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JUMP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백남준페스티벌   2008_1008 ▶︎ 2009_0205 /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백남준_삼원소_레이저 설치

초대일시_2008_1008_수요일_05:00pm

Nam June Paik Festival presented by NJP Art Center

참여작가_19개국 101명 8팀

주최_경기문화재단_백남준아트센터_용인시 주관_백남준페스티벌조직위원회 후원_프랑스 대사관_이탈리아 대사관_스위스 대사관_스페인 대사관

관람시간 / 10:00am~10:00pm /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백남준아트센터_NJP Art Center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 Tel. +82.31.201.8500 www.njpartcenter.kr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008년 10월 8일 『백남준페스티벌』 로 그 문을 연다. 지난 2006년 8월 29일 공사를 시작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2008년 4월 30일 완공식을 가졌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2003년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독일인 크리스텐 쉐멜 (Kirsten Schmel)의 「매트릭스(the Matrix)」라는 작품을 기반으로 마리나 스탄코빅(Marina Stancovic)과 공동설계 하였다. ● 백남준아트센터는 2001년 11월 작가 백남준과의 논의 아래 건립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7년 여 만에 제 모습을 갖추어 개관하게 되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디오 혹은 미디어 아트의 전문기관이라는 매체 중심의 미술관을 넘어 자발성, 창조성, 혁신성의 정신 아래 여러 민족, 인종, 계급, 국가, 성, 문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 사이의 위계와 차별에 저항하는 매개공간(Mediated Space)을 지향한다. 매개공간이란 단일한 내러티브를 거부하고 전지구적 차원에서 타자성을 내포하는 실험 공간을 말하며, 국내와 국제, 내부와 외부, 예술과 사회 사이에 활발한 교차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스테이션을 지칭한다. 예술, 테크놀로지, 인문학의 실험적 융합 및 교육을 사회 속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개입 및 연결을 위한 특수한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아트센터로 나가게 될 것이다.

백남준_Still cut from Video Commune

NOW JUMP! ● 백남준 페스티벌의 타이틀인 『NOW JUMP!』는 이솝 우화중의 한 구절, "여기가 로도스 섬이다, 지금 뛰어라!"(Hic Rhodus, hic saltus!) 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관념이 아니라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제목은 백남준아트센터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예술적 실천을 수행하고자 하며 『백남준페스티벌』을 통해 백남준을 넘어서는 미래의 예술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백남준페스티벌』은 백남준의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를 통해 어떻게 백남준의, 백남준에 관련된 창조적이고 전복적인 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 페스티벌은 '스테이션'이라는 개념 하에 다섯 가지 항목으로 꾸려질 것인데, '스테이션(정거장)'은 기차나 버스가 멈추고 떠나는 장소인 동시에 방송국 (a broadcasting station), 연구기관, 스튜디오, 지역의 본부, 거주지, 사회적 지위 등등을 의미한다. 이 다섯 가지 스테이션은 각각 전시, 퍼포먼스, 담론 생산의 플랫폼, 백남준 예술상으로 구성된다. ● Station 1_무량광명, 무량수명 (주전시장: 백남준아트센터 1층) ● 『백남준페스티벌』의 「Station 1」은 예술가의 빛이 영원히 빛나며 그 자유가 시공간 상에서 무한히 확장된다는 점에서 '무량광명, 무량수명'이란 주제를 설정했다. 따라서 「Station 1」의 전시는 백남준의 예술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재현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설정을 위해 백남준의 초기 예술세계를 점검할 수 있는 자료들로 아카이브형 전시를 구성한다.

스테이션1-슈톡하우젠_오리기날레 Die Originale_1961 / PhotoⓒPieter Fischer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총체적인 맥락 설정 ● 백남준은 만주사변 직후 식민지 한국에서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다. 백남준은철학과 선불교와 현대작곡법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에서 고등학교, 대학을 마쳤다. 독일로 건너간 백남준은 그의 예술적 스승인 존 케이지를 만나 새로운 예술에 눈을 뜨게 된다. 그는 쾰른 전자 음악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전자 음악과 해프닝이 결합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1963년 「음악의 전시회-전자 텔레비전」이라는 기념비적 전시를 열었다. 백남준은 TV를 조형 예술의 표현 수단에 국한시키지 않고 TV 자체의 문명적 의미와 기술적 속성을 이해하여 삶과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보여주었다. 백남준에 대한 연구는 그 명성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기존의 전시 또한 연대기적인 접근이거나 단편적인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백남준아트센터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될 이번 페스티벌에서 「Station 1」 전시는 백남준 예술세계의 총체적인 맥락을 재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Station 1」 전시는 백남준의 작품 뿐 아니라 그의 초기 예술세계를 조명하여 예술적 자양분이 되었던 많은 동료 작가들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평생의 동료였던 요셉 보이스, 예술적 연인이었던 샬롯 무어먼, 플럭서스 활동의 중심에 있었던 작가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외에도 오토 뮐을 비롯한 비엔나 액티비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머스 커닝햄, 벤 피터슨, 로젠 크란츠, 황병기, 최경한 등 지인들과의 육성 인터뷰, 텍스트, 이미지, 자료들도 전시된다. 이를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백남준계열'들이 새롭게 구성되며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백남준 예술세계의 새로운 면모들이 드러나게 된다. ● 「Station 1」전시는 자료들을 연대기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계열별로 구성된 각각의 방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형식을 취한다. 관객들은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을 따라 각각의 방에서 펼쳐지는 기억과 현재, 사회학적 상상력, 현대 일상의 신화, 미학적 진술들이 어우러진 시각적 풍경들을 영화처럼 즐기게 된다. 이로써 Station 1은 현대 무용과 시각예술의 관계(Station 2), 시각예술과 미디어의 관계(Station 3)에 대해 발화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퍼포먼스와 현대 작가들의 전시로 확장된다. ● 주요 참여작가_안자이_앨런 카프로_샬럿 무어먼_조지 브레히트_마르셀 뒤샹_제스퍼 존스_존 케이지_요셉 보이스_칼하인츠_슈톡하우젠 _만프레드_레베만프레드_몬트베 / 마리 바우어마이스터_머스_커닝햄 _백남준_오토 뮐_페터 피셔_피터 무어_페터 바이벨 / 시오미 미에코_슈아 아베(엔지니어)_강석희_실바노 부소티_왕싱웨이_윌리암 게드니

