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근展 / KIMJUNKEUN / 金俊根 / painting   2008_1001 ▶︎ 2008_1007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53×73cm_200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08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ANGARAM ART MUSEUM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82.2.514.9292 www.sac.or.kr

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 ● 인간과 자연의 존재론적 의미를 생성과 소멸의 상관관계에서 흙이라는 상징물을 통하여 표현된다. 흙을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근원적 시발점이자 궁극적 귀착지(歸着地)라는 귀장(歸臧)의 의미로 느끼고 있으며, 삶과 죽음의 동시적 표현 매체인 흙을 원형적 상징의 핵심요소로 받아들이고 이것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자 하였다.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53×65cm_2008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53×74cm_2008

원형적 상징표현으로 등장하고 있는 도식화된 꽃의 형상과 표현들은 임의로 혹은 창의적인 선택에서가 아니라, 자연주의적 원리에 부합되는 대상을 재발견한다는 의미에서 복제되었으며, 광범위한 대자연의 함축적 표현으로 자연 조화의 진상을 음미하기 위한 수단임과 동시에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53×74cm_2008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53×73cm_2008

이러한 작품의 내면에는 자연계의 원형 상징물을 통해 삶의 섭리와 조화를 터득할 수 있다는 제작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이러한 원형 상징물의 의미를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기 위해서 표현방법이나 소재 해석을 달리하고 있는데, 이 또한 자연의 원형적 상징물을 통하여 인간의 감정이나 사상을 의인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63×79cm_2008
김준근_자연이연 自然而然-기억풀이_석분, 토분에 담채_61×79cm_2008

가장 불완전한 것, 천연덕스러운 것을 나타낸다는 것은, 때로는 그 반대의 경우를 표현하는 것 이상의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황량하기조차 한 화면 곧, 대지에 정제된 듯 박혀있는 야생화에서 나는 오히려 단순함과 소박함의 해학적인 요소를 표현 하고자 한다. ■ 김준근

Vol.20081003g | 김준근展 / KIMJUNKEUN / 金俊根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