나하나에 이름을 주고 이야기를 주어 세상을 바라보게 하고 세상을 발언하게 하는 것이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두 작가가 양말을 선택한 이유는 처음대하는 사람과도 아무 경계 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쉽게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양말과 빛 그리고 여행이라는 단어는 동반자의 관계이다. 그들이 제작한 양말캐릭터들은 그들이 하고 있는 여행을 함께하며, 빛이란 존재는 그들이 가는 곳곳을 밝혀준다. 그들에게 있어서 양말을 급변하는 세상을 읽어주는 복화술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100여개의 양말에 각각 눈을 만들어주고, 입을 만들어주고 이름을 지어주고 그들만이 갖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다. 사강재래시장을 여행하고 있는 양말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틸 나흐트만과 슈테판 실리스는 쾰른 Koln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 www.nachtmannsilies.de/blog

Till Nachtmann & Stefan Silies_양말 인형 퍼포먼스_사강시장_2008.8

쎄실 벨몽 (Cecile Belmont)_프랑스 ● 쎄실 벨몽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5년 전부터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수줍고 사적인 생각들을 조금씩 공공장소에 드러내며 예술적 개입을 주저하지 않는 것이 그녀작업의 핵심이다. 그녀의 작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된다. 바느질, 자수, 인스톨레이션, 퍼포먼스가 그것이다. 가장 사적이고 일상적인 방법을 통해 사회를 발언하고 공론을 얻어내는 것은 그녀작업의 특징이며, 작가의 성격과도 무관하지 않다. 천과 이미 제작되어진 옷들은 그녀작업에서 캔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바느질, 색 테이프, 종이, 펜 등은 붓과 같은 존재이다. 동시대문화의 이모저모를 세세하면서도 간략하게 풀어놓고 있는 그녀의 작업은 때론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강한 액션을 취하기도 한다. ● www.cecilebelmont.com

Cecile Belmont_Duet geant_사강시장_2008.8

로비 아부 나사르(Md Abu Naser Robii)_방글라데시 ● 로비는 정치성을 가진 퍼포먼스를 주로 하는 작가이다. 동시대의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어 지각하고, 표현하고, 실험하면서 살고 있다고 볼 때 로비는 자신의 나라와 민족 그리고 동료예술가들을 걱정하며 살아가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퍼포먼스들은 극히 정신적인 세계를 오가며 자연이 바라보는 인간의 위치를 상기시켜준다. 방글라데시에서 행한 많은 퍼포먼스들의 내용은 대부분 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일반인들에게 현실을 인식시키고 과거를 상기시켜 미래로의 도약을 꿈꾸게 하는 그런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 "도망칠 사람은 당신이 아닌데 왜 두려워하며 도망치는가? 제3세계의 삶에는 극복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이곳에서는 삶의 목표도 없으며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미래를 내다 볼 수 없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수많은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이루 수 있는 시기가 와도 그것을 구체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꿈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 열심히 시도해본다. 때로는 성공하기도 하고 때로는 모든 것을 잃기도 한다.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 찬 여정의 주인공으로서 나는 이 작품에서 나름의 자야 분석을 시도했다. 다음과 같은 우스갯소리가 잇다. "당나귀 코앞에 당근을 매달면 당나귀는 십중팔구 뛸 수밖에 없다." 나는 이 말을 재 나름의 비판적 의견을 동원해 바꾸어 보았다.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이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행위예술을 통해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로비 아부 나사르) ● 로비 아부 나사르는 수도 다카(Dhaka)에서 위치하고 있는 britto art trust와 santua art foundation의 그룹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와서 공부하고 토론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동료예술가들과 porapara art space를 운영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porapara.spaces.live.com

Md Abu Naser Robii_The bird head 1_퍼포먼스

신디 부츠 (Sindy Butz)_독일 ● 조소를 전공하고 사진을 부전공한 신디 부츠는 조소, 퍼포먼스, 영상, 평면 등에 걸쳐 다수의 작업을 제작해왔다. 그녀의 관심사는 의상과 예술의 하모니에 있으며, 그런 생각들은 영상, 퍼포먼스, 드로잉을 통해 여과 없이 부각된다. 개인적으로 패션디자인, 패션쇼, 패션잡지 등에 많은 관심이 있는 신디부츠는 특히 일본의 파격적인 의상 컨셉을 동경한다. 그녀가 현란하고 자극적인 색과 그로인해 얻어지는 형상들이 사람들이 입는 옷 위에 펼쳐져 있을 때 기쁨을 느끼는 이유도 그것이다. 2007년 독일 슈로스 플르에쇼우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및 미국에서 전시, 퍼포먼스, 필름, 워크숍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독립큐레이터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www.sindybutz.com