스테이션2-클라우디아 트리오치 / PhotoⓒOlivier Charlot

Station 2_퍼포먼스 프로그램 (주 전시장: 백남준아트센터 2층) ● 전시형태로 보여지는 퍼포먼스, 시각예술과 공연의 미묘한 경계들 -피아노를 관객들 앞에서 때려 부수기, 머리에 붓을 적셔 화선지에 선 긋기, 관객의 넥타이를 가위로 잘라내기 등.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무후무한 전위적 퍼포먼스를 펼쳤던 백남준의 행위는 예술계에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있다. 그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시각예술과 춤, 음악, 연극의 경계지점에 서 있는 퍼포먼스 분야는 더 이상 '장르 파괴'나 '혁신'이라는 수식어를 꼬리표처럼 달지 않아도 될 만큼 내적으로 성장했으며, 그것의 예술성으로 평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퍼포먼스'는 미술 전시회의 오프닝에 감초처럼 잠시 등장했다 사라지거나, 혹은 정치적 시위나 상업적 광고의 수단으로 이용될 뿐, 예술적 실천으로서의 퍼포먼스들을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기념 페스티벌의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오늘날의 다양한 예술적 퍼포먼스의 스펙트럼을 조망하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개관일인 10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이어질 퍼포먼스 프로그램에는 시각예술과 춤, 연극,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조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시대 작가들이 전 세계에서 초청된다. 이 페스티벌에 소개될 약 20여 개의 퍼포먼스 공연들은 각각이 하나의 작품으로서 전시 공간에 개재된다. 한시적 해프닝으로 끝나는 퍼포먼스가 아닌, '전시되는 공연'으로서의 퍼포먼스인 것이다. 20여 개의 공연이 한 시에 벌어지지는 않으며, 12월까지 세 달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공간을 드나들게 된다. 전시기간 내내 지속될 연극적인 설치작품부터, 20분이나 1시간, 혹은 6시간 동안만 지속되는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시간적 틀을 갖는 각각의 작품들이 한 데 어우러지게 됨으로써, 때에 따라 매 번 독특한 조합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아트센터를 방문하기 전 자신이 관심 있는 공연의 날짜와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인원이 한정되어 있는 공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예약(reservation@njpartcenter.kr)이 필수다. ● 「Station 2」의 주요 작품 및 공연일정 ▶︎ www.njpartcenter.kr

스테이션3-파울로 솔레리_OVUM II.Space Arcology built around an asteroid_1985_아크릴모형 PhotoⓒCosanti Foundation-Tomiaki Tamura

