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

커미셔너 / 장미진_안규철_이원곤_대구시립미술관 개관준비팀   2008_1031 ▶︎ 2008_1114

Art in Daegu 2008 : 이미지의 반란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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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8_1031_금요일_05:00pm

주최_대구광역시 주관_(사)대구미협_『2008 대구현대미술전』운영위원회

오픈이벤트 일시_2008_1031_금요일_05:00pm 가시에 꽃이 피다.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 (안무 박현옥) 미술인의 노래. 이일남(서양화가) 미술과 함께 하는 인디053. 초컬릿 팩토리

대구 KT&G 별관창고 대구시 중구 수창동 1번지 Tel. +82.53.803.3747

대구광역시는 2010년 시립미술관의 개관을 앞두고 지역 미술의 전통을 돌아보고 동시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展을 개최한다. ● 대구는 근대 서양화 도입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사의 괄목할만한 인물들을 배출해온 미술문화 중심도시이다. 이번 행사는 이인성과 이쾌대의 세대가 뿌리내린 대구미술의 전통을, 동시대 미술의 제 양상 중 '재현미술의 부상'이라는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기획되었다.

문성식_모퉁이 정원의 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08
서대승_MALL_디지털 프린트_125×150cm_2008

지역사회에 동시대 공공미술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술로 도시를 재발견하고자 했던 『아트 인 대구 2007 : 분지의 바람』에 이어 개최되는 '『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展의 일차적 목적은 대구미술전통의 한 축을 형성하는 형상미술을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재조명하는 것이다. 특히 본 전시는 최근 아시아 리얼리즘미술의 부상이라는 현상에 주목하여 동시대 국제미술계의 이슈에 관한 한국미술 중심의 분석을 시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연화_비너스_사진에 드로잉_210×100cm_2008
마형석_DESQUAMATE_캔버스에 혼합재료_250×145cm_2008

『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展은 동시대미술에서 '리얼리즘'이 등장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범주화킨 4개 섹션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전시 참여작가들은 연령과 지역을 초월하여 선정된 국내 우수 작가들로, 각각 사용하는 매체가 다를지라도 공통적으로 리얼리티의 제 양상을 탐색하는 미술가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대구시민들은 새롭게 탐구되는 미술적 '리얼리즘'의 다채롭고 신선한 표현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추종완_탈(脫)_Emergence_캔버스에 혼합재료_194×130cm_2008
이정은_Hour Angle 08_3채널 영상_가변크기_2008

특히 전시가 개최되는 KT&G 대구 연초제조창 별관창고는 지난 7월 10일 보도된 '대구문화창조발전소'조성 예정지로 도시 활동이 침체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시설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산업공간의 문화공간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문화공간으로 재구성된 대구연초제조창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아트 인 대구 2008

『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展 구성 및 참여작가

섹션1 / 텍스트성 :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 / 커미셔너_장미진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에서 파생하는 문제들, 회화영역의 확장 등 ● 정병국_임현락_김동기_전종철_박종규_정태경_김선혜_김기수_송중덕_이태호_고진한_장준석_김결수_정용국_이장우_차계남_이명미_김승영_노원희 ● 형상성의 귀환과 반란이라는 주 토픽 하에 섹션1의 소제목은 「텍스트성: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로 한다. 형상(形像)의 토포스(장소, topos)를 돌아보더라도 그 자리는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어느 지점엔가 존재하기도 하고 부재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극사실적인 그림이라하더라도 그 형상의 형상성은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문제로 환원된다. 이러한 기본 관점을 바탕으로 섹션 1에서는 세계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재현성에 초점을 두되, 이미지와 원전(텍스트)의 동일성 너머에 존재하는 의미연관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에는 인간의 내적 자연이나 심리적 현실의 반영도 포함된다.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화가 뿐 아니라 장르를 넘어 텍스트성의 논의에 동참할 수 있는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일부 작가는 표현 방법에 있어 설치 및 영상, 공예 분야에 속하지만, 그 이면의 동일한 문제영역을 감안하여 추천하였음을 밝혀둔다.