Sindy Butz_Bonny and Clyde from the series "My sad picture of girl getting bitter"

사강 프로젝트 오프닝 프로그램 소개

● 틸 & 슈테판 Till & Stephan과 함께 양말 인형 만들기 독일작가 틸 나흐트만(Till Nachtmann)과 슈테판 실리스(Stefan Silies)는 지난 이주동안 그들이 제작한 양말인형들과 함께 사강시장과 화성시 주변을 탐색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필름을 사강시장 내에 위치한 사강시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무실 앞에서 장날에 상영한다. 이 작가들은 양말인형을 함께 만들기 원하는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사강 시장 내 작가들의 작업실 앞에서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양말인형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 신디 부츠 Sindy Butz와 함께 쮸커튜테 Zuckertuete 만들기 "쭈커튜테Zuckertuete"는 독일에서 전통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들이 입학 첫 날 학교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선물꾸러미를 뜻한다. 이 선물꾸러미 안에는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만한 다양한 학용품과 간식거리가 담겨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 쎄실 & 신디 & 윤종필의 티셔츠 프린팅 쎄실 벨몽(Cecile Belmont)과 신디 부츠(Sindy Butz)와 실크스크린(silk screen)기법을 이용하여 티셔츠를 공개 제작해 보이는 시간이다. 프린팅을 하여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장 내에 전시된다.

● 송산면 섹소폰 동아리 공연 & 막가이버 쇼 송산면 주민 및 사강시장 상인들 6인( 조준상/이문원/이호태/최병국/이훈구/왕수복/김주우/박태일/윤현석/황준호)으로 이루어진 색소폰 팀과 지역의 유명한 엔터테이너 막가이버씨(이기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 로비 아브나사르 퍼포먼스 레지던시 작가 로비(robii)가 대형 비닐 봉지를 이용한 퍼포먼스와 Digit을 주제로 사강시장 내 도넛가게와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였다. 도넛 퍼포먼스는 로비(robii)가 미리 준비해둔 아라비아 숫자형태의 베이스를 도넛가게 사장님과 함께 거리에서 튀겨내어 완성 시키고 사람들에게 판매한다.

● 뽀글뽀글 사강시장 (퓨전 라면 끓이기 퍼포먼스) & 국악공연 지역주민과 사강시장 상인, 외국인 레지던시 작가,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이 한국의 대표 분식요리인 라면을 자신의 문화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옷을 입고 자국 방식의 양념이나 채소, 재료를 섞어 요리한 후 나누어 먹는 퍼포먼스이다. 흥겨운 국악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 SAP레지던스 작가 '카메라'상 퍼포먼스 석수 아트 프로젝트 레지던시 작가 '카메라'상의 퍼포먼스

2008_0822_금요일 프로그램 일정

12:00pm    로비 아브나사르 Md. Abu Naser Robii 퍼포먼스 / - Plastic Bag 02:00pm    틸&슈테판 Till & Stef an 과 함께 양말인형 만들기 02:00pm    신디 Sindy 와 함께"쭈커튜테Zuckertuete"만들기 04:00pm    쎄실 Cecile & 신디 Sindy & 윤종필의 티셔츠 프린팅 05:30pm    송산면 섹소폰 동아리 공연 /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외 3곡 06:00pm    Open Studio 개막 및 프로젝트 소개 (사회: 백기영 예술감독) 06:05pm    내빈 및 참여작가, 레지던시 작가 소개 (사회: 백기영 예술감독) 06:10pm    화성시 문화 홍보 과장 축사 06:15pm    사강시장 상인회장 축사 06:20pm    막가이버 쑈 / 막간쇼 및 쏘근쏘근 외 1곡 메들리 Open Studio 06:30pm    로비 아브나사르 Md. Abu Naser Robii 퍼포먼스 Ⅱ / donuts 06:40pm    뽀글뽀글 사강시장 (퓨전라면 끓이기 퍼포먼스) / 국악공연 07:10pm    SAP레지던스 작가'카메라'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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