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젊음 Invisible Youth

看不见的青春展   2008_0904 ▶ 2008_1004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08_0904_목요일_05:00pm

기자간담회 / 2008_0903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겅슈에_장화쥔_캉하이타오_레이번번 량슈어_류원타오_장웨이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워터게이트 갤러리 WATERGATE GALLERY 서울 강남구 논현2동 211-21번지 워터게이트 5층 Tel. +82.(0)2.540.3213

워터게이트 갤러리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신진 작가들을 국내에 선보이는 『보이지 않는 젊음(Invisible youth / 看不见的青春)』展을 오는 9월 4일(목) ~ 10월 4일(토)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공동 파트너쉽으로 운영되고 있는 베이징 따산즈의 창 아트와 함께 기획하였으며, 중국의 새 미술지평을 열어갈 중국의 이머징 작가들 "겅슈에 Geng Xue / 장화 쥔 JiangHuajun / 캉하이타오 KangHaitao / 레이번번LeiBenben / 량슈어Liang Shuo / 류원타오Liu Wentao / 장웨이ZhangWei" 7인을 선정하여 기획하였다. 중국 경제와 문화의 세계적 위치 상승은 중국 현대미술 시장의 발전에 도약적 기틀을 마련해 주었고, 세계 현대미술계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해 주었다. 중국 컨템포러리 아트가 전 세계적인 범위로 빠르게 발전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며, 중국 경제 발전을 통한 현대 미술의 생명의 토양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현대 미술계는 포화된 미술 시장의 현상을 의식하고, 현대미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국의 기존 블루칩들 (정치적인 팝, 냉소적 사실주의 등)이 이루어 놓은 자리를 이어나갈 젊은 기대주들을 향하여 눈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 ● 『보이지 않는 젊음(Invisible youth / 看不见的青春)』은 논리와 비논리를 역설하는 주제이다. 『보이지 않는 젊음』에 참여한 7명의 작가들은 '젊음'이라는 여정에서 열정적으로 삶과 자신이 만들어내는 예술에 대해 사색하며 삶 혹은 예술 창작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적 배경과 입장이 다양한 젊은 세대들의 감각 및 견해를 표현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이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고민과 회의가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완주를 위해 질주하는 이들이 바로 '보이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다. 다시 말해 끊임없는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중국 컨템포러리 아트 마켓의 발전 방향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에 대해서 누구도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젊은 기대주들은 이미 과도기에 접어 들어간 중국 현대미술계의 예술형태와 시장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있으며, 선배작가의 예술 철학과는 그 정신적 면모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현 중국 현대미술의 예술창작 매체가 다원화 발전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워터게이트 갤러리는 중국의 차세대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국내 관람객들에게 중국 신예작가의 다양한 사고를 반영한 중국 컨템포러리 아트의 새 흐름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그 젊은 생명력이 어떻게 중국 현대 미술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그 향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겅 슈에_Untitled_자기_지름 30×5cm_2007

겅 슈에 / Geng Xue / 耿雪 (1983년 생) ●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아 겅 슈에는 자기(瓷)를 사용한다. 자기는 취약하면서도 단단하고 표면은 매끄럽고 빛나지만 깨지면 날카롭고 예리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자기의 특징을 빌어 작가는 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상념을 대신하고자 하며 유약을 통해 반짝이는 느낌을 강하게 부각시켜 등장하는 인물에 성격을 더한다. 작은 그릇 같은 무대 위에 펼쳐지는 인물들은 상상 속의 작가의 모습이기도 하고 세계 안에 존재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는 인간의 모습이다. 2007년 최우수 졸업생으로 중앙 미술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작품은 중국 현대미술 유명 컬렉터인 율리 시그의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장화쥔_Drifting No.7_캔버스에 유채_150×200cm_2007

장화쥔 / Jiang Huajun / 蒋华君 (1978년 생) ● 장화쥔은 세밀하면서도 털털함을 잃지 않은 붓 터치와, 간단하고 깔끔한 구도로 평온한 화면을 만들어 내었다. 이러한 화면은 그림 속의 인물과 조화를 이루어 인물의 고독함을 더 도드라지게 하였다. 작가는 이러한 "내성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젊은 세대들의 고독을 더욱 진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캉 하이타오_Night_판지에 아크릴채색_102×220cm_2008

