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상망-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기를...

성영록展 / SUNGYOUNGROK / 成英鹿 / painting   2008_1201 ▶ 2008_1231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45×120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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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갤러리현 기획초대전

장무상망_長毋相忘-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기를...展 Let's keep each other in our hearts forever

관람시간 / 10:30am~11:00pm

갤러리 현_GALLERY HYUN 서울 종로구 팔판동 27-5번지 Tel. +82.2.722.0701 www.galleryhyun.com

꽃이 시들기 전에... ● 꽃이 시들기 전에 어떠한 태도로 그 모습을 바라보나요? 다시 새로운 꽃을 사와 그 화병에 꽃아 두시는지 그냥 시간이 흐르게 두는지...아니면 시들어 가는 꽃과의 이별 인사를 보내는지요.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한자리를 차지하고 날 위해 활짝 웃어준 그 시간동안 참으로 행복했었노라고 그 꽃에게 인사를 한다. 헤어짐의 아쉬움이 흐른 후에 너와 닮은 새로운 꽃을 사다 다시 이곳에 두겠노라고 그땐 아마도 너를 충분히 잊고 난 후 새로운 누군가에게 조금의 마음을 여는 순간이 아닐까 한다.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56×170cm×2_2008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50×60cm_2008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45×90cm_2008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30×30cm×2_2008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91×60cm×2_2008
성영록_장무상망_長毋相忘_냉금지에 먹, 담채, 금분, 은분_45×53cm_2008

먹비로 가득했던 모우(暮雨)와 잔잔하고 푸른 물결이 가득했던 그것 그리고 물결위에 흩날리듯 물속에 서서히 잠겨가는 꽃과도 언제나 첫 설레임도 이별도 겪어야만 했다. 새로 사다 놓지도 시들게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헤어지는 그들에게도 잔잔히 흐르는 미련의 멈짓이 있었고 나 또한 그 여운을 한동안 머금고 시간을 멈추게 했지만 아마도 그것은 새로운 누군가를 기다리는 준비과정일지도 모른다. ■ 성영록

Vol.20081202c | 성영록展 / SUNGYOUNGROK / 成英鹿 / painting