섹션2 / 이야기와 이미지(narrative and image) / 커미셔너_안규철 이야기수단으로서의 이미지의 역할 등 ● 김을_김지원_김태헌_노충현_문성식_박진아_임택_최민화_권순관_방병상_안세권_정주영_권여현 ● 두 번째 섹션에 다른 이름을 붙인다면 '서술성', '이야기를 하려는 충동' 정도가 될 것이다. 여기 참가한 13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작품세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의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그것이 말 그대로 이야기라면 그것은 어떤 구조와 형식을 갖는 이야기인가를 질문하려는 것이 이 섹션의 주요관심사라 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참가 작가들의 서술적 관심과 방법론들이 어떤 시대적 감수성을 공유하는가 하는 문제에 접근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말이나 글이 아닌 이미지로써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이 보편화된 지금의 시대에, 전통적 이미지생산자로서의 미술가들은 대량으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이 같은 이미지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이들에게서 회화는 여전히 회화 바깥의 어떤 가치를 대신하는 대체물로서 유효한가, 미술이 여전히 세계를 반영하는 거울, 또는 안내지도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가 하는 질문들을 떠올려본다.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이들 현재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최근작들을 통해서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섹션3 / 境界線上의 창발(emergent reality on the border) / 커미셔너_이원곤 가상과 실재의 탈경계, 기계복제적 재현의 미술적 수용 등 ● 김창겸_김해민_구자영_정정주_올리버 그림_이은주_한조영_양연화_이이남_장지아_박현기_류재하_이정은_정구은 ● 현대의 미디어 테크놀러지는 점차 가상과 현실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것은 비디오설치와 같은 형식에서 이미 수십년간 실험되어온 것이지만, 가상공간(=영상)과 현실공간(입체와 구조물) 사이에는 두 세계의 상호교류가 행하여진다. 즉 현실공간은 가상공간의 연장선상에서 읽혀지고, 가상공간 역시 현실공간과의 관계를 통하여 읽혀짐으로써,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중간영역, 즉 인터스페이스에서는 리얼리티의 재편성이 행하여지고 이에 따른 새로운 의식이 재현된다. 즉, 이 경계공간에서는 가상도 현실도 아닌, 혹은 그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리얼리티의 체험이 가능한 것이며, 그 세계는 사물을 보고 인지하는 우리의 내면에 전개되는 공간과도 닮은 것이다. ● 이러한 리얼리티의 현상은 오늘날 시각문화전반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사진(적 표현)과 회화가 중첩되는 경계선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주로 영상으로 촬영된) 고유명사적 형상과, 그 대극점에 있는 회화적 형상들은 여기서 서로 연결되고, 상호침투하여 또 다른 종류의 리얼리티를 창발시키게 되는 것이다. ● 본 기획에서는 이러한 예술적 리얼리티의 새로운 현상이, 한국의 청장년층의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평면작업에서 미디어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조망하고자 한다.

섹션4 / 이미지_亂場(turmoil of the images) / 대구시립미술관 개관준비팀 대구시 공립큐레이터 협의회 추천, 대구 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업으로 구성 ● 김영삼_마형석_서대승_손파_송영욱_윤상천_이강년_이도현_이승현_이지영_이화전_정세용_추종완_하광석 ● 특별섹션 「이미지_난장」은 과거의 선배들처럼 리얼리티의 재현이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름의 해법을 발굴하고 있는 젊은 대구미술가들의 재기발랄한 작업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작가들은 세계의 모사, 자아의 발현, 상처의 치유, 관계의 회복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고 이야기를 하는 방법도 저마다 달라, 회화, 사진, 매체,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난장'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김영삼, 마형석, 서대승, 손 파, 송영욱, 윤상천, 이강년, 이도현, 이승현, 이지영, 이화전, 정세용, 추종완, 하광석 등 14명의 작가들은 한 그룹으로 묶기 힘들 정도로 서로 너무나 다른 이미지 만들기에 열중하였다. 젊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의식에 더 지독하게 몰입하는 걸까? 그들의 현란한(亂) 이미지메이킹의 한 마당(場)이 2008년 가을 대구미술계에 펼쳐진 반란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Vol.20081031b | 아트 인 대구 2008 : 이미지의 반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