캉 하이타오 / Kang Haitao / 康海涛 (1976년 생) ● 캉 하이 타오는 해가 지고 어스름 해질 때의 정경을 그린다. 그 때의 어스름한 빛과 평온한 시간, 그 순간의 체험을 좋아한다. 그 시간은 충분히 사색할 수 있고 내면의 소리를 가장 정확히 들을 수 있으며, 표현을 부추기는 충동이 존재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순간의 느낌으로 인해 작품은 완성되고 자아는 탐색되고 표출된다. 작가는 자신의 순간을 그리는 것이다.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지만 어떤 것을 해석하려 애쓰기보다 평온한 풍경 속과 평범한 사물 속에 부여된 작가의 자아를 확인할 수 있다. 캉 하이타오는 1976년 총칭에서 태어났으며 사천 미술 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중국에서 다양한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레이번번_My Hair is Missing No.3_사진_150×100cm_2007

레이번번 / Lei Benben / 雷本本 (1977년 생) ● 레이번번은 내적 의식이 있는 작가이다. 예술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간단하고 직선적이며 일종의 천부적 예술영감과 자질로 개성 있는 탐구를 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출품작 「머리카락이 없어졌다」시리즈는 주변인에 의한 우연한 기회에 창작되었고 소외된 비주류에 관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우연히 존재를 의식한 머리카락이 없는 부류들 - 승려, 죄인, 죽음을 앞둔 병자와 펑크족, 예술가, 마피아 같은 신분의 사람들을 통해 소외되고 주류의 무리에서 벗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다. 일상의 진지한 사색을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시대상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량 슈어_Study of substance - Pebble_자갈, 오일 페인트_지름 13cm_2007

량 슈어 / Liang Shuo / 梁硕 (1976년 생) ● 량 슈어는 "아트 몬스터(Art Monster)"이다. 작품마다 내재된 방대한 사상과 역설의 흔적은 그의 작품 간의 연관성을 더 눈에 띄지 하지 않게 한다. 그는 그의 세계에 살고 있고, "새로운 존재"를 창조하는 것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것을 해석한다. 그는 자신의 창작의 2가지 방향이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하나는 안쪽을 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바깥을 향하는 것으로, 이 두 가지는 서로가 참조하는 양상으로 이루어진다. 그의 모든 창작 방식으로 볼 때, 그는 조각가로 칭하기보다는, 행위예술가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은 모두 그가 한 행위의 흔적일 뿐이기 때문이다.

류원타오_Untitled_캔버스에 드로잉_100×130cm_2007

류원타오 / Liu Wentao / 刘文涛 (1973년 생) ● 류 원타오의 작품은 모두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과 선은 그물과 같이 끊임없이 교차되고 반복되며, 끊임없이 서로를 누르며, 캔버스 전체가 선으로 가득 넘칠 때까지 충만해질 때까지 계속된다. 작가는 캔버스를 평면이 아닌 이차원 공간으로 처리하고, 여기에서 직선 자체에는 변화가 없으나 캔버스의 공간에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류원타오는 작품마다 모두 예술에 대한 작가의 집착과 의문을 반영하고 있으며, 평온한 듯이 보이는 화면에서 오히려 예술생명의 장력을 느낄 수 있다. 서로 교차된 선들은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며 과거회화의 재현방식을 분석하였고 평면 예술의 입체감을 류원타오 방식으로 재해석하였다.

장웨이_THE DIARY OF SENSELESS RAMBLING_사진_32×48cm_2006~7 장웨이_THE DIARY OF SENSELESS RAMBLING_사진_32×48cm_2006~7

장웨이 / Zhang Wei / 张巍 (1977년 생) ● 장웨이는 자신의 작품명을 "따분한 일기"라고 지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평소에 눈에 뜨이는 데로 일기처럼 찍은 작품이라고 한다. 일기 형식의 표현은 대부분 개인의 감정이 진실하게 드러난다. 오늘날 유행하는 블로그와 인터넷 일기는 다른 사람의 비밀공간에 대한 관심을 더 부추긴다. 하지만 그러한 일기를 쓰는 많은 사람들은 아름답고 좋은 면만을 강조하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와 다르게 장웨이의 일기는 생활에 대한 가상, 사람에 대한 풍자, 인물과 사물간의 애매한 관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일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분함과 난처한 현실을 접하게 한다. ■ 워터게이트 갤러리

Vol.20080831f | 보이지 않는 젊음 Invisible Youth 看不见的青春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