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소리 part II_'아주 사소한'

주최_대안공간 루프_KT&G 상상마당   2008_1018 ▶︎ 2008_1109

김기라_조우(遭遇)_디지털 프린트_42×82cm_2008

초대일시_2008_1018_토요일_06:00pm

김기라 KIM Kira_바루흐 고틀립 Baruch Gottlieb_안민정 AHN Minjung 유비호 RYU Bi-ho_이시우 LEE Siwoo_이장원 LEE Jangwon 장우석 CHANG Woosuk_장지아 CHANG Ji-a_차혜림 CHA Hyelim 최승준 CHOI Seungjoon_한요한 HAN Yohan

작가와의 대화 2008_1025_토요일_04:00pm / 갤러리 상상마당 / 사회_김금녀

후원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01:00pm~10:00pm / 매월 첫째 주 월요일(11월 3일) 휴관

갤러리 상상마당 GALLERY SANGSANGMADANG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5번지 문화플래닛 2층 Tel. +82.2.330.6223 gallery.sangsangmadang.com

우리는 모두 (개인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다. ● 사전적으로 '장애'는 신체와 정신 등에서 여러 이유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는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완전한 건강함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장애와 비장애, 정상과 비정상과 같은 이분법적인 구분은 사회에 의해 구성되어 왔다.

바루흐 고틀립_flatness study(achim)_2채널 영상과 2채널 사운드_2008
안민정_'삐짐'을 증명하시오_라이트패널_54×77cm_2008
유비호_Beyond Silence(Pa-)_ 단채널 영상_2007
이시우_soccer game for self_단채널 영상_가변설치_2008

이 전시는 아주 사소한 차원에서(의) '장애'를 말해보는 자리이다. ● 이는 부인할 수 없긴 하지만 보통 '장애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감추고 타자화시킨다. 개별주체는 자신의 문제점을 굳이 외부로 표방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낯선 장애에 대한 솔직한 보여줌'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장원_sun Interface (study model)_브레드보드 위에 광센서와 전자 부품 설치_2008_부분
장우석_날개 달은 '인어공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1×227cm_2008
장지아_Abjection 시리즈-과천동물원의 타조들_디지털 프린트_100×145cm_2008

이 전시는 2007년 국립 농학교에서 소개되었던 『보이는 소리』展의 연장선 상에 있다. 작년 전시는 농아 학생들과 현대미술작가가 함께 작품을 생산하고 그 결과물을 학교 내에서 선보였던 방식을 택했었다면 보이는 소리 part II, '아주 사소한' 전은 행사를 외부로 끌고 나오면서 확장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본 전시는 농학교 학생과의 공동 작업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까지로 그 주제와 장애에 대한 접근 방식을 폭 넓게 적용해 볼 것이다.

차혜림_Prime number(소수의 규칙)_침입_종이에 연필_30×21cm_2008
최승준_Loud Communication_상호작용 영상과 웹캠_2007
한요한_untitled_2채널 영상과 사운드_화장실 가변설치_2008

작가들의 장애에 대한 일상적 풀이와 해석은 본인의 경험과 사고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사소하고 불편했던 문제점들을 고백(표방)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다. 이와 같은 표현은 결국 내가 완벽히 정상이 아니기에 다른 사람도 그럴 수 있다는 인정을 의미한다. 감추고 묵인하면서 '정상'으로 규정되어지기보다는 불편하다 혹은 불편해질 수 있다는 병리적 증후나 그 가능성이 내게 존재하고 있음을 현대미술을 통해 보여주는 자리이다. ■ 성용희

Vol.20081019b | 보이는 소리 part II_'아주 사소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