Station 3_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 (전시장: 백남준아트센터,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지앤 아트 스페이스) ● 「Station 3」의 전시는 작가의 리스트 혹은 일관된 테마나 구체적인 개념으로 정의되는 전시가 아니다. 이 전시는 어떤 테마가 아니라 스테이션 1과 2를 연결하는 연결고리이자 과거로부터 출발한 여행의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즉 과거로부터 시작한 스테이션 1의 전시로부터 현재에 도착한 퍼포먼스를 연결하며 또 다른 미래를 꿈꾸는 곳이 바로 「Station 3」이다. 「Station 3」 전시는 백남준에서 시작한 여행이 도착한 현재, 그리고 앞으로 도달할 미래를 보여준다. ● 그런 의미에서 「Station 3」은 공간적으로도 백남준아트센터, 지앤 아트 스페이스, 신갈고등학교 등 행사장 전체 공간을 아우르며 전시된다. 백남준아트센터내에서는 스테이션 1과 2 사이에 놓인 '질비나스 캠피나스'와 같은 동시대 작가의 작품이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생태도시 건축 설계에 평생을 바쳐온 파올로 솔레리의 프로젝트 스케치 및 조형물이 전시되며 그와 더불어 한국 건축가 조민석의 프로젝트, 임충섭의 동양적이고 내면의 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 배치되면서 지앤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꿈과 그 실현, 창조적인 혁신을 보여주면서도 이루어지지 않은 꿈에 대한 향수를 그리고 있다. ● 건축가 서승모가 내부 디자인을 맡은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은 도시구조를 재현한다. 높은 벽과 픽셀로 구조된 공간에서 작가들은 다양하고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낸다. 테마가 아닌 일종의 '상황'으로 제시되는 스테이션 3은 김구림, 이건용 등 국내 퍼포먼스 일세대의 작품과 버려진 기계를 가지고 이미지와 소리를 구성하는 헤르빅 바이저, 어느날 갑작스럽게 실종된 작가 바스 얀 아더와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던 박이소의 작품, 도시 거리 그림의 생명감을 그대로 옮겨온 작가 로스타가 병치되는 '아상블라주'와 같다. 그래서 「Station 3」은 결국 미래를 향한 '점프'. 더 이상 생각에 잠기는 것이 아닌 행동에 옮기는 그 시점 『NOW JUMP』의 시점을 보여준다. ● 주요작가_에이 킬즈 비_앙드레 곤살베스_오렐리앙 프로망_바스 얀 아더르_빅 판 더르 폴_김보민_카스티요 코랄레스_최창섭_임충섭_포스드 엔터테인먼트_김구림_헤르빅 바이저_잭슨 홍_얀 파브르_금중기_기요시 구로다_문경원_이건용_마논 드 부르_마르욜레인 데이크만_박미나_조민석_나마이키_스티븐 스미스 / 니스덴 컨트롤 센터_성능경_파올로 솔레리_폴 그랑종_레네 달더르_로스타_사사[44]_서승모_임수지_토마 부투_김월식_양아치_박이소_질비나스 켐피나스 Station 4 ● 「Station 4」는 예술의 사회적 공명을 꾀하기 위한 담론의 세계이다. 백남준 예술과 이후 예술의 파장이 가져온 맥락의 변화, 새로운 지형, 그리고 미지와 여백을 생각하는 세계이다. 주로 워크숍, 국제 심포지움, 저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나하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미래와 관련이 있기도 하다. ● 첫째 워크숍은 아트센터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적 파급까지 계획하고 있다. 백남준 예술을 매개항으로 삼아 다양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백남준아트센터는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체 상태의 한국 예술 담론에 새로운 수혈을 하고자 했다. ● 둘째 국제 심포지움은 일찍이 국제적 횡단을 실천한 백남준의 모델을 실질화시켜 다원적이면서 대화적인 담론의 세계를 펼쳐나가고자 한다. 일상의 세계와 연결된 예술의 감각, 비판과 저항이 있는 인문의 개입, 국제적 중심과 탈중심의 변화가 내비치는 솔직한 담론의 장으로 계획하고 있다. ● 셋째 저널은 현재의 문화 예술 생산과 전자적 매개의 미학, 새로운 차원의 소비, 현대성의 얼룩 같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문제들을 쟁점화하는 잡지로 탄생할 것이다. 이 잡지는 국내의 자족적인 형식이 아니라 국제용의 도전적 형식을 취할 것이다. 담론 세계의 헤게모니 질서에 구멍을 내고자 한다. ● 그동안 백남준아트센터는 서동욱 교수(서강대 철학과)의 강의로 『백남준 예술론: 기원 없는 그림자』로 제1회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제2회 워크숍으로는 오랜 기간 워커아트센터의 큐레이터로 재직해 온 조안 로스퍼스를 초청하여 『토플리스 첼리스트: 샬롯 무어만』을, 『백남준 예술의 선불교적 특징』 주제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재현의 워크숍, 『백남준과 장자』를 주제로 철학자 강신주의 워크숍을 연 바 있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워크숍은 앞으로도 국내외 학자, 비평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발표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매개의 장으로서 개관 후 2주 간격으로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Station 5 ● 사운드(음악)와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포괄적인 미디어 아트의 영역에서, 주목할 만한 창조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예술가 개인 혹은 그룹을 발굴하여 2009년 백남준 아트센터 예술상을 수여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이 상은 백남준아트센터가 백남준의 정신적 유산의 현재적 의미를 되짚고 미래의 예술을 일궈나가는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제정되었다. 현재 국제적인 심사위원단을 구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상자 선정과 수상은 2009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_2008

■ 백남준페스티벌 NOW JUMP 특별행사

● 개막식_2008_1008_목요일_05:00pm ● 오프닝 공연 ○ 로메오 카스텔루치 설치 퍼포먼스 / 천국 Paradiso (전시기간 내내 공연) ○ 보리스 샤르마츠 / 아-타-앙-시-옹 Aatt enen tionon ○ 크리스 베르동 / 듀엣 Duet ○ 아니 비지에_프랭크 아페르테 퍼포먼스 / X-이벤트2 (X-Event 2)

Vol.20081008b | NOW JUMP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